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도 안티에이징이 필요해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아직은 아닐 거야…”라고 하고 싶지만 이미 당신은 노화의 포로. 안티에이징에도 엄연히 유효기간이 존재한다. 세월의 역풍을 정면으로 맞고 싶지 않다면 노화를 늦출 수 있는 뷰티 매뉴얼을 참고할 것. 약간의 노력만 기울이면 노화의 직격탄을 얼마든지 피할 수 있다. | 안티에이징,노화,피부 상태,피부 건강,피부 질환

「 AGE 20’s 」 사실 20대 초·중반에는 노화의 징후가 쉽게 포착되지 않는다. 그도 그럴 것이 노화라고 느끼기 이전에 피부가 그저 건조하거나 화장발이 잘 안 받는 정도의 느낌만 반복될 뿐이니까. 하지만 청소년기를 지나 20대에 들어서면 피부 속에서는 이미 보습과 탄력을 좌우하는 콜라겐, 엘라스틴 등 섬유 세포의 생성이 줄어들기 시작한다. 외적으로 느껴지는 변화가 거의 없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노화를 자각하지 못할 뿐이다. 그럼에도 20대부터 안티에이징 케어를 시작해야 하는 이유는 딱 이 시기에만 사수할 수 있는 게 있기 때문! 세수하지 않고 자도 다음 날 뽀송하고 뽀얀 피부를 마주했던 10대 시절의 탄력! 탱탱! 피부를 마주하기 위한 뷰티 전략은 무엇일까?   STRATEGY 1 탈수 피부부터 잡아라 20대 관리법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수분을 지키는 것! 피부가 필요한 만큼의 수분을 보유하려면 3:7 유·수분 밸런스 법칙을 꼭 기억하자. 유·수분 밸런스는 피부 건강을 이야기할 때 빼놓지 않고 언급되는 중요한 키워드다. 이는 피부의 수분 함유량에 좌우되는 개념으로 피부 피지막의 유분과 수분의 정도를 말한다. 즉 유분과 수분이 적당한 상태를 유·수분 밸런스가 잘 맞는다고 이야기하는데, 몸의 피로도나 외부 환경에 의해 이 균형 상태가 깨지기 시작하면 피부 상태는 곤두박질치게 된다. 위에 언급한 3:7 밸런스 법칙은 건강한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공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원래 피부 각질층은 pH가 5.5의 약산성일 때 나쁜 세균이 자라는 것을 잘 막을 수 있다. 산성에 가까운 pH 3.0과 알칼리성 7.0을 벗어나지 않는 pH 5.5, 즉 약산성을 최대한 유지해야 하는 중요한 이유다. 나이가 어릴수록 피부 스스로 원래의 산성도를 정상 범위로 금세 회복하지만 연약한 피부는 그렇지 못해 다양한 피부 질환에 만성적으로 시달릴 위기가 찾아온다. 피부 pH를 파괴하는 주범은 의외로 사소하고도 다양하다. 세정력이 강한 알칼리성 세안제를 사용하거나 화학 성분으로 범벅된 화장품을 즐겨 쓰는 습관, 장시간 자외선 노출 등도 이에 해당된다. 가장 쉬운 방법으로는 세안제나 토너 등을 약산성 제품으로 바꾸는 거다. 피부 보호막을 살리고 컨디션을 약산성 상태로 되돌리면 잃어버린 수분 밸런스도 조금씩 회복되는 걸 느낄 수 있다.   STRATEGY 2 생기 충전은 오일 한 방울로! 장밋빛 생기가 실종된 피부에는 한 방울의 윤기만 더해도 건강한 피부로 탈바꿈할 수 있다. 20대에는 페이스 오일의 묵직함과 어딘지 모르게 끈끈할 것만 같은 느낌 때문에 오일에 손이 잘 가지 않을 수 있는데 천만의 말씀! 오일 사용을 습관화하면 30대부터 본격 시작되는 탄력 실종 고민까지 미리 대비할 수 있다. 에센셜 오일이나 100% 오일 제품의 경우 텍스처가 무거울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젤투오일 혹은 에센스 인 오일같이 가볍고 산뜻한 제품으로 대체해도 충분하다.   STRATEGY 3 어글리 투 턱 격파 20대의 투 턱은 나이가 들면서 턱 주변에 지방과 노폐물이 쌓여 생긴 일명 심술 맞은 ‘불독’살과는 또 다르다. 또한 20대를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빠질 수 있는 볼살과는 성격이 매우 다르다는 말씀! 이중턱은 의외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사소한 습관으로 인해 평생 함께 가는 밉상 투 턱이 될 수 있다. 예를 들면  장시간 스마트폰을 한 자세를 유지한 채 사용하거나 턱을 오래 괴고 있는 등 잘못된 습관으로 인해 없던 이중 턱이 생길 수 있다. 두둑한 이중 턱 때문에 답답해 보이고 둔한 인상을 주기 싫다면 무엇보다도 구부정한 자세부터 바로잡는 게 급선무. 수시로 고개를 떨군 상태로 있거나 얼굴을 내밀고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는 일명 거북목 자세도 주의해야 한다. 자세 교정과 함께 평소 입꼬리를 활짝 늘리거나 목을 천천히 돌려주는 스트레칭을 틈틈이 해주는 것도 이중 턱 예방에 도움이 되니 기억해두자.     AntiAging Battle! 우리가 동갑인 줄 몰랐지~.   AntiAging PRODUCTS      ‘광’ 노화 조심 또 조심! 피부가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혈관이 늘어나고 염증 세포에 의해 피부가 손상되기 시작한다. 게다가 자외선을 직격탄으로 받은 피부 세포의 핵에서는 DNA 손상이 일어나고 면역을 담당하는 세포 수가 감소해 면역 기능 체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 외적인 손상 외에도 색소성 질환, 종양, 피부암 등 위협적인 질병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말! 방법은 오로지 사전 예방뿐이다. 조금씩 자주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얼굴을 붉게 만들거나 심한 자극이 될 수 있는 환경은 최대한 피하는 게 좋다.     이것만은 조심! 20대 피부는 대체로 유분기가 많은 편. 노화 예방을 위해 고농축 제품을 무턱대고 바르면 피부에 충분히 흡수되지 않아 영양 과다로 인한 트러블 등 2차 피부 고민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노화가 걱정되는 부분을 집중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제품을 1~2개 정도만 선택하고, 사용감이 가볍고 마무리감이 산뜻한 제품의 도움을 받는 게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