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주얼리, 단 하나만 가진다면...? || 코스모폴리탄코리아 (COSMOPOLITAN KOREA)
Fashion

하이 주얼리, 단 하나만 가진다면...?

패션 브랜드에서 선보이는 하이 주얼리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 이미 오랜 역사의 주얼리 아카이브를 가진 브랜드를 비롯해 최근 하이 주얼리 세계에 도전장을 내민 브랜드 사이에는 비슷한 평행 이론이 존재했다.

COSMOPOLITAN BY COSMOPOLITAN 2019.09.20
니트 드레스 가격미정 에르메스. 목걸이 (위부터)가격미정 에르메스. 7백20만원대 디올 파인주얼리. 가격미정 에르메스. (오른손)시계, 팔찌, 반지 모두 가격미정 샤넬 워치&화인주얼리. (왼손 위부터)반지 각각 4백34만원 모두 루이 비통. 4백10만원 디올 파인주얼리. 팔찌 가격미정 구찌. 8백90만원대 디올 파인주얼리.

니트 드레스 가격미정 에르메스. 목걸이 (위부터)가격미정 에르메스. 7백20만원대 디올 파인주얼리. 가격미정 에르메스. (오른손)시계, 팔찌, 반지 모두 가격미정 샤넬 워치&화인주얼리. (왼손 위부터)반지 각각 4백34만원 모두 루이 비통. 4백10만원 디올 파인주얼리. 팔찌 가격미정 구찌. 8백90만원대 디올 파인주얼리.

하이 주얼리의 세계는 왠지 멀게만 느껴진다. 데일리 룩에 매치하기 다소 부담스러운 디자인은 물론이고, 그보다 더 부담스러운 가격대는 어쩐지 어깨를 움츠러들게 하니까! 그런데 최근 하이 주얼리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 먼저 요즘 하우스 브랜드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누구인지 떠올려보자. 구찌는 지난 2015년, 알레산드로 미켈레를 영입한 후 브랜드의 오랜 아카이브를 완전히 색다르게 재해석해 남부럽지 않은 셀링 파워를 자랑하고, 루이 비통 역시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브랜드를 이끈 후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끊임없이 선보이면서도 여전히 브랜드의 건재함을 드러낸다. 이처럼 브랜드의 생명력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재량과 트렌드의 변화를 유연하게 받아들이는 아량에 달렸는데, 다소 올드한 이미지의 하이 주얼리 역시 요즘 세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승부해 패션 시장의 빠른 변화에 발맞추겠다는 것! 그래서인지 최근 하우스 브랜드는 저마다 하이 주얼리 라인을 새로 론칭하거나 예전보다 좀 더 웨어러블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등 흥미로운 이슈를 던지고 있다.

 
Chanel▶샤넬 화인주얼리만큼 우아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주는 보석이 또 있을까? 그중에서도 이미 샤넬의 클래식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코코 크러쉬 컬렉션은 트렌디한 여자들의 머스트해브 아이템 리스트 중 하나다. 커플 주얼리로 활용하기에도 금상첨화! ──── 퀼팅 모티브의 샤넬 파인주얼리 코코 크러쉬 링 가격미정. Chanel ──── 퀼팅 모티브의 샤넬 화인주얼리 코코 크러쉬 네크리스 가격미정.Dior▶영상으로나마 하이 주얼리의 작업 과정을 본 적이 있다면 섬세하고 정교한 수작업에 감탄을 금치 못했을 것. 특히 디올 파인주얼리의 로즈 드 방 컬렉션은 손안에서 태어난 작은 우주와도 같다. 달과 태양, 별이 새겨진 디테일은 행운의 부적처럼 매일같이 착용하고 싶은 이유를 갖기에 충분하다.  ──── 디올 파인주얼리 미미로즈 이어링 1백90만원.Hermes▶클래식 음악을 즐겨 듣고, 아침엔 숲속 정원을 산책할 것 같은 우아한 이미지를 지닌 에르메스의 반전 모습과도 같은 샹 당크르 펑크 컬렉션. 선박 체인과 옷핀에서 영감받은 만큼 디자인이 대담하다. 품이 넉넉한 화이트 드레스에 무심한 듯 툭 걸친다면 매력이 배가될 것. ──── 로큰롤 무드가 한껏 드러나는 에르메스 샹 당크르 펑크 컬렉션 반지 가격미정. Louis Vuitton▶B 블라썸 컬렉션은 하나보단 둘, 둘보단 3개를 겹쳐 착용했을 때 더욱 매력적이다. 모던한 느낌의 체인 장식과 대비되는 플라워 모티브 장식 역시 재미있는 반전 디테일. 디자인이 볼드한 만큼 짜임새가 거친 스웨터와 함께 연출했을 때 더욱 멋스럽다. ──── 2천2백만원대 루이 비통 B 블라썸 파인주얼리 컬렉션. Gucci▶구찌 역시 지난 7월, 파리 방돔 광장에 오픈한 하이 주얼리 부티크에서 신비로운 정원을 뜻하는‘호르투스 델리키아룸’ 컬렉션을 선보였다. 하이 주얼리 세계에 처음으로 문을 두드린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오색찬란한 유색 보석은 팀 버튼 영화 속 헬레나 본햄 카터의 모습이 떠오를 정도로 묘한 컬러감이 인상적! ──── 아트 피스를 연상케 하는 구찌 호르투스 델리키아룸 컬렉션 시계 가격미정.Prada▶론칭부터 패션 피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프라다 파인주얼리! 기타, 토끼, 바나나, 장미, 로봇 등 브랜드 특유의 위트가 가미된 디자인이 단연 시선을 사로잡는다. 잔잔한 프린트가 더해진 LBD에 투박한 워커를 신고 기타 귀고리로 마무리한다면 완벽한 페스티벌 룩이 완성될 듯. ──── 4백40만원대 프라다 파인주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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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Freelance Editor 노경언
    Photo 최성욱
    Model 김사라
    Hair&Makeup 김민정
    Design 조예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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