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에버21, 파산신청하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동종 업계에 좋은 소식은 아닐 것이다. 그러나 패스트 패션이 환경에 끼친 해악을 생각하면 이는 좋은 변화임에 틀림 없다. | 파산신청,포에버,패션 브랜드,파산 신청,의류 브랜드

포에버21 트렌디한 패스트 패션 아이템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는 걸 즐기던 모든 이들에게 아주 아주 슬픈 소식이 하나 있다. 패션 브랜드 ‘포에버 21’이 파산 신청을 한 것이다. 이미 몇 주간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는 루머는 들려오고 있었다. 지난 8월에는 한 패스트 패션 리테일 브랜드가 파산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을 정도니 말이다. 그리고 현재 이는 완전하게 공식화된 듯하다. 지난 일요일 ‘포에버 21’은 공식 발표를 통해 파산 보호 신청을 했음을 전했다. 여기서 좀 더 암울한 소식은 <뉴욕 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브랜드가 미국 내 178개 매장, 그리고 전 세계 거의 350개에 달하는 매장의 문을 닫는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포에버 21’의 경영진이 전한 말은 다음과 같다. ‘포에버 21’의 부사장 린다 창은 공식 발표를 통해 “이는 회사의 미래를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였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사업을 재정비하고 ‘포에버 21’에 대한 전략을 다시 세울 예정입니다”라고 말했다. 창은 또한 "우리는 6년이라는 시간 이내에 7개국에서 47개국으로 확장했고, 그에 따라 사업의 형태 또한 아주 복잡해졌습니다"라고 <뉴욕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소매 업계는 확실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쇼핑몰의 유동 인구는 점차 줄어들고, 판매는 온라인으로 옮겨가고 있죠." 현재까지 해당 브랜드의 웹사이트는 이러한 소식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큰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 같다. 그러니 점심시간에 '신상' 카테고리를 찾아 헤매는 이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한편, 최근 경영난을 겪고 있는 패스트 패션 회사는 비단 ‘포에버 21’뿐만이 아니다. ‘샬럿 루스(Charlotte Russe)’도 올해 모든 매장의 문을 닫았고, 2014년에는 ‘딜리아(dELiA)’도 같은 결정을 내려야 했다. 그리고 ‘클레어(Claire)’ 또한 파산 신청을 했으며, 지난해 거의 100개 매장의 문을 닫았다. 물론 이것이 동종 회사들에 좋은 소식은 아닐 것이다. 하지만 CBS가 지적하는 바에 따르면, 일부 젊은 소비자들이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그린 의류 브랜드를 선호함에 따라 패스트 패션에 대한 관심을 잃고 있다는 것이다. 대의를 생각하자면 이는 확실히 좋은 변화임이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