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마른 몸매, 작은 키, 옆집 소녀 같은 미소로 모델계의 판도를 바꿔놓은 살아 있는 전설이다. 순수함과 퇴폐미를 넘나드는 매력으로 ‘헤로인 시크’라는 스타일을 탄생시킨 케이트 모스의 매력은 여전히 대체 불가.
신디 크로퍼드는 마른 모델들 사이에서 건강하고 볼륨 넘치는 몸매로 자신만의 독보적인 매력을 구축했다. 2000년 이후 런웨이 활동이 없지만, 딸인 카이아 거버가 모델로 활약하며 그녀 역시 다시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중이다.
우아한 페이스와 스타일로 1990년대 런웨이와 매거진을 평정했던 크리스티 털링턴. 요가에 심취해 웰빙 라이프를 전파하기도 한 그녀는 25년 만에 마크 제이콥스 F/W 컬렉션 런웨이에 등장해 변함없는 매력을 발산했다.
유니크한 페이스와 신선한 포즈로 슈퍼모델과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 크리스틴 맥메너미. 최근에는 은발의 롱 헤어로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올해 55세지만 지금도 런웨이에 오르고 있다는 사실!
귀족 턱과 뇌쇄적인 눈빛의 샬롬 할로. 우수에 찬 눈빛이 런웨이보다 화보와 캠페인에서 빛을 발하며 특유의 매력을 드러냈다. 올해 베르사체 s/s와 f/w 컬렉션 런웨이에 등장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영원한 흑진주 나오미 캠벨. <보그>의 커버를 장식한 최초의 흑인 모델이며, 파워풀한 워킹으로 슈퍼모델의 존재감을 보여준 것이 바로 그녀다. 최근 <비잉 나오미(Being Naomi)>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프리카 여성들과 소통 중이다.
금발 머리와 관능적인 보디라인이 돋보이는 1990년대 대표 섹시 모델. 고양이처럼 묘한 눈빛과 풍만한 가슴으로 원더브라 모델로 단숨에 인지도를 쌓은 에바 헤르지고바는 샤넬은 물론 빅토리아 시크릿의 엔젤로 활약하며 세계적인 모델로 발돋움했다. 지난 3월 2019 F/W 시즌 막스마라의 런웨이에서 중성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앰버 발레타는 ‘뉴 트위기’라는 애칭처럼 마르고 중성적이지만 섹슈얼한 이미지를 지닌, 세기말을 대표하는 모델이었다. 1995년 이후 영화배우로서 필모그래피도 착실히 쌓고 있다. 올해 베르사체 S/S 컬렉션에서 과감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