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훤칠한 키에 완벽한 보디라인을 뽐내는 레오니 한느는 레나 페르미노바나 키아라 페라그니 등 화려하고 글래머러스한 룩을 추구하는 인플루언서들을 떠오르게 한다. 시스루 드레스, 레오파드 프린트, 컷아웃 아이템을 시도해보고 싶다면 그녀를 눈여겨볼 것.

코트니 트롭과 리즈 블럿스타인은 비슷한 컬러 매칭으로 같은 듯 다른 룩을 선보인다. 리즈는 쌍둥이 자매인 몰리 블럿스타인과 트윈 룩을 입고 쇼에 모델로 서기도 했는데 이들은 마리암 나지르 자데, 구찌 등 사랑스러운 룩을 개성 있게 소화한다.

평범한 룩과 한 끗이 다른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방법은 기본 아이템을 영리하게 비틀어 연출하는 것이다. 루루 스튜디오라는 브랜드를 운영하는 클로에 하루슈는 프렌치 감성을 더해 세련되면서 자꾸만 눈이 가는 독특한 스타일링을 선보인다.

줄리 펠리파스는 브랜드 타임과 스타일링 협업을 진행했을 정도로 이미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편. 캐주얼한 톱, 슬리퍼 등으로 슈트 룩에 힘을 빼는 그녀는 과하게 꾸미지 않아도 우아할 수 있다는 것을 제대로 보여준다.

브랜드 로테이트를 운영하며 스타일리스트로 활동하는 야네트 마센과 토라 발디마르스. 코펜하겐 브랜드인 로테이트는 세 번째 컬렉션을 선보였는데, 시그너처인 퍼프 소매의 드레스에 캐주얼한 아이템을 섞어 자연스럽게 스타일링한다.

일찌감치 사진가들의 눈에 띄었지만 실용적인 스타일이 주목받는 요즘 비로소 대세 인플루언서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에리카 볼드린. 그녀가 애정하는 아이템은 어깨가 각진 재킷. 사이하이 부츠를 매치하거나 시스루 드레스를 겹쳐 입는 등 모노톤으로도 지루하지 않은 룩을 연출한다.

브랜드 레 플뢰흐의 디자이너 마리아 버나드는 빈티지한 패턴과 색감을 즐긴다. 이런 취향은 그녀가 전개하는 브랜드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에도 그대로 반영된다. 빈티지 스타일을 좋아한다면 그녀의 인스타그램을 클릭!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지만 모든 모델이 옷을 잘 입는 것은 아니다. 리투아니아 출신의 모델 기에드레 두카우스카이테는 단정한 단발머리와 어울리는 간결한 실루엣에 과감한 패턴을 시도해 지루하지 않은 룩을 연출한다.

브랜드 바스키아를 운영하며 주얼리 디자이너로도 활동하는 블랑카 미로는 특히 컬러와 주얼리 매칭에 일가견이 있다. 과감한 컬러와 레이어링도 그녀의 룩을 참고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