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전통주에 취하고 싶은 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아직도 막걸리가 전통주의 전부라고 생각하나? 전통주 하면 파전과 삼겹살 같은 뻔한 페어링만을 떠올리고 있나? 재료, 향, 도수도 모두 각양각색인 전통주와 그에 걸맞은 안주와 분위기까지 책임지는 장소 5곳을 소개한다. 코스모가 직접 가서 취해, 아니 취재해봤다. | 전통주,복분자 증류주,오미자 증류주,전통주 맛집,맛집

「 아맘  」 향긋한 술, 맛깔스러운 음식 양식과 한식을 접목한 독특한 메뉴를 선보이는 곳. 양식을 전공한 주방장의 레시피에 어머니의 비법이 더해졌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전통주는 고유의 향이 잘 밴 제품으로만 고른다. 전통주가 반주로 제격일 뿐 아니라 술 자체로도 매력적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어서다. 특히 ‘갈비 양념에 치즈를 얹은 동태구이’와 복분자 증류주 ‘만월’은 주방장이 자신 있게 추천하는 페어링이다. 복분자의 향긋함과 치즈의 고소함, 생선의 부드러운 식감이 어우러져 풍성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 간단히 먹기 좋은 ‘가지 된장구이’와 오미자 증류주 ‘술샘’ 역시 환상의 조합. 입맛은 물론 술맛을 돋우는 데 더할 나위 없이 새콤하다. 주소 성동구 왕십리로21길 39-1 영업시간 오후 7시~오전 1시(일요일 휴무)   「 이다  」 한식의 새로운 묘미 ‘한식=집밥’이라는 편견을 타파하는 식당. 한식의 독특한 매력과 함께 양식과 와인을 믹스 매치하는 유연성이 돋보인다. ‘항정살 튀김’과 ‘삼해 소주’ 페어링은 호불호 없이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중적인 맛이 특징이다. 항정살은 전통적인 염장법으로 조리해 톡톡 터지는 식감과 육즙이 촉촉하게 살아 있다. 돼지고기의 느끼함을 쌀 향으로 잡아주는 ‘삼해 소주’는 김택상 명인이 직접 빚어낸 술로 기존 희석주보다 한층 깊고 고급스러운 풍미를 선사한다. 해산물의 여운이 깊게 남는 ‘단풍 가리비’와 제주도민들이 직접 귤로 빚은 ‘신례 명주’는 각각의 재료가 머금은 본연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신례 명주’는 향을 오랫동안 느끼게 하기 위해 샷으로만 제공한다. 주소 종로구 서순라길 153 영업시간 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