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성의 운동 '줌바'를 아시나요?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다이어트 효과뿐 아니라 내면까지 변화시켜준다는 마성의 운동 줌바! 줌바로 터닝 포인트를 맞이한 열혈 ‘줌바인’을 만나봤다. ::줌바, 운동, 바디, 워크아웃, 건강, 다이어트, 피트니스, 헬스,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줌바,운동,바디,워크아웃,건강

라틴아메리카의 음악과 춤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줌바는 피트니스와 에어로빅이 결합된 운동으로 저강도와 고강도 동작을 반복하며 칼로리를 소모한다. 전 세계적으로 1500만 명이 줌바를 즐기고 있으며, 일명 ‘ZIN(진)’이라는 그들만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줌바인의 유대감을 형성하며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그렇다면 이들이 말하는 줌바의 진짜 매력은 무엇일까? "평생 빠지지 않던 살이 줌바를 시작하고 일 년 만에 10kg이나 감량됐어요. 좋아진 몸매만큼이나 자신감도 상승했죠." ?이경민(33세, 줌바 4년 차) 줌바를 시작하게 된 계기가 궁금해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앓은 후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했어요. 그런 제 모습이 싫어 거울도 보지 않고 살았던 것 같아요. 사람을 만나는 건 물론 집 밖으로 나가는 것 자체가 두려웠죠. 몸의 병과 마음의 병을 다스리기 위해 뭐든 해야겠다는 생각에 필라테스를 해봤지만 변화가 없었어요. 그러던 중 운명처럼 줌바를 만나게 됐죠.  줌바에는 어떻게 빠지게 됐나요? 살이 불어났을 당시 저에게 필요했던 운동은 근력 운동이 아니라 유산소운동이었는데, 이 사실을 간과한 채 필라테스를 했었죠. 당연히 체중도 변화가 없었고요. 그런데 줌바를 시작하자 첫 달 만에 4kg이 바로 빠지더라고요. 꾸준히 하니 일 년 사이에 10kg이 빠졌고,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어요. 필라테스를 하기 전에도 요가, 배드민턴, 승마 등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 줌바만큼 다이어트 효과를 크게 본 운동은 없었죠. 체중 감량이 뚜렷하게 보이니 더 중독될 수밖에 없어요. 가장 중요한 건 줌바는 저를 가슴 뛰게 만든다는 거예요. 줌바를 하는 동안에는 음악과 선생님의 동작에만 집중하니 잡생각이 사라지면서 시간이 훌쩍 지나가더라고요. 어느 정도 숙련되면 앞줄로 나와 클래스를 듣는데, 이땐 더 잘하고 싶은 욕심이 샘솟아 클래스가 열리는 전날 밤 너무 설레 잠을 못 이룰 정도였어요.  줌바를 정말 사랑하는 게 느껴져요! 홀딱 반했다는 말이 딱 맞는 것 같아요. 줌바를 배우는 것만으로는 성에 안 차더라고요. 그래서 줌바 강사 교육 프로그램인 ‘Basic1’을 수강했는데, 강사가 되려고 줌바를 다시 배우니 연습량도 늘고 강도가 높아져 당연히 몸매는 더 좋아졌어요.  앞으로 목표가 궁금해요. 제가 줌바를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경험한 것처럼 누군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국내에선 작년에 처음 ‘진 아카데미’라는 행사가 열렸는데, 세계적으로 유명한 줌바 강사들이 열정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보니 자극이 되고 뿌듯하기도 하더라고요. 최종적으로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강사가 되는 게 제 목표예요."자존감도 낮고 늘 우울했던 제가 줌바로 삶의 에너지를 찾게 됐어요. 억눌려 있던 ‘진짜 나’를 찾은 기분이에요." ?김아름(35세, 줌바 5년 차) 줌바를 한 지는 얼마나 됐나요? 2016년부터 줌바를 했고 그 전에는 헬스를 일 년 정도 했어요. 대회 참가까지 생각했었는데 심리적인 압박감이 굉장히 컸죠. 저보다 몸이 좋은 사람을 보면 위축되고, 대회에 대한 걱정은 늘어가 제대로 즐기지 못했어요.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에서 줌바 영상을 보게 됐는데 그새 제가 동작을 따라 하고 있더라고요. 그 후로 지금까지 쭉 달려왔어요.  줌바에 빠진 이유가 뭘까요? 이전에 했던 헬스는 사실 100% 제 의지가 아니라 집안에 운동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이 많아 자연스레 하게 됐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의무감으로 했던 것 같아요. 반면 줌바는 제 의지로 시작한 운동이에요. 특별한 기술을 요하지 않고, 운동신경이 타고나야 하는 것도 아니었어요. 강사의 신호에 따라 익힐 수 있기 때문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었죠.  원래 굉장히 소극적인 성격이었다고 들었어요. 맞아요. 수줍음이 많고 자존감도 낮아 늘 우울한 사람이었어요. 감정 표현도 서툴러 가족한테도 좋고 싫음을 잘 표현 못 할 정도였죠. 특정 계기로 변화했다기보다는 줌바를 하며 자연스럽게 긍정적이고 밝은 지금의 성격이 됐어요. 제가 줌바를 하고 온 날이면 하루 종일 웃고 있더라고요. 특히 줌바를 통해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어 사교적으로 변했죠. 작년에 ‘ZIN 아카데미’라는 글로벌 클래스에 참여했는데 줌바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전 세계 ZIN 멤버들이 모인 자리였어요. 말이 안 통하는 외국인과도 말 그대로 춤으로 소통을 했죠. 지금의 저는 자존감 상승은 물론이고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잘하는지, 저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어요. 저도 몰랐던 제 안의 무언가가 깨어나는 느낌이랄까요?  줌바는 어떤 사람이 도전해보면 좋을까요? 다람쥐 쳇바퀴 돌듯 직장 생활을 하고 있거나, 일상에서 신나는 일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면 당장 줌바를 시작하라고 말하고 싶어요. 처음엔 줌바가 낯설 수도 있지만 일단 시작하면 지루한 삶에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거예요.< ‘ZIN’에 대해 알고 싶다고? > Basic1(B1)이란? 이틀 동안 줌바 본사에서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 줌바의 이론적인 지식부터 음악, 동작에 관한 클래스가 진행된다. 해당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줌바 지도 강사로 활동할 수 있으며 ZIN 멤버가 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ZIN 멤버란?N 멤버란? 줌바 네트워크인 ZIN에 속한 일원으로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며, 줌바 지도에 사용할 수 있는 음악과 안무 등의 줌바 콘텐츠를 공유받을 수 있다. 더불어 ‘ZIN(진) 아카데미’와 같은 공식 행사에도 참여 가능하다.   ZIN 아카데미란? 줌바인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강사들이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국제적 규모의 행사. 국내에서는 작년에 처음으로 1000여 명이 모여 개최됐으며, 올가을에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