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루기의 천재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앤드루 산텔라가 말하는 역사 속 ‘미루기의 천재’ 3. ::비즈니스, 커리어, 커리어팁, 피로, 스트레스, 직업, 직장생활, 사회생활, 습관,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비즈니스,커리어,커리어팁,피로,스트레스

찰스 다윈1838년 여름, 비글호 항해를 마치고 돌아온 직후 다윈은 노트에 “모든 종은 변화한다”는 메모를 적었고 생물의 변이와 도태에 관한 메커니즘을 설명해 ‘자연선택’이라는 이름까지 붙였다. 그러나 이후 그는 따개비와 지렁이 연구로 오랫동안 세월을 보냈다. 마침내 <종의 기원>을 출간했을 때는 20년도 더 지난 1859년이었다.레오나르도 다 빈치전설적인 화가지만 그의 클라이언트들이 궁금해한 건 “과연 이 자가 약속한 날에 일을 마칠 것인가?”였다. 그가 살아생전 완성한 그림은 20점밖에 되지 않는다. 1483년 밀라노의 무염수태 성도회에서 의뢰받은 <암굴의 성모>는 완성하는 데 15년이 걸렸다. 그는 임종 때 “아무것도 끝내질 못했어!”라며 스스로를 비난했다.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건축주 카우프만이 베어런의 폭포 근처에 별장을 지어달라고 의뢰한 뒤, 라이트는 9개월 동안 감감무소식이었다. 급기야 카우프만은 갑자기 스튜디오를 방문하겠다고 했고, 라이트의 조수였던 에드거 타펠에 따르면 그는 그제야 도안을 시작해 2시간 만에 완성했다. 그 건축물이 바로 ‘미국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집’으로 불리는 ‘폴링 워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