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들릴' 때 새로운 게 나온다고?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힘든 순간을 마주한다. 지금 당장은 괴롭겠지만 되돌아보면 이 경험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된다. 이런 힘들고 ‘불편한 단계(Discomfort Zone)’를 넘어서야 성장할 수 있다. 영국판 <코스모폴리탄> 편집장 파라 스토르가 불편함을 넘어서는 방법을 알려준다. ::비즈니스, 커리어, 커리어팁, 직장생활, 스트레스, 실패,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비즈니스,커리어,커리어팁,직장생활,스트레스

스스로를 제한할 때 새로운 것이 창조된다 에디터로 일하기 전 나는 잡지 하나를 창간했다. 함께 일하는 스태프는 고작 2명이었고, 예산은 쥐꼬리만 했으며, 마감 기간은 6주였다. 한술 더 떠 잡지의 목표 판매량은 10만 부였다. 시간부터 돈, 예산, 인력까지, 모든 것이 도전이었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이런 ‘쪼들리는’ 상황은 우리에게 전과는 다른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하게 만들었다. 유명 필자에게 원고를 청탁할 돈이 없기 때문에 새로운 목소리를 찾아야 했고, 비싸고 화려한 촬영장에서 사진 찍을 여건이 안 됐기 때문에 실험적인 방식을 고안할 수밖에 없었다. 한번은 가슴 건강과 관련된 이미지를 촬영할 때 모델이 없어 어시스턴트를 앉혀놓고 촬영한 적도 있다. 카메라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앵글로 그녀의 무릎 밑으로 살짝 보이는 발가락을 찍었다(이 사진이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상상에 맡기겠다). 그런데 이 잡지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시각으로 기존의 여성 잡지와는 다른 길을 걸었기 때문이다. 만약 우리에게 제한된 상황이 주어지지 않았더라도 그 모든 걸 해낼 수 있었을까? 내 대답은 ‘No’다. 자신을 제한하는 것은 창의적인 사고방식을 부추긴다. 틀에 박힌 모범 답안 대신 직관에 귀 기울이게 하는 ‘창의력 치트키’다.DO! 스스로 제한을 둬라. 데드라인을 일부러 더 짧게 설정하거나 팀 규모를 반으로 줄이는 식이다. 과거에 유명한 인상파 화가들도 ‘붓질을 짧게 할 것’, ‘한정된 색상을 사용할 것’ 같은 조건을 걸고 작업하곤 했다. 그 결과물은 두말할 것도 없고 말이다. 한 가지 상황만 제한하더라도 당신은 도전적이고 창의적인 방법을 찾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