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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몰랑 오늘은 먹을래. 대신 건강하게!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찌는 계절이라는데 왜 내 살이 찌는 걸까? 이왕 이렇게 된 거 신선한 제철 음식 먹고 ‘건강한 돼지’가 돼보자. 가을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요리하는 맛집을 소개한다.

BYCOSMOPOLITAN2019.11.22

페스타 바이 민구 

자연을 담은 유러피언 레스토랑
캐주얼한 유러피언 스타일의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곳. 이곳에선 ‘한치 먹물 파스타’를 맛볼 수 있다. 한치 특유의 맛과 바다 향을 살리기 위해 한치를 쌀가루에 묻혀 튀긴 것이 포인트. 쫄깃하고 바삭한 식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양파와 오징어 먹물로 만든 면을 쳐블 파슬리 등 허브 믹스에 곁들여 먹으면 바다 내음이 더욱 진하게 난다. 파스타 외에도 ‘제철 해산물 카르파치오’, ‘제철과일과 디저트 플레터’ 등 다양한 메뉴가 있다. 페스타 바이 민구의 총괄 셰프를 맡은 강민구 셰프는 소중한 자연이 주는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것에 중점을 두고 최상의 식재료를 찾기 위해 노력한다. 정통 유러피언 스타일을 변형해 한국인의 입맛에 익숙한 재료로 창의적인 요리를 선보이는 이곳에서 제철 요리를 즐겨보자.
ADD 중구 장충단로60
TEL 2250-8170
한치 먹물 파스타 2만 8천원.유정란과 송화버섯 라르도 2만2천원.가을 송이버섯은 10월 하순까지 채취할 수 있으며 품질이 매우 좋은 것이 특징이다. 기관지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비타민 D가 풍부하다.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을 줄여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부토 

황토벽이 감싼 퓨전 한식바
퓨전 한식을 즐길 수 있는 곳. 대표적인 요리는 ‘옥수수밀크를 곁들인 거제굴’이다. 일반 석화보다 단맛이 나는 거제 참굴에 콩과 옥수수를 간 옥수수밀크를 넣어 고소함으로 굴의 비린맛을 잡고, 마라유를 뿌려 알싸함을 더했다. 제철인 블루베리를 얹어 새콤달콤한 맛까지 난다. 또 다른 제철 메뉴는 ‘땅콩호박 튀김과 팥 조림’이다. 튀긴 땅콩호박과 주인장이 직접 조린 팥을 함께 곁들여 먹으면 된다. 이 위에는 여러 가지 시즈닝을 뿌리는데 고수 시드, 후추, 마라 시드를 갈아 올렸다. 극강의 ‘단짠’ 조합을 느낄 수 있는 메뉴다. 이 밖에도 ‘제철 나물쌈’ 등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메뉴를 접할 수 있다. 아비 부(父), 흙 토(土)를 조합해 ‘땅이 재료를 기르는 부모’라는 뜻을 가진 부토는 주인장이 직접 인테리어를 했는데, 외부와 내부 벽에 황토를 발라 전통적이면서도 이국적인 분위기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주인장은 따뜻함이 느껴지는 공간에서 손님들과 일상을 공유하며 건강한 음식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모든 메뉴에 제철 식재료를 사용해 요리한 퓨전 한식을 맛보고 싶다면 부토에 방문해보자. 예약은 필수다.
ADD 용산구 한남대로27가길 32
TEL 6052-7785
옥수수밀크를 곁들인 거제굴 5개 3만원.땅콩호박 튀김과 팥 조림 1만7천원.굴은 철분과 구리가 함유돼 있어 빈혈 예방에 좋으며, 타우린이 풍부해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압을 낮추는 데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