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퉁불퉁, 체지방과 이별하는 법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열심히 다이어트를 해도 효과가 미미하고, 요요 현상이 지긋지긋하게 찾아온다면 그건 내 몸속 지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 전지적 체지방 시점에서 우리의 몸을 까다롭게 파헤쳐봤다. ::바디, 다이어트, 체지방, 헬스, 요요, 지방,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바디,다이어트,체지방,헬스,요요

몸속 지방의 두 얼굴건강검진을 하면 체중과 함께 신장과 체중의 비율을 계산한 체질량 지수인 BMI 수치라는 것이 나온다. 이 지수를 통해 내 몸속 체지방의 양을 확인할 수 있는데, 여기서 등장하는 체지방이란 대체 무엇일까? 체지방은 우리가 사용하고 남은 영양분이 몸속에 쌓이면서 두꺼워진 조직을 뜻한다. 체지방 비율이 높다면 그것은 곧 몸속에 저장된 보이지 않는 지방의 양이 많다는 증거로 받아들일 것. 체지방이 체중과 반드시 비례하지는 않기 때문에 겉보기에 마른 체형이라도 체지방이 적다고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반면 체중도 체지방도 정상 범위에 속하는데 유독 살쪄 보이거나, 아무리 다이어트를 해도 특정 부위는 그대로라면? 이런 케이스는 체지방보다는 셀룰라이트를 의심해볼 것. 자세와 체형이 불균형한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될 경우 특정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되는데, 이때 그 부위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서 노폐물과 염증성 물질이 지방세포 주변으로 뒤엉키며 달라붙는다. 셀룰라이트는 이렇게 덩어리가 커진 조직이 딱딱해지는 것을 뜻한다. 이런 셀룰라이트가 부종처럼 특정 부위를 유독 뚱뚱해 보이게 하고, 피부 표면을 울퉁불퉁하게 만드는 것. 그런데 이런 체지방도 셀룰라이트도 단골손님을 찾듯 유독 생기는 사람에게만 생긴다는 사실. 그 원인을 한번 살펴봤다.물만 마셔도 살찌는 저주받은 몸뚱어리여!왜 똑같은 양의 음식을 먹는데 나만 유독 살이 찌는 걸까? 다이어트 유경험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본 고민일 듯. 에디터 역시 물만 마셔도 몸이 불어나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종종 있는데 그럴 때마다 살이 찌는 유전자가 따로 있는 궁금했다. “비만을 유발하는 특정 유전자가 있는 건 사실이에요. 대표적으로 식욕을 조절하는 MC4R 유전자 그리고 에너지 소비에 관여하는 UCP-2가 있는데, 이 유전자에 변이가 발생한 사람의 경우 식욕을 조절하기 어렵거나 대사량이 낮아져 살이 찌게 되죠”라고 린클리닉 김세현 원장은 말한다. 하지만 걱정하지 마시길! 비만은 유전자보다는 식습관, 운동량 등의 후천적인 요소가 더 크게 영향을 미치니 자신의 생활 습관을 먼저 체크해보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한다. 또 한 가지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기초대사량! 내가 아무것도 안 하고 있을 때 소모되는 에너지의 양으로, 이 수치가 높으면 체내 에너지원을 많이 활용한다는 것을 뜻한다. 기초대사량이 현저히 낮은 사람은 쉽게 비유하자면 연비 나쁜 차량과 비슷하다. 즉 먹는 영양분에 비해 에너지 활용도가 턱없이 떨어지는 것. 음식을 섭취했으나 에너지로 제대로 사용되지 못한 영양분이 몸속에 쌓여, 적게 먹어도 살이 찌게 되는 것이다. 에너지 대사가 원활하지 못할 경우 지방조직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데, 이때 지방산이 혈액에 그대로 둥둥 떠다니며 고지혈증 등 혈관 질환을 유발하거나 부종이 악화되면서 셀룰라이트가 쉽게 생기는 체질이 되기도 한다. 이쯤 되니 기초대사량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것은 아닌지 궁금한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다행히도 기초대사량은 근육량에 비례하기 때문에 운동량을 늘리면서 개선할 수 있다고. 결국 골칫덩어리인 체지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결국 운동밖에 없는 것일까?체지방, 우리 그만 이별하자전문가들은 운동을 통해 기초대사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이야기하지만, 매일 시간에 쫓기는 우리가 운동만으로 체지방을 줄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그렇다 보니 적당한 운동과 병행할 수 있는, 체지방이 에너지원으로 우선적으로 사용되는 최적의 다이어트 식단이 각광받고 있다. 간헐적 단식, 케토 다이어트, 방탄 커피 등이 바로 그 대표적인 예. 한때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방탄 커피는 에스프레소에 포화 지방인 버터, 코코넛 오일을 믹스한 것으로 포만감을 극대화해 식욕을 제한해준다는 장점이 있지만 요요 현상이 쉽게 온다. 이와 비슷한 원리의 고지방 저탄수화물 식단법인 케토 다이어트는 한 끼당 지방을 70% 이상 섭취해 지방을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것이 주목적. 초기 감량 효과가 있으나 자칫 염증과 면역 이상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존재한다. 그 대체로 최근 핫한 다이어트는 바로 간헐적 단식! 일정 시간 공복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긴 공복 시간 동안 몸이 부족한 에너지를 보충하면서 지방을 녹이는 원리다. 시간 제한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그중에서 수면 시간을 포함해 하루 12~16시간 동안 굶고 정해진 시간 내에만 식사하기를 추천! 생체 리듬에 따른 다이어트로 신진대사가 원활해진다. 물론 식사를 하는 동안에는 평소 먹는 것처럼 먹어야 제대로 효과를 볼 수 있으니 폭식은 주의할 것.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려울 것 같다면 지방 흡입 시술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다. 피하지방이 쌓인 부위에 길고 얇은 관을 삽입해 지방세포를 빼내는 것으로, 체지방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그러나 한 부위의 지방세포를 과도하게 제거해버려 도리어 다른 부위에 지방이 붙게 되거나, 관을 주입할 때 조직에 상처가 나면서 그 부위가 살이 찐 것처럼 붓는 실패 사례도 많으니 반드시 검증받은 병원에서 충분한 상담을 거칠 것.그건 내장 지방이었어노력해도 똥배가 들어가지 않고, 늘 소화불량에 시달린다면? 그건 체지방도, 셀룰라이트도 아닌 내장 지방 때문.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내장 지방은 장기 사이에 쌓여 만성 염증과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는 가장 위험한 지방! 이때는 탄수화물과 음주를 줄이는 식이요법과 함께, 림프 순환을 돕는 적절한 운동과 마사지를 병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