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맛집을 찾아서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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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리밍 맛집을 찾아서

이제 넷플릭스의 시대도 끝난 걸까? 올 하반기부터 콘텐츠계의 ‘큰손’들이 스트리밍 시장에 대거 등장할 예정이다.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스트리밍 서비스의 춘추전국시대에 갈팡질팡하는 당신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준비했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19.10.08
넷플릭스는 우리 삶을 정말 많이 바꿔놨다. 당신은 아마 좋아하는 드라마가 종방해 넷플릭스에 업로드되기만을 기다려 몰아 보는 ‘존버’ 타입이 됐을지도 모른다. 누군가 취미가 뭐냐고 물으면 넷플릭스라 답하고, 실제로 주말 어둑한 자취방에서 눈뜨면 기계적으로 랩톱을 켜 이미 일곱 번쯤은 본 <그레이 아나토미>를 습관적으로 틀어둔다. 그런데 넷플릭스의 독점 체제에 균열이 생길 듯하다. 각종 미디어 기업의 적극적인 공세로 스트리밍 서비스의 종류가 이전보다 훨씬 다양해진다는 것이다. 올 3월 애플TV 플러스의 론칭이 확실시됐으며 최근 연달아 신작을 개봉하는 디즈니, 왓챠와 제휴를 맺고 있는 HBO, 그리고 NBC까지 익숙한 이름들이 넷플릭스에 대적할 만한 탄탄한 콘텐츠를 들고 링 위에 올라선다. 그만큼 볼거리가 많아진다는 건 반가운 소식이지만 한편으로 고민 없이 넷플릭스 하나만 구독하던 편리한 시절은 이제 끝났다. 이젠 ‘무엇을 보느냐’에 더해 ‘무엇으로 보느냐’라는 보다 높은 차원의 선택지가 생긴 것이다. 종류가 너무 많아 “그냥 다 주세요” 하기엔 당신의 주머니 사정이 상당히 부담스러울 거다. 우리는 이렇게 월급이 빛의 속도로 로그아웃하는 가슴 쓰라린 장면을 대책 없이 지켜봐야만 하는 걸까? 그렇지만은 않다. 이젠 이 단어를 기억하자. 바로 ‘선택적 스트리밍’이다. 당신의 ‘최애’작이 어떤 플랫폼에서 둥지를 틀게 될지, 당신에게 실제로 필요한 서비스는 무엇인지, 미래의 TV는 과연 어디로 향하는지 다음의 가이드를 꼼꼼히 살펴보자.
 
스트리밍 무임승차 꿀팁!
“저희 오빠는 참 단순한 사람이에요. 모든 온라인 계정 비밀번호가 똑같거든요. 덕분에 1년 넘도록 오빠의 넷플릭스 계정으로 스트리밍 도둑질을 하고 있답니다. 단, 완전 범죄를 위해 제 프로필 이름은 ‘+프로필 추가’로 설정해뒀죠.” -비번훔친장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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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Write 에마 베이티(Emma Baty)
    Freelance Editor 박수진
    Photo Alamy
    Design 조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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