방이 지저분하면 성욕도 사라진다고?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특히 주변의 정리 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건 밀레니얼 세대라고 한다.

남친을 집으로 초대하고 싶지만 방을 어지럽히고 나온 것이 마음에 걸려 꾹 참은 적이 있는가? 실제로 성인 1천명 이상을 대상으로 ‘유고브(YouGov)’와 중고 판매 앱 ‘메루카리(Mercari)’가 진행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남녀 응답자의 52퍼센트가 “좀 더 깨끗하고 정돈된 환경에 있을 때 파트너와 섹스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응답했다.

또 한가지 흥미로운 점은 지저분한 주위 환경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들이 바로 밀레니얼 세대라는 것이다. 설문 조사에서도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의 2/3(정확히 67퍼센트)가 “주변이 깨끗하고 정돈이 잘 돼 있을 경우, 파트너와 섹스할 가능성이 더 높다”라고 답했다. 참고로 베이비붐 세대는 39퍼센트가, 노년층의 경우 29퍼센트가 이와 같이 답변을 했다.

그런가 하면 밀레니얼 세대만 두고 봤을 때, 어수선한 환경을 섹스의 방해 요소로 여기는 이들 중에는 여자보다 남자가 더 많은 듯하다. 실제로 남자 응답자의 74퍼센트가 난잡한 주변 환경이 섹스에 방해된다고 답했으니 말이다. 같은 답변을 한 여자 응답자의 수는 59퍼센트에 그쳤다.

물론 조사 결과는 이렇다 하지만, 지금 당장 부담을 가지진 말자. 설문 조사에서는 그 “환경”이 자신의 집을 뜻하는지, 혹은 상대방의 집을 뜻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다. 즉, 이는 단순히 주변 환경에 대한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자신의 지저분한(혹은 그렇게 여기는) 방을 남에게 보이는 것이 걱정돼 섹슈얼한 분위기에 집중 못하는 것일수도 있다는 뜻이다.

그러니 행여나 자신의 방이 지저분하다고 해서 너무 신경 쓰거나 자책하지는 말자. 정작 그 주변 환경에 집착하는 건 당신뿐일지도 모른다. 다시 말해, 상대방은 신경조차 쓰지 않을 수도 있다. 당신의 성욕이 걱정의 굴레에 갇혀 있지 않도록 자유롭게 풀어주자.
특히 주변의 정리 상태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건 밀레니얼 세대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