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디지털 단식하기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지금 당장 모든 전자 기기를 갖다 버리라는 말은 아니니, 겁먹을 필요 없다. 간헐적 디지털 디톡스를 위한 방법을 몇 가지 준비했으니 가벼운 마음으로 실천해보자. | 디지털,커리어,비즈니스,디지털중독,불안감

스마트폰 없이는 화장실도 못 가는 당신. 사무실 책상은 물론이고 저녁 식사를 하는 식탁에서도 스마트폰을 늘 손 뻗으면 닿는 위치에 두는가? 그렇다면 이미 디지털에 중독됐다는 뜻이다. 물론 당신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현대인의 3분의 1은 스마트폰이 몸 가까이에 없을 때 불안함을 느끼며, 평균적으로 12분마다 스마트폰을 확인한다. 의료계 종사자들은 요즘 ‘텍스트넥’ 환자들을 종종 목격한다고 한다. 텍스트넥이란 스마트폰에 코를 박은 채 너무 오랜 시간을 보내다 보니 목이 뻣뻣해지며 땅기고, 심지어 두통까지 생기는 증상을 말한다. 하지만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몸보다 정신에 있다. 소셜 미디어상에서 소통하는 현대인들은 저마다의 화면 속에 빠진 채 그 어느 때보다도 고독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직장에서는 어떤가? 인터넷과 스마트폰의 발달로 업무를 처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훨씬 줄었지만 해야 할 일은 왜 줄지 않는 걸까? PC 카톡은 직장인들에게 득일까, 실일까? 기계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하지만, 동시에 더 큰 것을 빼앗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아주 잠시라도 디지털 세계에서 ‘접속 해제’하는 것이 단기적으로 일의 효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동기부여에 도움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