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 발자국 없는 비행하기
가격 차이가 크지 않다면 다른 항공사보다 탄소 저감 조치에 적극적인 항공사를 선택하자.
비행기는 현존하는 교통수단 중 환경에 가장 유해하다. 유럽환경청에 따르면 승객 1인이 1km를 비행할 때 이산화탄소가 285g 배출된다. 참고로 자동차는 104g이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영국 런던 정경대학 그랜섬 연구소는 저탄소 경제 대응 준비 평가 프로그램(TPI)의 지원을 받아 세계 20대 상장 항공사의 기후변화 대응 현황에 관한 보고서를 발간했는데, 대체적으로 모든 항공사가 부진했다. 그나마 미국 델타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노력에 좀 더 투자하고 있다. 델타항공의 경우 기후변화 대응 목표에 임원의 급여를 연동하는 강력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참고로 승객 1인당 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항공사는 유럽의 저가 항공인 이지젯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