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서는 나만 바라 볼 것!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전시장 하나를 오롯이 독차지한 작가 3인. ::전시, 문화, 컬쳐, 라이프, 전시회, 8월전시, 강석형, 구동희, 가브리엘리코, 문명,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전시,문화,컬쳐,라이프,전시회

 <반항을 위한 방황> 혹은 방황을 위한 반항. 강석형 작가는 저마다의 색감과 굵기, 두께와 방향성을 가진 선들로 주제 의식을 만든다. 그의 작품에서 선은 3차원이, 회화는 움직임이 된다. 직관적으로 그린 선들이 어디에서 시작하고 어디에서 끝나는지, 무엇이 먼저 오고 무엇이 나중인지 살피다 보면 각자 마음에 하나씩은 얽혀 있는 고민의 시작점을 발견할지도 모른다. 7월 16일~8월 30일. 아르세갤러리. <구동희 딜리버리> 치킨을 치킨집에서 집으로, 일상을 풍경에서 스마트폰으로, ‘정신줄’을 침대에서 회사 사무실로. 우리는 모두 때로는 간신히, 때로는 5G의 속도로 ‘딜리버리’ 중. 설치와 영상을 기반으로 하는 작가 구동희는 현대인의 복잡한 이동망과 그 안에서 일어나는 움직임을 전시장 안으로 불러들인다. 이미지와 시간을 왜곡해 보이는 것으로부터 보이지 않는 것을 펼쳐 보인다. 7월 20일~9월 1일. 아트선재센터. <돌, 나뭇가지, 그리고 황금 기하학> 18세기 유럽, 인류는 르네상스를 믿었다. 과학을 통해 자연을, 수학을 통해 이치를 설명하려 했다. 멕시코 출신 작가 가브리엘 리코는 오브제의 배치를 이용해 문명에 대한 믿음이 어떻게 미래의 폐허로 이어질 수 있는지 설명한다. 빈틈 없이 짜인 현대적 공간 안에 깃털과 박제된 동물, 나뭇가지와 돌을 유머러스하게 끼워 넣어, 언어가 와르르 무너지는 순간을 탐구한다. 7월 11일~9월 7일. 페로탕 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