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껏 이런 투머치토커는 없었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회사에서는 때로 할 말이 많아도 하지 않는 게 예의다. 때와 상대를 가리지 않고 지나치게 말을 많이 늘어놓는 건 실례다. 어느 회사를 가나 꼭 하나씩은 있는 ‘투머치토커’를 유형별로 정리해봤다. 주변에 이런 사람이 한 명도 없다면, 당신이 그 사람일지도 모른다. | 회사,직장 동료,사람 사이,커리어,투머치

1 가십이 인생의 낙이다  자기 일상이 너무 무료한 건지, 남의 이야기에만 유독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늘 ‘유해하다’는 인상을 주기 때문에 가까이하고 싶지 않다. 대화가 끝나면 씁쓸하고 허전한 느낌만 든다. 사람 사이에 끊이지 않는 게 가십이지만, 자극적인 연예 뉴스는 인터넷 기사에서 보는 걸로 충분하다.   2 오늘 한 화장이나 옷에 대해 끊임없이 의견을 묻는다 ”파운데이션 바꿨는데 어때?”, “립 색깔이 너무 튀나?”, “재킷 단추 잠그는 게 나아, 푸는 게 나아?” 대부분 대답이 필요 없는 ‘답정너’다. 고심 끝에 칭찬을 해도 결국 자기는 마음에 안 든다. 그나마 이 정도면 양반이다. “나 오늘 뭐 달라진 거 없어?”로 대화를 시작하는 사람이나 “쌍꺼풀 할까 말까?”를 3주째 반복하는 사람은 마주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다.   3 일이 많다고 하소연한다 업무를 맡을 때마다 땅이 꺼져라 한숨부터 내쉬는 사람이 있다. 단 한 번의 한숨이라도 듣는 사람 입장에선 열 마디 불평을 듣는 거나 마찬가지다. 어쩌다 같이 밥 먹으러 나가면 ‘일이 너무 밀려서 어떡하지’가 고정 대화 주제다. 동고동락하는 사이에 다른 동료를 위로해주는 건 별일이 아니지만, 하루가 멀다 하고 불평불만을 토로하는 건 혹시 자기 좀 도와달라는 암묵적 신호인가 싶다. 업무량이 지나치게 많으면 자신의 상황에 대해 상사와 대화를 하자.   4 모든 걸 알려주려 한다 자기가 아는 건 꼭 얘기하고 넘어가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이 있다. 물어보지도 않았고 맥락상 중요하지도 않은 전문적인 분야에 대해 장황한 설명을 늘어놓으면 그건 ‘설명충’에 자기 자랑이다. 당신은 그렇게 해박해서 좋겠지만, 모든 사람이 위키피디아가 될 필요는 없지 않나? 사람들마다 각자 필요한 지식은 다르기 마련이다.   5 주말에도 계속 문자를 보낸다 야박하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주말에 직장 동료로부터 일상적인 일로 문자를 받는 것도 그다지 유쾌하진 않을 수 있다. 이틀뿐인 소중한 주말만큼은 회사를 떠올리게 하는 일이나 사람으로부터 최대한 거리를 두고 싶은 게 직장인의 마음이다. 친하다고 생각하는 건 고맙지만, 엄마나 남친도 매일 보면 질린다. 직장에서 만났다면 최소한 둘 중 한 명이 퇴사하기 전까지는 ‘친구가 아니라 직장 동료’라고 생각하는 편이 안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