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지방이 뭐길래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피하지방만으로도 감당하기 힘들었던 뱃살에 또 다른 적이 나타났다. 다름 아닌 내장 지방. 평생을 마른 체형으로 살아온 당신도 내장 비만의 위험에 노출됐을 수 있다. ::바디, 헬스, 건강, 다이어트, 내장지방, 뱃살, 체형, 지방,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바디,헬스,건강,다이어트,내장지방

팔다리는 가는데 배만 나왔다면? 배가 빵빵하게 느껴지고 살이 잘 잡히지 않는다면? 당신은 내장 비만일지 모른다. 내장 지방은 눈에 쉽게 보이는 피하지방보다 훨씬 더 건강에 해로운 존재. “피하지방이 진피와 근막층 사이에 쌓이는 지방이라면, 내장 지방은 장기 사이에 쌓여요. 몸의 염증을 일으키는 여러가지 물질을 만들며 피하지방보다 체내 대사가 원활해 쉽게 혈액으로 유입되죠. 결국 성인병이나 각종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을 끌어올려요”라고 유유클리닉 권유경 원장은 말한다. CT를 통한 진단이 정확하지만 줄자로 배꼽을 지나가게 재었을 때 80cm 이상이면 내장 비만녀일 확률이 높으니 셀프 체크해보도록. 국제비만연구협회가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내장 지방의 지방세포는 피하지방의 세포보다 대사 작용이 활발하고, 지방 분해에 더욱 민감해 살이 빠지면 제일 먼저 연소된다고 한다. 조금만 노력하면 이별할 수 있는 내장 지방을 빠르게 뺄 수 있는 방법과 덜 쌓이도록 예방하기 위해 기억해두면 좋을 수칙을 알아봤다.  Rule 1 술 말고 탄수화물 말고!식이섬유와 단백질 섭취를 늘리고 저탄수화물식을 할 것. 흰쌀, 흰 빵, 설탕 등의 정제된 탄수화물은 인슐린을 과다 분비시켜 내장 지방이 쉽게 쌓이는 몸속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백미보다는 현미와 잡곡, 흰 밀 대신 호밀 섭취를 하는 게 이롭다. 또 탄수화물만큼 피해야 할 것이 있다면 바로 술이다. 알코올은 섭취하는 열량 가운데 가장 먼저 소모되려는 경향을 보인다. 다시 말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등이 에너지로 소비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방해하는 작용을 하는 것이다. 술자리에서 안줏발을 세우는 것은 내장 지방을 쉽게 부를 수 있는 행동이라는 것을 명심할 것.   Rule 2 내장 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음식은 없을까?간혹 TV에서 “내장 비만에 이게 최고”라며 혹할 만한 식재료를 소개하는데, 이는 PPL이거나 과학적으로 증명된 게 아닐 가능성이 많으니 요행을 찾지 말고 정도를 걷도록. 카테킨이 풍부해 체지방 분해에 효과적인 녹차나 카카오닙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는 양파나 대추가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계피, 생강 등 따뜻한 성질의 식재료를 가까이하면 순환이 원활해져 장기 사이에 축적된 지방이 한층 쉽게 분해될 수 있으니 참고하자. Rule 3 장을 건강하게 관리할 것몸속의 모든 조직은 장으로부터 오는 혈액에 의해 영양분을 공급받는다. 장이 건강해야 내장 지방이 만들어낸 독소를 효율적으로 해독하고 온몸에 건강한 영양분을 공급해 내장 지방이 쉽게 감소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 즉 장과 내장 지방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유기적인 관계란 얘기. 식이 섬유와 수분 섭취를 늘리고, 장내 유익균 관리를 위해 꾸준히 프로바이오틱스를 복용하는 것도 좋다. 또한 복식호흡, 복부 마사지, 누운 채로 양다리를 안은 채 등을 둥글게 말아 앞뒤로 구르는 등의 장을 자극하는 동작을 많이 해주면 장의 해독 기능이 원활해진다.  Rule 4 원활한 림프순환도 중요몸 전체에 퍼져 있는 림프관에는 지방 세포나 세균, 바이러스, 각종 노폐물 같은 입자들이 몰려다닌다. 여러 림프관이 모이는 곳이 림프샘인데, 이것은 마치 필터처럼 림프액이 모아온 지방과 독소를 걸러내준다. 복부는 림프샘이 많이 모여 있는 부위 중 하나로 복부의 림프샘이 막히면 곧 장기 사이에 지방이 끼는 내장 비만으로 쉽게 이어지니 복부를 가볍게 꼬집어 주거나 마사지해 림프순환을 끌어올릴 것.  Rule 5 하체와 장을 자극하는 운동하기복근을 자극하는 윗몸일으키기 같은 운동이 도움이 될 것 같지만 내장 지방 감소에 큰 효과는 없다. 배의 근력 향상에 집중하는 운동보단 칼로리 소모량을 늘려 체지방을 빼주는 운동이 오히려 효과적이다. 가장 좋은 건 유산소와 하체 운동. 매일 30분 이상  속보를 하고, 10분씩이라도 스같이 허벅지 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을 할 것. 허벅지는 근육이 가장 많은 부위라 칼로리 소모량이 많고, 단련하면 기초대사량과 에너지 대사율도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