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지금 당장 가고 싶은 가구숍

해는 바뀌었지만 여전히 ‘돼지우리’ 같은 방구석에서 살고 있는 게 현실. 아무리 치워도 답이 나오지 않는다면, 취향 저격하는 가구를 배치해 방 분위기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당신의 구매욕을 자극하는 가구 숍을 소개한다.

BYCOSMOPOLITAN2020.01.06

비투 프로젝트

@b2project_gallery
비투 프로젝트

비투 프로젝트

가구를 보러 왔다가 전시까지 즐길 수 있는 이곳은 혜화동 골목에 자리 잡은 ‘비투프로젝트’다. 현대미술 작가 권용식 대표와 그의 아내인 인테리어 디자이너 변재희가 함께 선보인 따뜻한 공간이다. 검붉은색 벽돌과 테라스가 눈에 띄는 건물의 1층은 카페, 지하 1층과 지상 2층은 쇼룸 겸 갤러리로 운영 중이며, 10여 년간 부부가 유럽을 여행하며 직접 셀렉트한 빈티지 가구를 판매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한눈에 현혹되는 디자인이 아닌,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빛을 발하는 디자인에 초점을 둔 부부의 철학이 그대로 느껴지는 제품을 만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벨기에 디자이너 ‘윌리 반 데 미에렌’과 이탈리아 디자이너 ‘미켈레 데 루키’ 등 당대를 대표하던 디자이너들의 스페셜 에디션까지 볼 수 있다. 최근에는 가구와 현대미술을 접목해 전시를 진행하고 있는데, 원래부터 하나의 작품인 것처럼 조화를 이룬다. 2019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LA에서 활동하는 5명의 작가와 함께 〈Across the Ocean〉 전시도 열었다. 가구도 보고, 전시도 즐기고 싶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길.
ADD 종로구 동숭3길 6-6
TEL 747-5435
 
Owner’s Choice 
비투 프로젝트비투 프로젝트카이 크리스티안센의 유니버스 체어 편안하고 따뜻한 색감의 티크 우드와 그린색 패브릭이 조화로운 다이닝 체어. 공간에 활기를 줄 수 있는 아이템으로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78만원.조 콜롬보의 스파이더 램프 회전이 되는 플라스틱 조인트를 사용해 혁신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테이블 램프. 모던하면서도 매끈한 형태와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로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1백69만원.
 

컬렉트 바이 알코브

@kollekt.alkov
컬렉트 바이 알코브

컬렉트 바이 알코브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빈티지 포스터, 책상 위에 쌓여 있는 디자인 서적, 견고한 원목 가구가 아늑한 유럽 가정집에 온 듯한 느낌을 주는 ‘컬렉트바이알코브’. 오미나 대표는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가구인 사이드 보드, 테이블, 책장, 의자 등을 커튼, 카펫, 조명, 오브제 등을 디스플레이해 우리 집에 어울리는 가구를 상상해볼 수 있도록 공간을 디자인했다. 친근하고 편안한 스칸디나비안,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바우하우스, 유려하고 사랑스러운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아르데코, 실험적이고 유니크한 포스트모더니즘 등 20세기의 다채로운 디자인 컬렉션을 한 공간에 모았다. 이번 겨울에는 빈티지 가구가 어렵고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위해 친근하고 편안한 빈티지 가구로 기획전을 준비하고 있으며, 다채로운 수공예 제품도 함께 판매한다. 영국의 텍스타일 브랜드인 ‘월레스 앤 소웰’의 스트라이프와 체크 패턴이 돋보이는 쿠션과 스로, 러그 등 올겨울 집 안을 따뜻하게 해줄 패브릭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집 안에 들이면 기존 가구에 포인트를 줄 수 있을 것이다. 가구 선택이 망설여진다면 먼저 패브릭 제품이나 테이블 램프, 오브제로 방 분위기를 바꿔보는 걸 추천한다.
ADD 성남시 분당구 운중로146번길 23-3
TEL 031-705-0903(예약제 운영)
 
Owner’s Choice 
보르게 모겐센의 시크리터리 데스크 상단은 책상, 하단은 서랍장으로 구성된 가구. 책상, 화장대, 장식장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클래식하면서 빈티지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1백8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