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추위에 민감한 신체 부위가 항문이라고?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죽지도 않고 다시 온다. 찬 바람 솔솔 부는 계절이면 돌아오는 겨울철 질병들.


그곳이 찢어지는 추위

항문은 우리 몸에서 가장 추위에 민감한 부위 중 하나다. 날씨가 쌀쌀해지면 항문 주위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치질에 걸릴 위험이 높다. 추위에 항문의 피부와 근육이 수축하여 모세혈관을 압박하기 때문이다. 혈관 장애의 일종인 치질은 항문관 내 조직이 늘어나는 치핵, 항문이 찢어지는 치열, 항문샘을 통해 고름 같은 분비물이 새어나오는 치루 등의 질환으로 나타난다. 다행히 치질은 초기에 치료하면 생활 습관 개선만으로도 고칠 수 있는 질환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항문의 청결 유지다. 배변 후에는 항문을 샤워기로 살살 씻어내거나 비데로 헹궈 항문 건강을 지키자. 이때 너무 센 강도로 비데를 사용하거나, 휴지로 항문을 자극하며 안쪽까지 무리하게 닦아내지 않도록 유념해야 한다. 좌욕도 도움이 된다. 매일 두 번씩 약 30~40℃의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면 항문 청결 유지는 물론이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거나 장시간 변기에 앉아 있는 행동과 음주는 항문 건강에 치명타니 피하는 것이 좋다.
죽지도 않고 다시 온다. 찬 바람 솔솔 부는 계절이면 돌아오는 겨울철 질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