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로고송의 마법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중독성 있는 ‘야놀자 송’의 특별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 | 야놀자,마케팅,캠페인,브랜드,인터뷰

  절로 흥얼거리게 되는 로고송의 마법 박꽃다운(브랜드 IMC팀 매니저) 브랜드 캠페인 및 IMC 프로모션, 제휴 프로모션, CSV 프로모션 등 브랜딩과 관련된 전반적인 마케팅 활동을 담당한다.    지금까지의 커리어는? 광고 대행사의 카피라이터로 처음 일을 시작했어요. 이때의 경험이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프로젝트 및 캠페인을 설계하는 데 큰 바탕이 되는 것 같아요. 마켓컬리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를 거쳐 야놀자 브랜드 매니저로 일한 지는 2년 정도 됐어요. ‘초특가 야놀자’, ‘초특가 정신’ 광고 캠페인 및 굿즈 프로모션부터 오프라인 행사까지 고객과 야놀자를 연결하는 온·오프라인 IMC 프로모션과 브랜드 제휴 프로모션을 담당해요.   야놀자 하면 지난해 하니가 출연한 ‘초특가 야놀자’ 캠페인이 먼저 떠올라요. 중독성 있는 ‘야놀자 송’이 유행했는데, 특별한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어요? 그 캠페인의 목표는 업계에서 압도적인 존재감을 조성하고 명확한 가격 메리트를 갖추는 것이었어요. 그 과정에서 중독성 있는 노래와 댄스라는 크리에이티브를 선보이게 됐죠. 가장 단순한 방식이면서도 무모한 도전이었는데, 다행히 많은 분이 해당 캠페인을 하나의 놀이처럼 즐겨줬어요. 심지어 예상치 못하게 ‘우는 아이 울음 그치는 광고’라는 애칭으로 맘카페에서 열렬한 반응을 얻기도 했죠.   그 광고가 너무 강한 인상을 남겨서 후속 캠페인 제작 시 부담이 컸을 것 같아요. 이후 광고 캠페인을 제작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뭔가요? ‘쉽게 가지 말고 어려워도 맞게 가자’라는 생각을 많이 했어요. 동일한 전략을 다시 활용하면 새 캠페인을 쉽게 기획할 수도 있겠지만, 올해는 목표 자체가 달랐어요. 지난해처럼 ‘초특가 야놀자’를 많은 분에게 알리는 것보다는, 브랜딩 차원에서 ‘초특가 야놀자’를 실제 경험으로 확장하고 진정성 있게 소개하는 것이 중요했어요.   육성재를 모델로 기용한 올해 캠페인은 제작비도 ‘초특가’였다고요? 광고 영상 제작비부터 초특가로 만들어 더 많은 혜택을 고객들에게 돌려주겠다는 마음이었어요. 최근 전 세계적인 트렌드가 된 ‘Low Cost Costplay’ 콘셉트에서 착안했죠. 고가의 촬영 장비 대신 스마트폰으로 찍고, 동네 놀이터나 수영장 등에서 촬영하며 로케이션 비용을 줄였어요.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소품으로 음향 및 조명 효과를 내고, 실물 대신 인쇄한 음식 사진을 활용해 호텔 조식을 연출하는 등 광고 제작비를 최대한 줄였죠. 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누구나 마음 편히 여가를 즐길 수 있기를 바라는 야놀자의 마음을 담았는데, 소비자들이 ‘초특가 야놀자’의 진정성을 느꼈다는 평을 남겨주셨어요. “앞으로 야놀자가 뭘 하고 싶어 하는지 알 것 같아”라는 피드백이 많아 뿌듯했죠.   야놀자는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브랜드예요. 직접 다녀보니 어때요? 입사하기 전에는 야놀자의 규모가 이 정도로 큰 줄 몰랐어요. 이미 업계에서 확실한 존재감과 규모를 갖춘 회사임에도 스타트업 정신을 갖고 있다는 게 장점이에요. 조직원 대다수가 젊은 편이고, 회사가 지향하는 방식과 업무 문화 모두 수평적이죠. 회사 이름이 ‘야놀자’다 보니 많이 노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데, 놀 때도 열심히 놀고 일할 때도 열심히 일해요.   야놀자가 숲을 만든다고요. 올해부터 기업 CSV(공유 가치 창출)의 일환으로 착한 소비, 착한 놀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요. 얼마 전 발생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기 위해 나무 1만 그루를 기부한 것이 대표적인데요, 특정 기간 동안 야놀자 앱에서  강원도 지역의 숙박 또는 레저 상품을 예약할 경우, 예약 1건당 1그루의 나무를 심겠다는 공약이었어요. 저희가 기대한 것보다도 많은 유저가 동참해 오는 10월 5일 실제로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야놀자 숲을 만들 예정이에요. 지난 4월에는 캐리비안베이를 통째로 대관해, 초록우산의 취약 계층 어린이 및 백혈병 완치 환우 친구들을 초대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