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서는 서울환경연합 김현경 활동가가, 라이프스타일 코칭은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더피커’의 송경호 대표가 도움말을 줬습니다.
1인 가구의 설움
」
TRASH 1 원래는 세안할 때 털 브러시를 사용했는데, 세척이 불편하다 보니 청결 상태도 안 좋아지는 것 같아 얼마 전 실리콘 브러시로 바꿨다.
☞ 인조 모와 나무의 복합 재질이라 분해하기 어려워 일반폐기물로 배출하는 방법밖에 없다.
TRASH 2 ‘코사녀’에 ‘취미가취미’에, 촬영이 많아 피곤했는지 발진이 생겼다. 피부과에 갔더니 약을 처방해줬다.
☞ 처방 약은 약국에서 개별 조제되기 때문에 유통기한을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남은 약은 보건소나 약국에서 배출해야 한다.
TRASH 3 냉면을 좋아해 자주 시켜 먹는데, 소스를 절대 넣지 않아 그때마다 개별 포장된 소스 쓰레기가 생긴다.
☞ 배달 음식을 먹거나 포장 음식을 사 올 때 먹는 것 외에 다른 부자재는 모두 거절하는 습관을 들여보자.
TRASH 4 얼마 전 귀갓길에 냄새가 너무 좋아 충동적으로 사 먹은 파운드케이크.
☞ 음식물 오염이 심하지 않은 포장 박스는 세척해 스티로폼으로 분리배출하면 재활용할 수 있다.
TRASH 5 귤을 너무 좋아해 겨울엔 만화책을 손에 들고 귤껍질과 함께 방바닥을 뒹군다.
☞ 귤껍질은 잘 말려 귤피차로도 마실 수 있다.
TRASH 6 족발 시켜 먹을 때 사용한 비닐장갑과 꼭 딸려 오는 전단지.
☞ 위생용 비닐장갑은 식품위생법을 적용받아 일회용품 규제 대상이 아니다. 식품용으로 인증받은 위생용 비닐장갑은 대부분 음식물 오염으로 재활용이 어렵다.
TRASH 7 ‘이제부터는 시켜 먹지 말고 요리해 먹어야지’라는 단호한 다짐은 업무량에 현타 맞고 금세 무너지기 일쑤다. 곰팡이 핀 단호박이 작심삼일의 증거.
☞ 음식물류 폐기물은 잘 분리해 배출하면 사료나 퇴비, 바이오가스로 재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최근 가축 전염병 발발과 폐기량 급증으로 재활용도 한계에 이른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