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셔니스타 현아의 가을 분위기 물씬 LA 모먼트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LA 다운타운에서 마주한 현아. 경쾌한 그녀의 에너지는 캘리포니아의 햇살과 꼭 닮았다. | 패셔니스타,패셔니스타 현아,현아,현아화보,스타화보

나나백 각각 22만8천원 모두 코이무이. PVC 재킷 9만원대 다크빅토리. 귀고리 본인 소장품. 앵클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올여름 어떻게 보냈어요? 앨범 준비로 레슨을 받다 보니 시간이 금방 갔어요. 그리고 <워터밤> 공연 덕분에 시원한 여름을 보낸 것 같아요.   패션을 무척 좋아하잖아요. 현아에게 패션이란? 또 다른 내 모습을 보여주는 나의 표현 방식. 끊임없이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는 게 패션인 것 같아요. 내가 어떤 옷을 입느냐에 따라 애티튜드가 달라지는 게 매력적이에요. 마치 내 새로운 성격을 발견한 듯한 느낌이랄까요? 하하.   그럼 지금 입은 룩은 어떤 느낌이죠? 일명 ‘꾸안꾸’ 룩이에요. 노 메이크업이지만 옷은 드레시하게 입었어요. 편안하지만 멋져 보이고 싶은 마음을 담은 룩이죠.   미니 나나백 19만7천원 코이무이. 터틀넥 가격미정 분더캄머. 가죽 스커트 99만8천원 잉크. 웨스턴 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요즘 특별히 관심 있는 스타일이나 아이템이 있다면? 웨스턴 부츠의 매력에 빠진 지 일 년 정도 된 것 같아요. 슈즈 하나로 다른 색깔을 낼 수 있는 게 재밌더라고요. 플라워 패턴도 좋아해요. 의상은 물론이고 침구, 커튼, 러그 등 라이프스타일 아이템도 플라워 패턴을 선호하죠. 제 룩 어딘가에도 플라워가 하나 정도 있을 때가 많아요. 의상에 없다면 귀고리에 있다든가 하는 식이죠. 저만 알 수 있는 포인트이긴 하지만요.   당당하고 솔직하게 표현하는 편이잖아요. 공개 연애도 그런 부분인 듯하고요. 결코 쉽지 않은 일인 것 같은데요? 저는 지금도 제가 완전히 솔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제가 어딘가 부자연스럽고 어색하면 그게 행동이나 표정에서 드러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최대한 솔직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죠. 저는 오래 함께해온 팬들이 많은데 이런 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게 그분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거라고 생각해요. 인스타그램으로 소통을 많이 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그런 부분 중 하나예요.   미니 나나백 19만7천원. 비즈 스트랩 4만3천원 코이무이. 스웨터 39만8천원 잉크. 연애하는 모습이 너무 예뻐요. 안정적으로 보이고요. 패션 이야기도 많이 하죠?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저는 남자 친구에게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인 것 같아요. 같은 듯 보여도 서로 많이 다르거든요. 예를 들어 좋은 서점이 있다고 하면 그곳에 가서 각자의 스타일로 책을 고르고 서로 바꿔 보는 거죠. 스타일적으로도 남자 친구가 입은 옷을 보면서 ‘이렇게도 입을 수 있구나. 재밌다’ 생각하다 보면 스타일의 영역이 더 넓어지는 것 같아요.   데뷔한 지 10년이 넘었어요. 나이에 비해 사회생활을 오래 한 편이고 남들과는 다른 삶을 살아왔죠. 그런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해요. 누구나 자기 나름의 고민과 목적이 있잖아요. 저는 그냥 하루하루에 충실하려고 하는 편이에요. 하지만 오래 활동을 하다 보니 제가 경험했던 것들이 요즘 들어 도움이 되는 게 많은 것 같아요. 그래서 나이가 드는 게 두렵기보다 기대돼요. 경험치는 물론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추억도 그만큼 늘어날 테니까요.   나나백 22만8천원, 리본 스트랩 1만5천원 모두 코이무이. 목걸이 6만9천원 어거스트 하모니. 귀고리 본인 소장품. 재킷, 브라렛, 앵클부츠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필름 카메라 들고 있는 모습이 자주 보여요. 사진을 찍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나요? 사진 찍히는 일은 많은데 막상 제가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없는 것 같아 시작하게 됐어요. 휴대폰 카메라보다는 필름 카메라로 찍는 게 프레임 자체에 그 기억을 담는 듯한 느낌이 들어 더 좋은 것 같아요. 아날로그 감성이 좋거든요.   여행을 좋아하는 만큼 여행지에서 꼭 하는 게 있다면요? 마트에 들러요. 나라마다 식재료도 다르고, 파는 제품도 달라 그 도시의 특색을 물씬 느낄 수 있어 좋아요. 주로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을 사요. 다 먹지는 못해도 하나씩 먹어보고 맛있는 건 선물로 사가곤 해요. 최근에는 소금이(반려견) 간식도 많이 사가요(웃음).   모드백 19만7천원 코이무이. 재킷 49만8천원, 팬츠 34만8천원 모두 잉크. 귀고리 본인 소장품. 코스모의 모토가 ‘Fun, Fearless, Female’ 이에요. 이 세 가지에 대해 이야기해봐요. 재미있는 것은? Today! 예상 불가한 하루가 제게는 제일 재미있는 것 같아요. 예측할 수 없고 변화무쌍한 일이 매일 일어나잖아요. 촬영하고 곱창을 먹게 될 줄 전혀 몰랐던 오늘처럼요. 그래서 매일이 기대돼요, 전.   두려워하는 것은? 솔직히 말해도 되죠? 살찌는 데 대한 두려움이오. 건강에 대한 두려움도 있어요. 그래서 음식을 더 신경 써서 먹고, 운동을 못 하면 스트레칭이나 청소를 하는 등 칼로리를 소모하려고 많이 움직여요.     또래 여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본인이 진짜 재미있게 느끼는 것을 했으면 좋겠어요. 거창할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새롭고 재미있는 것을 하며 좀 더 당당하게 삶을 즐겼으면 해요.     내면의 즐거움을 찾으라는 말인가요?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라는 거죠. 그래야 진짜 본인이 원하는 것과 재미있어 하는 걸 알 수 있으니까요. 저도 아직 노력 중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