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원래 정관 수술 생각도 했었다.” -김성원
“장기적으로라도 사용할 것 같다. 정자는 뭐 정자 은행에 넣으면 되고.” -조민수
“부작용에 성욕 감퇴만 없다면 사용할 의사가 있다.” -김지훈
“경구피임약에도 부작용이 있으니 여자 친구가 피임약을 먹는 것보단 내가 시도하는 게 나을 것 같은데?” -원수빈
“무조건. 요즘 같은 시대에 남성 피임약은 꼭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 -임민우
“그다지 어려울 거 없잖아? ‘내 여자를 배려하는 성실하고 쿨한 남자 이미지’로 어필할 수도 있을 테고.” -우명주
“물론. 피임은 여자보다 남자가 더 신경 써야 한다고 본다.” -윤중상
“당연하다. 하지만 성병 검사는 꼭 해야겠지. 피임약이 콘돔처럼 성병까지 예방해주는 건 아니니까.” -이원찬
“사용할 거다. 어서 상용화가 됐으면!” -김대현
16명 모두 기꺼이 남성 피임약을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제약 회사들, 보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