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에도 기술이 있다! #3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날씨 얘기, 요즘 화제인 드라마 얘기 혹은 회사 내 공공의 적에 대한 뒷말이 아니면 딱히 할 말이 없어 고민인가? 온라인 채팅 창을 벗어나 얼굴을 마주 보고 앉으면 말문이 턱 막히는가? 세상의 모든 눌변가를 위해 코스모가 전문가들과 함께 ‘잡담의 기술’을 정리했다. ::커리어, 비즈니스, 커리어팁, 회사, 직장, 회사생활, 인간관계, 대화의기술, 잡담, 대화소재, 말재주,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커리어,비즈니스,커리어팁,회사,직장

1 잡담도 결론이 필요하다잡담을 그저 ‘무의미한 대화’로 여기는 사람들은 방향 없이 쓸데없는 이야기를 한다. “쉬는 날 뭐 하나요? / 그냥 집에 있어요. / 집에선 뭐 해요? / tv 봐요. / 무슨 프로그램 봐요?” 같은 꼬리 물기식 대화는 상대를 지루하게 혹은 불쾌하게 만들 수도 있다. 잡담을 ‘전략’으로 삼고 싶다면 방향, 결론을 먼저 정하고 이야기를 시작할 것. 새로 온 직장 동료의 성격 파악하기, 클라이언트의 취향 알기 등 목적이 명확할수록 짧고 굵은 잡담을 할 수 있다.2 환영받는 화제, 금기된 소재를 숙지하라상대의 패션, 취미, 최근 뉴스, 출신 지역, 회사에 대한 정보, 주말 계획, 상대의 가족이나 직장 동료의 안부 등이 이야기 포문을 쉽게 열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화제다. 정치나 종교, 개인의 불행, 물건의 가격, 가십, 자신이나 상대의 건강 등 논란을 일으키거나 대화를 어색하게 만들 만한 소재는 피할 것.3 먼저 말을 걸어라낯선 이와 눈만 마주쳐도 “Hello!” “How are you?”를 자동으로 발사하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본 사람에게 대화를 건네는 일이 쉽지 않다. 데브라 파인은 난생처음 만난 이와의 대화에서 좀처럼 입을 열지 못하는 이들에게 4단계로 구성된 간단한 팁을 귀띔한다. 첫째, 눈을 맞출 것, 둘째, 미소를 지을 것, 셋째, 모임에 참석해 여러 사람과 함께 있다면 그중  접근하기 쉬운 사람을 탐색할 것, 넷째, 자신의 이름을 먼저 알려주고 상대의 이름을 물은 다음 호명할 것. “처음 만나는 이와 함께 있을 때 우리는 대개 저 사람에게 말을 걸어도 될 분위기인지 눈치로 판단하고, 그 사람과의 대화에 시간을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 평가하려 듭니다. 하지만 당신에게 접근당한 사람들, 즉 당신의 기척에 반응한 이들은 이미 그 접근에 응답하기로 마음먹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데브라 파인의 말이다.4 과거의 망령에서 벗어나라“모르는 사람과 이야기하지 말아라.” “침묵은 금이다.” “말은 안 할수록 좋다.” “상대가 말을 걸 때까지 기다려라.” 어린 시절, 부모님으로부터 이런 말을 들어보지 않은 이가 있을까?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커리어 코치 데브라 파인은 당신이 대화, 특히 ‘잡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이 조언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태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녀는 이 지침이 어렸을 땐 우리의 안전을 보장하고 예절을 익히는 데 유용했을 수 있지만, 성인에겐 불통과 고립의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당신의 무의식에 이 ‘망령’이 남아 있진 않은지 생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