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바로 에코 리더! #6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건강한 나, 살기 좋은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에코 라이프스타일을 개척하는 에코 리더 10명을 만났다. 생활 속 작은 실천은 기본, 환경친화적인 제품을 개발해 에코 라이프를 선도하고, 응원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에코리더, 에코,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커리어, 리더, 최수진, 그리팅테일, 반려견, 반려동물, 배변패드, 친환경, 인터뷰,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에코리더,에코,라이프스타일,비즈니스,커리어

최수진 그리팅테일 대표 www.greetingtail.com▼그리팅테일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드려요.자연주의 반려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그리팅테일은 친환경적이고 유해 성분을 배제한 반려견 제품을 제작해 판매합니다. 보다 건강한 반려견과의 삶을 사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그리팅테일의 목표예요.반려동물을 위한 친환경 제품을 제작하게 된 계기가 있을까요?정말 좋아하는 일을 해야 오랫동안 사업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하루 중 가장 크게 웃는 시간은 나를 반겨주는 강아지를 볼 때였습니다. 그래서 제 행복에 가장 큰 요소인 반려견과 관련된 사업을 하자고 결심했죠. 저는 친환경 제품을 주로 구매하는데 반려견과 관련해서는 그런 제품이 없었기에 친환경 반려견 제품을 콘셉트로 제품 제작을 시작했습니다.그리팅테일을 대표하는 제품은 뭔가요?간편히 씻어서 반영구적으로 재사용할 수 있는 반려견 배변 패드인 공감패드가 저희 대표 제품이죠. 저희 집 강아지가 삐그덕대는 플라스틱 배변판 위에 올라가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고 있어서 일회용 패드를 썼는데 두 마리를 기르다 보니 하루에도 10리터짜리 쓰레기봉투가 꽉 차더군요. 동물을 사랑해 반려견을 키우면서 한편으로는 지구상의 다른 동물들의 삶을 해치는 일회용 쓰레기를 만들어낸다는 게 모순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원단을 떼어 배변 패드를 만든 것이 공감패드의 시작이었습니다. 이후 점차 주변 사람들이 제가 만든 패드에 큰 호응을 보내왔습니다. ‘일회용 패드와 동일한 사용감에 내구성도 좋은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생각하여 연구 개발을 시작한 것이 공감패드의 시초였습니다.불편함을 감수하고라도 친환경 제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가 있나요?반려견 한 마리가 평생 버리는 배변 패드 쓰레기는 1만5천 장입니다. 반려견 인구가 천만에 이르는 지금, 하루에도 수백만 장의 일회용 비닐 배변 패드가 버려지고 있어요. 하지만 일회용 패드는 매번 재구매해야 하는 경제적인 부담은 물론 다른 동물들과 공존해야 하는 자연환경을 훼손시킵니다. 다른 일회용 제품 또한 마찬가지고요. 이렇게 사람이 편하고자 훼손시킨 자연환경은 최근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나 미세 플라스틱과 같이 다시 사람에게 돌아오게 돼 있어요. 이것만은 꼭 지킨다는 친환경 생활 수칙은 뭔가요?최근 동물 복지를 지키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고, 그 제품을 만드는 착한 기업은 소비자의 구매가 있어야 존속할 수 있어요. 이런 제품들이 잘 팔리면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다른 기업들 역시 동물 복지를 지키는 제품을 많이 만들 것이라고 기대해 다소 높은 가격이지만 지구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고 동물 복지 제품을 사용합니다. 미래에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고 싶은 코스모 독자에게 ‘이거 하나만 지켜도 지구를 구할 수 있다’는 조언 한마디 부탁드려요.우리가 버리는 플라스틱 중 재사용되는 플라스틱은 25%입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은 종류에 따라 분해되기까지 최소 20년에서 길게는 수천 년이 소요되며, 매립 시 환경호르몬이 나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을 끼칩니다. 또한 많은 해양생물이 바다에 버려진 플라스틱을 먹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세상을 변화시키는 작은 실천 중 하나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