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발견한 당신의 취향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당신의 ‘눈호강’을 책임지고, 외로움을 달래줄 청춘 드라마 ‘남주’들을 소개한다.


기온이 낮아졌다고 마음의 온도까지 낮아질 필요는 없잖아! 얼음장처럼 차가운 당신의 마음을 후끈 달아오르게 해줄 청춘 드라마 남자 주인공들이 있다. 지금 안방 1열에 앉아 마치 드라마 속 여주인공이 된 것 같은 상상을 해도 좋다. 이들이 가을밤, 당신의 외로움을 책임져줄 것이다.



어쩌다 발견한 하루


화제를 모으고 있는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의 ‘하루(로운)’

드라마 초반에는 제대로 된 이름조차 없이 ‘13번’이라 불리는 엑스트라였지만, 훈훈한 외모와190cm의 큰 키를 소유한 이 소년이 어떻게 눈에 띄지 않을 수가 있는가? 큰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단오(김혜윤)’ 곁을 졸졸 따라다니는 대형 ‘댕댕이’ 같은 모습에 안방 1열 시청자들은 엄마 미소를 띄울 수 밖에 없다. ‘‘하루’의 만화 속 설정값이 ‘댕댕이’가 아닐까?’라는 착각이 들 정도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하루’의 비밀과 과거 그리고 ‘단오’의 운명을 바꿔줄 인물로서 그의 실체가 더욱 궁금하다. 근데 18살의 교복 핏, 이게 실화인가요? 심장아_나대지 마.


스리고 A3의 서열 3위 ‘백경(이재욱)’

‘단오(김혜윤)’가 만화 속에서 10년간 짝사랑한 남자이자 약혼자이다. 심장병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은 ‘단오’에게 “아픈 여자는 딱 질색이야”, “너 같은 애 좋아할 일 없다”라고 상처 주는 말만 늘어놓으며 나쁜 남자의 표본을 보여주고 있는 ‘백경’.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경’은 매력적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단오’를 걱정하고, ‘하루(로운)’만 찾는 ‘단오’에게 질투심을 느끼며 완벽한 ‘츤데레’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감정 표현이 서툰 ‘백경’의 모습을 보며 귀여움을 느끼는 건 나뿐인가? 자유분방하게 풀어 헤친 교복 셔츠와 그의 트레이드인 ‘반깐’ 헤어 스타일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오빠 모멘트’를 보여주고 있다. 오빠라고 불러도 되나요? 나쁜 남자가_끌리는_이유.


‘여주다(이나은)’를 짝사랑하는 것이 설정값인 서브 남주 ‘이도화(정건주)’

서브 남자 주인공이라는 게 아쉬울 정도로 다정다감하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한 캐릭터이다. 작가가 설정해놓은 대로 ‘여주다’와 ‘오남주(김영대)’의 사랑을 지켜보며 ‘낄끼빠빠’를 아는 캐릭터이지만 여전히 ‘주다’를 향한 짝사랑은 진행 중. ‘여주다’를 바라보는 ‘이도화’의 눈빛에서 꿀 떨어지는 거 저는 봤다고요! ‘은단오(김혜윤)’와 함께 운명을 바꿔보려고 노력하는 인물로, 매사에 긍정적이고 주변 사람들까지 잘 챙긴다. 거기에 ‘심쿵’하게 만드는 미소는 더할 나위 없다. ‘도화’의 사랑도 일방향이 아닌 쌍방향이 되기를. 근데 ‘스리고’ 입학 조건은 외모인가요? 캐스팅하신 분 절 받으세요. 쏘스윗_도화_행복만 하자.


좋아하면 울리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의 ‘황선오(송강)’

이 드라마를 보면 실제로 ‘좋알람’이 울리면 ‘황선오’가 눈 앞에 등장할 것 같다. 드라마 몰입도를 100%로 만들어주는 ‘선오’는 그 누구보다 솔직하고 당당한 직진남이다. ‘김조조(김소현)’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고 직설적으로 고백하며 둘도 없는 친구인 ‘이혜영(정가람)’이 ‘조조’를 좋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감정을 숨기지 않는다. 웹툰 원작 만화를 찢고 나온 듯 찰떡같은 비주얼로 ‘선오’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두 눈을 즐겁게 해준다. ‘조조’였다면 ‘선오’를 보고 ‘좋알람’이 너무 자주 울려서 고장 났을 듯. ‘선오’가 ‘비주얼 맛집’이다. 저_여기_누울게요.


<좋아하면 울리는>의 ‘조조’ 바라기 ‘이혜영(정가람)’

‘혜영’이 ‘조조’에게 말한 “나한테는 그게 다 로맨스야. 너랑 하는 거니까”라는 대사만 봐도 그를 파악할 수 있다. ‘김조조(김소현)’에 대한 마음을 숨긴 채 곁에서 바라보며 ‘짠내’ 폭발하는 캐릭터이다. 하지만 그런 ‘혜영’이 답답하게 느껴지기 보단 오히려 따뜻하고 믿음직스럽게 여겨진다. 드라마의 후반부로 갈수록 ‘조조’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용기 내는 일편단심 ‘혜영’. 거기에 자기주장 강한 이목구비를 보면 ‘혜영파’를 춤추게 할 수밖에 없다. 앞머리가 있는 ‘덮혜영’이든 살짝 올린 ‘반깐혜영’이든 다 좋으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 2 얼른 주세요. 현기증_나니까요.


조선로코-녹두전

남자주인공이 여장을 해 화제를 모은 <조선로코-녹두전>의 ‘전녹두(장동윤)’

이렇게 예쁜 남자주인공을 본 적이 있는가? 장발이 ‘찰떡’으로 잘 어울리는 그의 이름은 ‘전녹두’이다. ‘녹두’는 사실 외모면 외모, 체력이면 체력 뭐 하나 빠지는 게 없는 상남자로 조선 최고의 장군을 꿈꾸지만, 현실은 과부로 변장해 과부촌에서 살아가고 있다. 과부촌에서 모녀 관계로 얽힌 ‘동동주(김소현)’와의 ‘케미’ 또한 완벽하다. 예쁜 애 옆에 예쁜 애의 공식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언뜻 보면 여자주인공이 두 명인 것 같지만 ‘녹두’는 엄연히 여장남자라는 것! 너무 예뻐서 빠져들어 보다가 그 사실을 깜빡할 수도 있다. 거울 볼 맛_나겠다.



당신의 ‘눈호강’을 책임지고, 외로움을 달래줄 청춘 드라마 ‘남주’들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