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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커플처럼 될 수 있다면, 결혼 생각 ‘살짝’ 있어

닭 가슴살 같은 퍽퍽한 현실에 비혼을 외치게 되는 요즘. 그러나 예외가 없지는 않다. 이런 커플이 될 수 있다면 결혼 생각 살짝 생기기도. 함정은 상대뿐 아니라 나도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점. 그렇지만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단, 이들의 '지금' 모습이라면 말이다.

BYCOSMOPOLITAN2020.01.22
시종일관 깔깔깔! 홍현희&제이쓴  
얼마나 잘 맞으면 3개월 만에 결혼할 수 있는 거죠? 쉬지 않고 훅 들어오는 홍현희의 드립과 찰떡같이 받아치는 제이슨을 보고 있노라면 짧은 연애 기간에도 고개가 끄덕끄덕. 무릇 부부란 그 어떤 것보다 개그 코드가 잘 맞아야 하는 것 아니던가. 제이쓴은 “홍현희와 결혼하면 평생 재미있게 웃으며 살겠다”는 생각이 들어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제이쓴 같은 남자는 유머, 센스, 섹시 다 갖춘 현희 언니만 가질 수 있는 건가 보다. 노잼인 나는 오늘도 현희 언니 영상 보며 개그 배웁니다.
홍현희_제이쓴 커플

홍현희_제이쓴 커플

으른스르운 결혼생활 이효리&이상순 
모든 이들의 워너비 부부, 이효리와 이상순. 〈효리네 민박〉 방영 이후, 인터넷에는 ‘이상순 같은 남편 되는 법’이 짤로 돌아다닐 정도로 뭇 여성에게는 부러움을, 남성들에게는 자기반성 시간 갖게 했다. 지극정성, 다정다감, 유머까지. 어쩜 다 들어맞는다. 하지만 손뼉도 두 손이 마주쳐야 칠 수 있는 법. 늘 자기주장 강하고 '쎈' 언니인 줄만 알았던 이효리의 속 깊은 행동들을 보면 깊은 깨달음을 얻게 된다. 언니 말이 맞았다. 나부터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을 만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
이효리_이상순 커플

이효리_이상순 커플

꽤나 진지한 가족, 봉태규&하시시 박
“살림은 돕는 게 아니라 같이 하는 거예요”라며 몸소 내조의 왕이 된 봉태규. 이 당연한 말이 왜 우리에겐 판타지처럼 느껴지는가. 남편은 배우 겸 작가, 아내는 포토그래퍼. 각자의 영역에서 프로페셔널 120%로 각자의 작품도 멋지지만, 하시시 박이 찍은 사진과 봉태규의 글이 더해진 책 〈우리 가족은 꽤나 진지합니다〉 같은 작업물을 볼 때면 부러움 200% 샘솟는다. 나도 막 아기 낳고 싶고, 사진 찍고 싶고, 육아와 예술 욕구 샘솟아버려. 꾸안꾸의 정석을 보여주는 커플 패션은 또 어떻고. 볼 때마다 정신없이 캡처 중인 나 자신 발견.
하시시박-봉태규 커플

하시시박-봉태규 커플

패피의 신혼이란 이런 것. 김원중&곽지영
진짜 패셔니스타 커플은 여기 있다. 방송마다 꿀 떨어지는 애정행각으로 입 헤 벌리고 쳐다보게 한 이들. 이젠 부럽지도 않다. 이건 모델 커플이라서 가능한 거다. 신혼이라 그렇다고? 이들의 연애 기간은 무려 7년. 20대를 서로에게 온전히 바친 이들이여, 박수!  모델계 대표 커플이란 네이밍답게 평범한 일상 사진마저 화보로 만들어버린다. 아니 어떻게 주방에서 고구마를 먹는데 패션 화보 보는 것 같죠? 왜 동묘를 걸어도 런웨이죠? 다음 생에는 내 결혼보다 이 커플의 자식으로 태어나도 좋을 것 같다. 키는 무조건 클 테니까!
곽지영-김원중 커플

곽지영-김원중 커플

 
결혼도 금메달! 강남&이상화
방송을 보기 전까지는 몰랐다. 카리스마 넘치는 이상화가 이렇게 사랑스러운지, 허당 매력 풍기던 강남이 이렇게 다정하고 매력적인지! 직업도, 보이는 성격도 전혀 다른 두 사람이라 열애 소식에 깜짝 놀랐지만, 인제 보니 다르기에 오히려 더 잘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 같다. 커플의 일상 사진을 보면 어째 점점 닮아가는 것 같은데? 〈정글의 법칙〉같이 험지에서도 사랑은 피어난다. 될놈될 법칙을 또 증명한다.
이상화-강남 커플

이상화-강남 커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