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서는 서울환경연합 김현경 활동가가, 라이프스타일 코칭은 제로 웨이스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더피커’의 송경호 대표가 도움말을 줬습니다.
생계는 배달로
」
TRASH 1 집에서는 물을 사서 마신다. 그냥 물보다는 탄산수를 좋아해 이틀에 한 번꼴로 병 하나를 버리게 된다.
☞ 식수는 수도에 정수기를 설치하거나, 필터형 정수기를 구입하는 게 좋은 해결책.
TRASH 2 LA 출장에서 콤부차를 접하고 꾸준히 마시게 됐는데, 희한한 게 꼭 플라스틱이 아니라 유리병에 담겨 배송된다. 자연히 진공포장 팩도 커진다.
☞ 유리병은 내용물을 비우고 세척해 분리배출하면 녹여서 새로운 유리병으로 만들 수 있다. 단, 깨진 유리병은 재활용이 어렵다. 유리 소주병이나 맥주병 등은 소매점에 반납하면 보증금을 환급받을 수 있다.
TRASH 3 잦은 음주를 보상하려 주 3회 녹즙을 마시는데, 페트병에 담겨 있어 죄책감이 든다.
☞ 페트병은 깨끗이 세척해 뚜껑과 라벨을 분리해 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하다. 단, 오염이 심하면 재활용이 어렵다.
TRASH 4 화장솜은 아침에 스킨케어와 색조 화장 단계에서 2~3개, 저녁에 3~4개 정도 쓴다.
☞ 재활용 가능한 화장솜을 사두고 빨아서 사용해보자.
TRASH 5 바쁠 때 식사는 주로 김밥이나 빵을 사 먹는 편.
☞ 포일은 알루미늄 캔과 재질이 같지만 포장재가 아니므로 별도 배출해야 한다. 깨끗한 종이 포장지는 폐지로, 오염이 심한 경우 일반 쓰레기로 배출한다.
TRASH 6 물 마시는 걸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대신 티백에 우린 차를 자주 마신다.
☞ 생각보다 많은 티백이 천연 펄프가 아닌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건강과 환경을 위한 차 마시기라면 한 번쯤 더 생각해보자.
TRASH 7 회사 지하 카페에서는 머그잔을 빌려주기도 하는데, 이상하게 커피는 종이컵에 마셔야 맛있는 것 같다.
☞ 종이컵은 분리배출하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다른 쓰레기와 섞인 채로 버려져 일반폐기물로 처리되는 실정. 종이컵 뚜껑은 세척해 재질에 따라 분리배출하면 된다.
TRASH 8 최근 신고배와 멜론을 사 먹고 남은 스티로폼 포장재.
☞ 분리배출하면 녹여서 스티로폼 상자로 재활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