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분리수거, 이게 정답!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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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분리수거, 이게 정답!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공식 탈퇴를 선언하고 한국 앞바다에 폐플라스틱 섬이 출몰하는 지금,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이 멀게만 느껴진다면 당신이 평소 버리는 쓰레기의 정체를 먼저 살펴보자. 여기 에디터 3인의 일주일치 쓰레기를 공개한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20.01.23
 
*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서는 서울환경연합 김현경 활동가가, 라이프스타일 코칭은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더피커’의 송경호 대표가 도움말을 줬습니다.

 

1인 가구의 설움

송명경(디지털 에디터)
 
TRASH 1 원래는 세안할 때 털 브러시를 사용했는데, 세척이 불편하다 보니 청결 상태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 얼마 전 실리콘 브러시로 바꿨다.

인조 모와 나무의 복합 재질이라 분해하기 어려워 일반폐기물로 배출하는 방법밖에 없다.
 
TRASH 2 ‘코사녀’에 ‘취미가취미’에, 촬영이 많아 피곤했는지 발진이 생겼다. 피부과에 갔더니 약을 처방해줬다.
처방 약은 약국에서 개별 조제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남은 약은 보건소나 약국에서 배출해야 한다.
 
TRASH 3 냉면을 좋아해 자주 시켜 먹는데, 소스를 절대 넣지 않아 그때마다 개별 포장된 소스 쓰레기가 생긴다.
배달 음식을 먹거나 포장 음식을 사 올 때 먹는 것 외에 다른 부자재는 모두 거절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TRASH 4 얼마 전 귀갓길에 냄새가 너무 좋아 충동적으로 사 먹은 파운드케이크.
음식물 오염이 심하지 않은 포장 박스는 세척해 스티로폼으로 분리배출하면 재활용할 수 있다.
 
TRASH 5 귤을 너무 좋아해 겨울엔 만화책을 손에 들고 귤껍질과 함께 방바닥을 뒹군다.
귤껍질은 잘 말려 귤피차로도 마실 수 있다.
 
TRASH 6 족발 시켜 먹을 때 사용한 비닐장갑과 꼭 딸려 오는 전단지.
위생용 비닐장갑은 식품위생법을 적용받아 일회용품 규제 대상이 아니다. 식품용으로 인증받은 위생용 비닐장갑은 대부분 음식물 오염으로 재활용이 어렵다.
 
TRASH 7 ‘이제부터는 시켜 먹지 말고 요리해 먹어야지’라는 단호한 다짐은 업무량에 현타 맞고 금세 무너지기 일쑤다. 곰팡이 핀 단호박이 작심삼일의 증거.
음식물류 폐기물은 잘 분리해 배출하면 사료나 퇴비, 바이오가스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가축 전염병 발발과 폐기량 급증으로 재활용도 한계에 이른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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