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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FRAGRANCE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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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작 햇수로 8년째다. 2019 코스모 뷰티 어워즈 베스트 프래그런스 브랜드로 선정된 조 말론 런던이 한국에 론칭한 것은. 그사이 조 말론 런던은 패션 브랜드와 몇몇의 셀러브리티 향수가 판치던 우리나라에 ‘니치 향수’라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었고, 트렌드를 선도했으며, 선두에서 매번 기록을 경신 중이다. 론칭 첫 해부터 이미 코스모 뷰티 어워즈의 베스트 우먼스 프래그런스상을 석권했는가 하면, 이듬해에는 베스트 맨즈 프래그런스상을, 그 뒤엔 베스트 보디 모이스처라이저상과 베스트 룸 프래그런스상까지 가져가며 향과 관련한 모든 카테고리에서 수상을 기록할 정도로 넘버원 향수 브랜드의 자리에 우뚝 섰다. 올해도 상황은 다르지 않다. 따끈따끈한 신제품은 물론이고 블랙베리 앤 베이와 같은 클래식 코롱까지, 성별과 취향, 나이를 가리지 않는 ‘레전드 향수 맛집’ 조 말론 런던에 대한 소비자들의 팬심은 당분간 지속될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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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 TOP 10 PRODU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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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럽게 자란 보리가 황금빛 물결을 이루는 영국 시골의 들판, 그리고 그곳에서 생생한 빛깔로 살랑살랑 춤을 추는 양귀비(Poppy)꽃. 눈으로 볼 수 있고 머리로도 그려지지만, 실제로 존재하지는 않는 상상 속의 향을 향수로 형상화한 조 말론 런던의 포피 앤 바알리는 출시하자마자 ‘인생 향수’라는 극찬과 함께 금세 베스트셀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문제는 이것이 리미티드 에디션이었다는 사실. 내가 원했던 딱 그 향수를 만났을 때의 기쁨과 그 향수가 더 이상 생산되지 않는 한정 상품이라는 것을 알았을 때 느끼는 감정의 간극은 여느 향으로도 쉽게 메워지지 않았다. 결단이 필요한 시점. 조 말론 런던은 끊임없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수용해 마침내 올해 8월, 포피 앤 바알리 코롱을 재출시했다. 이번에는 한정이 아닌 정식 발매다. 따뜻한 보리 향이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계절, 아시아 4개국의 뷰티 에디터들 역시 선명한 꽃향기에 금세 매료됐고, 조 말론 런던의 27번째 정식 코롱을 아시아 톱 10 프로덕트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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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MEN’S SKIN CARE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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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 뷰티 어워즈 역사상 단 한 차례도 정복되지 않았던 철옹성이 결국 무너졌다. 베스트 맨즈 스킨케어 브랜드의 자리에 마침내 새로운 이름이 새겨진 것이다. 혁명의 주인공은 바로 이니스프리다. 점점 높아지는 남성들의 안목과 시대의 흐름을 발빠르게 캐치해 기존의 올인원 스킨케어 라인을 전면 리뉴얼하고 얻은 쾌거다. 척탄병 같은 패기로 단숨에 남심을 사로잡은 이니스프리 맨즈 스킨케어 라인은 모공, 트러블, 진정, 피부 톤 등 대표적인 남성 피부 고민에 맞춰 4가지로 선보인 포레스트 포맨 올인원 에센스를 선두로 베스트 맨즈 스킨케어, 베스트 맨즈 선 케어&베이스, 베스트 맨즈 클렌저&셰이빙까지, 모든 맨즈 케어 카테고리 톱 3에 이름을 올리며 올 한 해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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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SKIN CARE BR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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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코스모 뷰티 어워즈 베스트 스킨케어 브랜드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면서도, K-뷰티의 위상을 전 세계에 전파하고 있는 국위 선양의 아이콘 이니스프리. 한국인 특유의 근면성실함으로 아이디어가 번뜩이는 ‘신박템’을 부지런히 선보이는가 하면, 사회적으로도 꾸준히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착한 브랜드의 좋은 예다. 에코손수건 캠페인부터 재생 원료를 사용한 패키지 디자인까지, 이니스프리가 펼치는 다양한 에코 캠페인이 대표적. 제주산 녹차, 화산송이, 동백 등 우리나라에서 얻을 수 있는 자연 유래 원료를 사용한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인데, 일부 제품은 이 과정에서도 구입부터 가공까지 해당 지역사회의 경제와 생활을 배려하는 공정 무역을 고집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선보인 제주 왕벚꽃 톤업 크림은 제주 왕벚잎 추출물을 통해 탁월한 브라이트닝 효과를 주는 것으로 알려진 제품. 화사한 벚꽃 톤 피부로 만들어준다는 좋은 평가를 받으며 뜨거운 기세로 인기몰이를 했고, 이로써 국내 자연 유래 재료를 사용한 스킨케어 제품의 위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그 가치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