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청정 해변 X 세인트존스 호텔
세인트존스 호텔은 강릉의 명물인 해송숲 곰솔림과 개발제한구역인 강문해변을 배경으로 들어선 호텔로 1091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호텔은 3개 건물이 이어진 형태다. 강문해변이 한눈에 들어오는 객실이 있는 오션타워, 경포호를 바라보는 객실이 있는 레이크타워, 그리고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선 파인타워다. 곰솔림에는 산책 코스가 마련돼 있어 바다에 질릴 땐 언제든 숲을 택하면 된다. 룸 타입은 총 15가지인데, 오션 뷰가 아닌 경우엔 반대편으로 대관령을 전망할 수 있는 객실도 있다. 독특하게도 객실 타입 중 반려견 동반 객실이 포함돼 있다. 반려견 전용 침대 및 방석, 프리미엄 영양 간식이 제공되며 예약 시 반려견 전용 히노끼탕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최상층에서는 인피니티 풀을 즐길 수 있으며, 오션타워 16층에는 오션 뷰를 만끽할 수 있는 이탤리언 레스토랑 히노스 레시피, 라운지 바 쿠데타 등이 자리해 있다. 지난 2018년 1월 문을 연 뒤 IOC 지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숙박업소로 선정돼 올림픽 기간에는 15개국 정상들이 이곳에 머물다 갔다.
주소 강원 강릉시 창해로 307
문의 033-660-9000, www.stjohns.co.kr
동해 수평선 X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
지난 4월 울산 북구 정자해수욕장 앞에 울산 최초의 인터내셔널 호텔 체인이 들어섰다.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그룹 산하의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은 슈페리어, 프리빌리지, 스위트로 나뉜 131개 객실이 모두 오션 뷰다. 체크인한 뒤 방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창밖 바다 풍경에 반하게 된다. 날씨가 맑은 날이면 거칠 것 없이 시원하게 이어지는 동해 바다 끝에 수평선이 또렷이 드러난다. 다음 날 아침에는 조식 메뉴의 풍부함에 다시 한번 반한다. 3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오퍼스에서는 올 데이 다이닝이 가능하며, 된장미역라면 등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재미있는 메뉴를 선보인다. 레스토랑과 4층에 위치한 사우나 역시 오션 뷰다. 머큐어 앰배서더 울산에서는 하루 종일 바다에 떠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생각보다 아직 많이 알려져 있지 않아 그야말로 호캉스계의 블루 오션인 셈. 이제 휴가철에 인파가 몰리는 해운대 대신 옆 동네 울산을 찾을 이유가 생겼다. 바로 앞에 있는 정자해수욕장 역시 관광객이나 인공 설치물이 거의 없어 쾌적하다.
주소 울산시 북구 강동산하2로 7
문의 052-980-1101, www.ambatel.com
광안대교 점등식 X 베스트루이스 해밀턴호텔 광안리점
지난 2월 오픈한 베스트루이스해밀턴호텔 광안리점은 래퍼 도끼가 부사장 겸 홍보대사라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민락동 횟집거리 바로 앞에 자리하고 있으며, 광안리해수욕장이 걸어서 3분 거리다. 시간만 잘 맞춘다면 방 안에 앉아 광안대교에 불빛이 들어오는 순간을 감상할 수도 있다. 내부 인테리어는 아르데코풍 디자인으로, 골드와 블루, 앰버 컬러를 위주로 해
도시와 바다의 야경과 잘 어우러진다. 총 50개의 객실은 ‘시그니처 몬드리안’부터 ‘일리네어 도끼 스위트’까지 10가지 다른 디자인으로 구성해 고르는 재미가 있다. 화려한 콘셉트에서는 힙합 스웨그가 살짝 풍긴다. 이곳은 최첨단 기술을 누릴 수 있는 스마트 호텔이기도 하다. 전 객실에 KT의 호텔 전용 인공지능인 ‘기가지니호텔’을 적용해 창문을 여닫는 것부터 룸서비스를 주문하는 것까지 손 하나 까딱하지 않고 가능하다. 1층 로비에 자리한 카페 Dok2’s 808 Coffee, 일명 ‘도끼카페’에서는 주문 즉시 반죽해 갓 구워내는 수플레 팬케이크를 맛볼 수 있다.
주소 부산시 수영구 민락동 광안해변로 276
문의 051-760-0808, www.bestlouishamilt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