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의 클래식이자 성병예방의 원톱
속칭 ‘CD’, 대체로 ‘그거’로 통용되며 성인용품이 아닌데도 성인들조차 함부로 입에 올릴 수 없었던, 홍길동
아버지에 버금가는 익명의 아이콘.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전세계적으로 10%씩 성장하는 시장 가치를 가진, 심지어 최첨단 신소재의 경연장이
되고 있는 바로 그것, ‘콘돔’. 단지 피임이 목적이라면
콘돔 이외에도 다양한 피임법이 존재하지만 콘돔이 꾸준히 사랑받는 데에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우선
가장 간편하다. 따로 처방이나 시술을 받아야 한다거나 매일매일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약을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게다가 비호르몬성 피임법이라 비침습적이다(인체에
무해하다는 의미를 어렵게 말해보았다). 무엇보다 콘돔은 ‘성병’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도 유일한 피임법이다. 그런데 이
모든 장점을 한방에 폐기시키는 한마디가 있으니, 그건 바로 콘돔을 끼면 아무래도 ‘성감이 떨어진다’는 그의 투정 아닌 투정.
콘돔, ‘얇기’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다?
그래서일까? 편의점 판매율 1, 2위
콘돔은 모두 ‘얇기’만을 특징으로 내세운 제품이다. 실제로 킨키(Khnky)에서 서울시 20-30대 남녀 512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콘돔 사용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여성 응답자의 41%가
‘얇기’를 꼽았다. 사랑하는
사람의 만족감을 위해 당연한 배려인 셈이다. 와중에 눈에 띄는 것은 같은 질문에서 ‘성분’을 중시한다는 응답률이 35%로
2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남성들이 중시하는 ‘사정 지연’과 같은 기능성에 대한 소구는 3% 정도로 높지 않으며, 더불어 콘돔 사용시 두께로 인한 불편함(5%)보다 ‘상처, 질병, 성분’과 같은 문제점을 더 중시(95%)하는
점 등은, 여성들이 콘돔을 선택할 때의 기준이 상대보다 ‘자신’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증명하는 기쁜 소식이 아닐까?
여자를 생각하는 콘돔의 3가지 조건
결론부터 말하자면, 우리 여자들의 건강과 만족감을 위한 콘돔을 고르려면
그 선택의 기준이 조금 움직여야 맞다. 첫째, 질 내부의
상처를 방지하고 만족스러운 성감을 위해 무엇보다 ‘촉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따져봐야 할 것은 윤활제의 양. 둘째, 콘돔은 우리 신체의 가장 은밀한 부위와 직접적으로 접촉하는 만큼 무조건 안전해야 한다. 콘돔을 구성하는 하나하나의 성분까지 모두 따져봐야 하는 이유다. 셋째, 윤활제의 성분이다. 시판되는 대부분의 콘돔에는 실리콘 윤활제가 도포돼
있는데, 여성의 피부에 직접 닿고 몸 안에 남는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전문가들은 ‘수용성 윤활제’의 사용을 권한다. 실제로
아마존(www.amazon.com)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윤활제는 저자극성 수용성 윤활제 제품일 정도로
이미 해외에서는 수용성 윤활제의 구매와 사용이 보편화된 추세다.
여성의 건강까지 생각한 수용성 윤활제 콘돔, 선악과즙
안타까운 건 그동안 국내 콘돔 시장에선 ‘수용성 윤활제’를 사용한 콘돔을 실리콘 윤활제를 사용한 제품에 비해 쉽게 찾아보기 힘들었다는 점이다. 100% 수용성 윤활제를 사용한 콘돔 ‘선악과즙’의 출시가 반가운 이유다. 선악과즙의 수용성 윤활제는 천연보습인자를
담아 피부에 도포해도 촉촉함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인데, 눈에 보일 정도로 윤활제가 흥건하게 묻어 있어
민감한 그곳의 쓰라림을 막아준다. ‘수용성’의 주된 장점
중 하나는 물로 씻어내면 깨끗하게 닦인다는 것. 물티슈로만 슥 닦아내도 미끌미끌하거나 끈적임이 남지
않으니 사용 후 찝찝함이 덜하다. 여성의 몸에 가장 가까운 약산성(pH
4-5)으로 민감한 부위를 케어하는 동시에 ‘질염’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유칼립투스 추출물도 함유했다. 항염, 항균
효과가 뛰어나 대표적인 질염 세균의 증식을 억제하며, 유익균인 락토바실러스균을 보호하는 유칼립투스의
함유로 여성의 건강을 한번 더 챙겼다. ‘선악과’를 뜻하는
‘사과’에서 모티브를 얻은 패키지는 상큼하기까지 하다. 남성은 당연, ‘여성’ 또한
콘돔 선택의 주체로 생각하며 출시된 콘돔 ‘선악과즙’은 킨키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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