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운동 트렌드, 코스모가 알려주마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끼니를 거르며 다이어트하고, 무리하게 운동해 기를 쓰고 ‘몸짱’이 되는 시대는 갔다. 운동은 어차피 평생 해야 하니 이왕 하는 거 즐겁게, 재미있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그야말로 웰빙과 행복, 건강이 균형을 이루는 웰니스를 추구하는 것. 자기 극복이 아닌 자기 발견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것이 지금 사람들의 운동법이다. ::바디, 헬스, 운동, 홈트, 홈트어플, 몸짱, 건강, 웰니스, 운동법, 퍼스너트레이너, 운동디바이스,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바디,헬스,운동,홈트,홈트어플

1 워라밸이 탄생시킨 종족  ‘워라밸’에 대한 얘기가 나왔던 초반에는 칼퇴를 외치는 데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했다. 지금은 칼퇴 후 시간을 어떻게 보낼지 고민한다. 그 시간을 보내는 방법에 따라 새로운 종족이 탄생하고 있다. 대표적인 건 ‘워런치족’이다. 점심시간을 쪼개 걷기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다. 1시간 남짓한 짧은 시간이지만 짬을 내서라도 운동하려는 직장인들이 있는 반면 여유롭게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은 칼퇴 후 저녁 시간을 활용한다. 일명 ‘나포츠족’이다. ‘night’와 ‘sports’가 합쳐진 신조어인 나포츠족은 야간에 자전거 타기, 뛰기 등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야간 운동족이라고도 한다. 밤에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해 빛을 반사하는 소재로 만든 운동복이나 야광 물질을 부착한 운동화 등 야간 기능성 운동용품도 많이 출시되고 있다.2 퍼스너 트레이너 같은 운동 디바이스시간 내서 헬스장에 가기 어렵고, 트레이너와 시간 맞추기도 힘들어 똑똑한 디바이스를 찾는 사람들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혼자 운동하는 사람들은 정확한 운동량과 신체 상태 등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순히 걷기나 계단 오르기 같은 신체 활동을 추적하는 피트니스 트래커가 아닌 특정 기능을 강화한 트래커가 속속 출시되며 운동을 도와줄 전문 기기를 찾는 소비자의 수요를 충족시킨다. 디바이스의 유형도 다양하다. 팔이나 다리 등의 부위에 착용한 뒤 근력 운동을 하면, 근육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지 즉각적인 피드백은 물론 바른 자세와 적정한 강도로 근력 운동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스트렌스 바이 짐 와치(Strenx by Gymwatch)’, 헬스장에서 할 수 있는 75가지 이상의 근력 운동을 기록하고 평가해주는 ‘액토핏(Actofit)’, 운동 부위에 따라 손목이나 조끼, 중량 측정기에 장착할 수 있어 근력 운동에 최적화된 ‘비스트(Beast)’ 등이 있다. 피트니스 관련 웨어러블 디바이스 역시 틈틈이 업그레이드된 신제품을 내놓고 있어 디바이스 시장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3 운동도 하고 쓰레기도 줍고어차피 하는 운동에 의미를 더하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달리다가 쓰레기를 줍는 운동인 ‘플로깅(Plogging)’은 2016년 SNS에 처음 등장했고 지금은 각국에서 플로깅 그룹이 활동할 정도로 많이 알려졌다. 미국의 한 환경 단체에서는 조깅이나 하이킹처럼 평소에 하는 운동에 쓰레기 줍기를 추가하면 운동이 즐거워지고 지역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다고 말한다. 서울에서도 엄청난 쓰레기로 몸살을 앓는 한강공원을 중심으로 ‘줍깅’ 캠페인이 열린다. 이런 움직임은 해안을 뜻하는 ‘Beach’와 빗질을 뜻하는 ‘Combing’이 합쳐진 ‘비치코밍(Beachcombing)’이란 이름으로 바다에서도 진행되고 있다. 