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시간도, 100일도 아니고, 무려 100년!!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Since 1919. 하나의 브랜드가 한 세기를 이어왔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많은 것을 의미한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10개의 브랜드가 100년 역사에 헌정하는 자축 선물은? ::라이프, 컬쳐, 브랜드, 100주년, 티토니, 시계, 카메라, 브리오신, 세재, 리빙,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라이프,컬쳐,브랜드,100주년,티토니

티토니, ‘100주년 한정판’3대째 가업을 잇는 기계식 워치의 명가 스위스의 슐러프 가문이 “월급으로도 살 수 있는 스위스 전통 기계식 시계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창립해, 100년간 독자적인 브랜드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세기의 브랜드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크게 3가지다. 3대째 전해지는 기술력과 모델 하나당 일 년에 딱 150개만 생산하는 희소성, 100만원 안팎으로 출시되는 가격 접근성이다. 특히 티토니의 우수한 품질은 1945년 미국 군대에 시계를 단독 공급한 것을 계기로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Shaping moments of life(인생의 순간들을 만든다)”와 “Shaping masterpieces(걸작을 만든다)”라는 2가지 슬로건을 내세운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아름다움으로 사랑받는 시그너처 라인인 ‘마스터 시리즈’와 ‘미스러블리’ 등에서 그 가치를 읽을 수 있다. 두 모델은 다이얼에 숫자 ‘100’을 새긴 100주년 한정판도 출시됐다.브리오신, ‘100년의 세제’100년 전통 프랑스 친환경 세제 루이 14세가 공인한 프랑스 친환경 세제. 100년 전 프랑스 북부의 아름다운 작은 마을 코트다르모에서 시작된 유서 깊은 브랜드로, 그 시절에도 “페인터와 기계공의 옷에 묻은 짙은 얼룩을 지웠다”고 전해지는 우수한 세정력을 자랑한다. 공신력 있는 유기농 인증 단체인 에코서트의 인증 마크도 달았다. ‘믿고 써도’ 되는 안전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브리오신은 제품 제작 시 95% 이상 자연 원료를 사용하며, 합성 성분 함유량은 5%로 제한한다. 파라핀, 합성 인공 염료, 합성 인공 향료, GMO, EDTA 같은 형광증백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오직 자연 성분으로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제품을 만든다. 한국에서는 ‘청담동 세제’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할인 이벤트도 진행 중.힐튼 호텔, ‘힐튼 클래식 다이닝’힐튼 셰프들의 손에서 탄생한 100년의 디저트 에그 베네딕트, 레드 벨벳 케이크, 브라우니, 피나콜라다와 마티니 칵테일.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같은 호텔에서 탄생한 디저트다. 바로 1919년 미국 텍사스의 소도시 시스코에서 호텔 한 채로 시작해 현재 전 세계에 5700개 호텔을 보유한 힐튼 그룹이다. 힐튼 호텔은 100주년을 맞아 6월 한 달간 한 세기 동안 사랑받은 클래식 메뉴를 판매한다. 월도프 샐러드는 1896년, 레드 벨벳 케이크는 1920년대, 마티니는 1890년에 월도프 호텔에서 시작됐으며, 피나콜라다는 1954년 카리브 힐튼에서 처음 선보인 시그너처 메뉴다. 1894년 월도프 호텔에서 은퇴한 월스트리트 증권 거래인 레뮤얼 베네딕트가 숙취 해소를 위해 특별 주문한 레시피에서 유래한 에그 베네딕트도 라인업에 올랐다. 부산에서는 하루 100개 한정으로 ‘힐튼 브라우니’를 단돈 100원에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실시해 화제를 모았다.키친에이드, ‘퀸 오브 하트’100주년 맞아 한국 상륙! 1919년 미국 주방 가전 브랜드 경영진의 아내가 출시를 앞둔 제빵 반죽기를 테스트한 뒤에 이렇게 말했다. “이 제품의 이름은 모르지만, 최고의 주방 조수(Kitchen Aid)라는 사실만은 분명하네요!” 이는 ‘키친 에이드’라는 제품명의 유래가 됐고, 훗날 회사 브랜드 이름으로 이어졌다. 키친에이드는 자사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틸트 헤드 스탠드 믹스의 100주년 기념 모델 ‘퀸 오브 하트’를 출시했다. 10단계 속도 조절 기능을 갖춰 믹싱·반죽·휘핑을 손쉽게 할 수 있고, 열정적인 빨간색 컬러와 100주년 기념 로고로 무장한 디자인이 매력이다. 올해 한국에 정식 진출하며 퀸 오브 하트를 300대 한정 판매한다.바우하우스, ‘라이카 CL 특별 에디션’라이카의 빨간 로고를 양보한 카메라 독일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가 독일 데사우에 설립한 종합예술학교 바우하우스. 예술의 실용적 가치와 사회적 역할을 탐구한 이들의 정신은 현대미술의 출발점이라 불린다. 라이카는 ‘라이카 CL 특별 에디션’을 출시해 바우하우스의 100주년을 축하했다. 오스카 바르나크가 만든 최초의 라이카 카메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라이카 CL을 ‘형태는 기능을 따른다(Form Follows Function)’는 바우하우스의 설립 철학을 토대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라이카의 상징인 빨간 로고를 검은색으로 대체한 디자인에 바우하우스를 향한 경의가 담겨 있다. 바우하우스의 그래픽 디자이너 요스트 슈미트가 디자인한 ‘bauhaus’ 레터링을 카메라 보디와 검정 스트랩에 새겨 10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