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침실은 생각보다 많은 걸 말해준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대화하지 않고 사람을 파악하는 방법은 몇 가지 있다. 그중 확실한 건 가장 내밀한 공간인 침실을 살펴보는 것. 혹시 나이만 먹고, 공간은 여전히 ‘찌질한’ 예전 모습 그대로 아닐까? 이참에 돌아보자. 당신의 방을, 그리고 당신 자신을! | 침실,생각,인테리어 디자이너,퀴즈,심리테스트

당신은 지금 방을 다시 꾸미고 싶다. 인터넷 쇼핑으로 제일 먼저 검색하는 것은 무엇인가? a 인스타그램용 사진 찍기 좋은, 그럴듯하면서도 고상한 액자에 담긴 추상화가 짱이지! b 3만원 미만의 ‘예쁜 쓰레기’. 이것만 있으면 인테리어 왕이 될 것 같은 소품. c 너무 많은 물건이 방을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물건이 필요할까?   현재 당신 침대 머리맡에는 무엇이 있나? a 월급이 오르자마자 웨스트엘름에서 산 멋진 헤드보드. 덕분에 요즘 꿈자리도 좋은 것 같다. b 그게 말이야, 이 집에서 먼저 살았던 여자애가 두고 간 스탠드가 있는데 생각보다 아직 쓸 만하거든. c 뭐가 있어야 하나? 잠자리만 뒤숭숭하지….   오늘 아침 샤워 후 사용한 수건은 어디에 있을까? a 내가 설치한 나무 선반 위에 있다. b 욕실 문 메탈 옷걸이에 걸려 있지. c 이걸 질문이라고 하나? 아마도 방바닥 어딘가에 있겠지.   빨래 바구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방 한쪽 구석에 5만원짜리 라탄 소재 바구니가 하나 있다. 내가 산 것 중에 가장 잘 산 것 같다. b 초보 자취생 시절부터 썼던 접이식 바구니가 있다. 이건 아마 아직 태어나지 않은 자식보다 더 오래 생존할 것 같다. c 그게 왜 필요한가? 의자 하나에 빨래 더미 쌓아두면 그게 빨래 바구니 아니겠는가?   일요일 아침, 당신은 어디에 있나? a 얇은 담요 속. 쿠션 하나를 다리에 끼고 누워 있다. b 지난밤 잠들었던 상태 그대로 이불 속에. c 보통은 곰 인형과 하얀 베개를 끼고 침대에 널브러져 있고, 숙취에 시달리는 날에는 침대가 아닌 바닥에 누워 있는다.   크리스마스용 전구는 어떻게 사용해야 한다고 생각하나? a 당연히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용,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b 창문에 붙여놓고, 집을 밝히는 용도로 사용하면 현실 필터가 따로 없다. c 당연히 방구석에 처박아뒀다가 손님이 오면 코드를 꽂아 불을 밝힌다.     Result 대부분 a라면 ‘라이프스타일 숍’에 살고 있나요? 당신의 침실은 실제로 인스타그램에서나 볼 법한 이상적인 #자취방인테리어 모습일 가능성이 높다. 나이에 걸맞은 인테리어냐고? 물론이다. 세련됐냐고? 음, 어느 정도는? 누군가 새벽 2시에 갑작스럽게 들이닥친다고 해도 부끄럽지 않을 수준이다. 이 퀴즈에서 대부분 c로 답한 친구들에게 인테리어와 관련한 도움을 주도록!   대부분 b라면 아주 잘하고 있어요! 당신은 본격적으로 홈 데코에 발을 들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꽤 소질이 있다. 벽에 포스터가 아니라 제대로 된 작품 하나만 더 걸면 당신은 진짜 괜찮은, 1인 가구의 정석인 인테리어를 갖출 수 있을 것이다. 그 흔한 이케아 가구도 당신 집에 있으면 더 그럴싸하게 보이는 이유는 기본적으로 당신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소품과 잘 어울릴 만한 것이 무엇인지 너무 잘 알기 때문이다.   대부분 c라면 기숙사 아니죠? 누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불러서 도움을 줬으면…. 왜냐하면 당신의 집은 여전히 대학생 자취방 그 자체니 말이다. 차라리 당신이 대학생이라면 좋겠다. 집을 잠만 자는 용도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면 이 퀴즈의 답변 a를 전부 읽어보도록. 그리고 노트북을 켜서 자취방 인테리어에 도움이 될 만한 소품을 주문해보자. 돈 아껴서 술 마시는 데만 쓰지 말고,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