사람들이 해안을 걸으면서 유리 조각, 조개껍데기 등 쓰레기를 주워 모아 재활용해 예술 작품이나 액세서리를 만드는 것으로 지난해 5월 제주도에서도 이와 관련한 페스티벌이 열렸다.4 점점 커지는 홈트 스케일여름엔 더워서, 겨울엔 추워서 혹은 밖에 나가기 귀찮아서 등 다양한 이유로 운동을 안(못) 하는 사람들의 입을 막을 수 있는 가정용 운동기구의 종류가 다채로워졌다. 폼롤러, 마사지롤 등 가벼운 스트레칭을 도와주는 소도구는 기본이고, 승마 운동기구, 가정용 철봉, 로잉 머신, 트램펄린 등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물리적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운동기구 말고 VR 피트니스 게임도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조깅하거나 헬스장에서 운동하는 것보다 효율이 높다고 사람들이 인지하는 추세라 그 종류는 더욱 다채로워질 것이다. 또한 VR을 통한 활동이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까지 있으니 VR 피트니스의 시장은 더 확대될 것이며 ‘집순이’들은 집에 머무는 시간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5 그룹 트레이닝 플랫폼혼자 운동하는 사람도 많지만 작정하고 여럿이 함께 운동하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다. 개인들이 그룹을 만들어 SNS에서 활동하는 수준을 넘어 보다 큰 스케일로 체계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흐름에 맞춰 GX(단체 운동)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전문 그룹 트레이닝 플랫폼이 성행하고 있다. 일정 시간 비어 있는 헬스장을 사용하고, 트레이너는 영업이 아닌 운동 교육에만 집중하기 때문에 기간을 한정 짓고, 수강료를 지불하는 형식과 다른 차원의 운동 서비스를 받게 된 것이다. 대표적인 그룹 트레이닝 플랫폼은 다음 세 곳이다.버핏 서울 신청할 때 나이, 직업, 테마, 지역을 선택하며 남녀 각각 최대 8명씩 16명이 한 그룹으로 묶여 한 팀이 된다. 운동은 3가지로, 근력 운동을 하는 ‘맨몸FIT’, 필라테스와 소도구 웨이트를 활용한 ‘웨이필라’, 이퀄라이저 바로 운동하는 ‘바FIT’가 있다. 6주간 팀별로 주말에는 오프라인 수업을 듣고, 평일에는 홈트레이닝 미션을 완수하면 되니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www.butfitseoul.com슬릭프로젝트 밀레니얼 세대에 적합한 그룹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그룹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온라인 식단 및 운동 가이드를 제공하는 슬릭 프로젝트 서비스 및 식단 관리를 지원하는 마켓까지 운영하고 있다. 회사 밖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에게도 딱이다. www.sleekproject.com넉아웃 한 가지 운동만 하는 게 지루한 사람에게 추천한다. 성격이 상반된 운동을 한 쌍으로 묶은 프로그램이 있다. 필라테스와 웨이트, 복싱과 요가, 춤과 카디오가 대표적이다. 다양한 운동을 배우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서비스. 회차마다 자존감을 회복할 수 있는 테마를 선정하는 것도 이색적이다. www.knockoutglobal.comHome Training Apps집에서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홈트 앱.모트개인 트레이너가 배정되면 1:1로 운동뿐 아니라 식단 관리까지 받을 수 있다. 또 매일 사용자가 원하는 맞춤 운동 동영상을 올려준다.  캐시홈트운동한 만큼 포인트가 쌓이는 앱이다. 요가소년, 무나홈트, 피지컬갤러리 등 유명 홈트 유튜버들의 영상이 카테고리별로 정리돼 있다.30K 라밸핏  매주 기초 필라테스, 카디오 등 다양한 운동에 도전할 수 있다. 10분 이내 동영상이라 짬 내서 운동해야 하는 직장인에게 딱이다. SNPE 바른자세 척추운동 오롯이 자세 교정을 돕는 스트레칭 프로그램으로 짜여 있다. 사진으로 잘못된 자세를 분석해 그에 맞는 운동과 동작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