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시선을 담은 책 3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소년에서 어른으로, 슬픔에서 애도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여자의 시선을 담은 책을 꼽았다. ::도서, 라이프, 책, book, 도서추천, 여성도서, 컬쳐,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도서,라이프,책,book,도서추천

<소년이로>편혜영 | 문학과지성사나이를 먹어서도 상상하지 못한 일에 휘말리고, 온몸이 굳어버릴 듯 당황스러운 일을 겪으면 ‘왜 나에게만 이런 일이 생기는 걸까?’라는 질문에 답을 쉽게 내놓지 못한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떤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대처하는 것이 어른이라고 하는데, 과연 진짜 어른이 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 소설가는 8편의 소설을 통해 모든 불운의 시작엔 내가 있다는 사실을 아프게 깨우친다.<진이, 지니>정유정 | 은행나무독자들에게 매번 극적인 긴장감을 선사했던 정유정 작가가 이번에는 완전 새롭고 경쾌한 소설로 돌아왔다. 소설로는 3년만이다. 인간과 가장 비슷한 DNA를 가진 영장류 보노보와 사육사의 교감을 그려내며 인간의 자유의지, 휴머니즘을 진하게 그려낸다. 독자의 시선을 붙드는 문장과 따뜻한 주제 의식 그리고 특유의 흡입력은 단숨에 독자를 사로잡는다.<사하맨션>조남주 | 민음사동시대 경력 단절 여성의 절망감과 성차별의 현실을 보여주며 진한 물음표를 던졌던 <82년생 김지영> 작가의 신작. 전혀 다른 배경을 가지고 있지만 두 작품의 연결고리는 분명하다. 페미니즘과 연대가 그것이다. 한 기업이 인수한 도시국가, 그 안에 자리 잡은 퇴락한 맨션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소설은 국가 시스템 밖에 놓인 소외된 사람들의 절망감과 그들의 현재, 미래를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