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높은 가을엔 클래식 공연? 이건 예매 각!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더위가 한풀 꺾였으니 마음도 차분하게, 올가을엔 클래식이 어떨까? 하늘은 높고 교양은 살찐다. | 공연,클래식,클래식공연,오페라,오케스트라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지휘자 정명훈이 독일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와 무대를 가진다. 1995년 첫 내한 이후 4년 만에 네 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1548년 독일 동부 작센 지방의 중심 도시인 드레스덴에서 결성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 중 하나로 알려졌다. 그동안 리하르트 바그너,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카를 마리아 폰 베버 등이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를 거쳐갔으며 영국의 클래식 전문지 <그라모폰>이 발표한 전 세계 그라모폰 평단 선정 세계 10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다. 정명훈은 2001년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한 것을 시작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2006년 아시아 투어 중 브람스와 베토벤 교향곡으로 완벽한 호흡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 교향곡 2번을 함께 선보이며, 협주곡 협연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번 ‘황제’로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함께한다. 9월 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피터 비스펠베이 첼로 리사이틀 클래식과 모던을 오가는 네덜란드 출신 첼리스트 피터 비스펠베이가 5년 만에 슈베르트 공연으로 내한한다. 평소 공연마다 한 작곡가의 작품만으로 프로그램을 꾸려온 그는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파올로 자코메티와 함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 A 단조,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 장조 등을 첼로 편곡으로 선보인다. 특히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인 ‘시든 꽃 주제에 의한 서주와 변주곡’을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작품으로 편곡해 선보이는 건 세계 최초다. 그는 2015년 파올로 자코메티와 함께 슈베르트와 브람스의 듀오 레퍼토리 작품을 전곡 녹음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해 올해 봄에 마지막 앨범 녹음을 마쳤다. 그는 이 프로젝트로 브람스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9월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019 오페라 <카르멘> 갈라 수지오페라단이 설립 10주년 기념으로 오페라 <카르멘>을 선보인다. 프랑스 작곡가 조르주 비제의 대표작인 <카르멘>은 19세기 초 스페인 세비야를 배경으로 집시 여인 ‘카르멘’과 기병대 상병 ‘돈 호세’, 투우사 ‘에스카미요’의 비극적인 삼각관계를 다룬 내용이다. 이번 공연에는 구스타프 마이어와 레너드 번스타인 등을 사사한 마크 깁슨의 지휘 아래 2001년 불가리아에서 오페라 <카르멘>으로 데뷔한 ‘원조 카르멘’인 나디아 크라스테바가 내한해 연기를 펼친다. 남주인공 ‘돈 호세’ 역은 젊은 테너 빅토르 안티펜코가 맡았다. 9월 24일. 롯데콘서트홀. 오르가니스트 아르비드 가스트 리사이틀 9월에는 정통 오르간 연주자의 무대를 볼 기회가 생긴다. 독일 뤼베크의 국립음악대학교 교수이자 교회음악과장인 비르투오소 오르가니스트 아르비드 가스트의 무대다. 오르간을 적극 활용한 대표적인 음악가 바흐는 파이프오르간 연주자이자 북독일악파였던 북스테후데를 찾아가 가르침을 받았는데, 북스테후데가 활동했던 장소가 바로 뤼베크다. 아르비드 가스트는 바흐의 환상곡과 푸가 g단조를 비롯해 바흐의 코랄 프렐류드 ‘지고하신 신께 영광 있으리라’, 리스트의 ‘슬픈 자여 이리로 오라’ 코랄 주제에 의한 환상곡과 푸가 등을 선보인다. 9월 21일에는 그의 연주 스킬과 음악 세계를 소개하는 마스터클래스가 열린다. 한국오르가니스트협회에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선발 자격을 얻은 뒤,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9월 19일. 롯데콘서트홀. 벨체아 콰르텟 <베토벤> 벨체아 콰르텟이 2017년 첫 내한 이후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는다. 벨체아 콰르텟은 1994년 영국 런던 왕립음악원을 기반으로 루마니아 출신 바이올리스트 코리나 벨체아와 폴란드 출신 비올리스트 크시슈토프 호젤스키가 주축이 돼 결성한 현악사중주단이다. 이후 프랑스 출신인 악셀 샤세르와 앙투안 레데르렁이 합류해 지금의 4인 체제가 완성됐다. 베토벤 현악사중주 전곡을 세 차례 녹음한 바 있어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이들은 내년 2020년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앞두고 이번 내한 공연에서도 전곡 베토벤 음악을 선보인다. 프로그램은 베토벤 현악사중주 3번 라장조 작품18-3과 16번 바장조 작품135, 8번 마단조 작품59-2 ‘라주모프스키’다. 9월 20일. 롯데콘서트홀. 오페라 <마술피리> 마포구와 마포문화재단 주최로 올해 4회를 맞는 M-PAT 클래식 음악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오페라 <마술피리>다. 왕자와 공주가 밤의 여왕의 권모술수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룬다는 내용이다.  <마술피리>는 서민을 대상으로 만들어진 오페라로, 당시 유행하던 가곡과 민요 스타일을 고루 엿볼 수 있는 모차르트의 대표적인 작품이다. 도합 3시간 분량의 오페라를 초심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100분으로 압축해 선보인다. 연출가 이회수, 소프라노 최윤정, 테너 김성현, 베이스 박영두, 그리고 코리아쿱오케스트라가 참여한다. 9월 6~7일. 상암월드컵공원 수변 특설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