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일잘러의 한 끗 차 비법 #1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일과 삶의 균형’이 새마을운동과 같은 국가적 과제가 됐지만 여전히 ‘칼퇴’는 요원한 숙제인가? 회사 탓, 상사 탓 하기에 앞서 자신의 업무 습관을 되돌아보자. 시간을 허투루 쓰진 않는지,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로 일하진 않는지 말이다. 제때 퇴근하면서 일도 잘하는 사람들에겐 그들만의 자기 관리 비법이 있다. 코스모가 그 비밀을 파헤쳤다. ::커리어, 회사, 일, 커리어팁, 칼퇴, 일잘러, 퇴근, 비즈니스, 남친선물,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커리어,회사,일,커리어팁,칼퇴

1 내일 할 일은 내일 하라오늘 할 일을 내일로 미루는 사람만 시간 관리를 잘 못하는 건 아니다. 성격이 급하거나 미리 해놓지 않으면 불안한 사람은 내일 할 일을 굳이 오늘 하며 야근을 불사한다. 일본의 시간 관리 전문가이자 <명품 사원 명품 업무>의 저자 아키니와 도하쿠는 “내일 할 일을 오늘 해버리면 마치 일을 앞서 가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끊임없이 일에 쫓기는 상태가 된다”라고 말한다. 따라서 오늘 할 일을 제때 잘 마쳤다면 일단 퇴근하라. 뇌 활성화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충분한 휴식’을 가져야 ‘일머리’도 좋아진다.2 멀티태스킹은 야근의 지름길이다일을 빨리 하려고 한번에 여러 가지 일을 하는 편인가? 런던 대학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작업 중 메일이나 전화를 확인하는 등 많은 일을 동시에 할 경우 지능 지수가 10% 정도 떨어진다고 한다(마리화나를 흡입했을 때의 약 2배에 달하는 수치다). 멀티태스킹은 스트레스 호르몬으로 불리는 코르티솔 분비를 촉진해 기억 장애를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일을 실수 없이, 빠르게 처리하고 싶은가? 순서를 정해 하나씩 해결하라.3 일 잘되는 시간, 일 안 되는 시간을 간파하라 결론은 명료하다. 아침에 잘되고, 점심 이후에 집중력이 떨어진다. 일본 구직 사이트 하타라코넷토가 직장인 51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오후 2~4시에 업무 실수를 가장 많이 한다고 답한 사람이 약 40%였다. 일본의 정신건강 전문의 가바사와 시온 박사는 “점심 식사 후 포만감, 오전 업무로 인한 피로감이 겹쳐 졸음이 몰려오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반면 아침은 생기가 넘치는 시간이다. 단, 이 생기의 지속 시간은 2~3시간에 불과하다. 오전 7시에 일어났다면 10시 전에 ‘그날의 중요한 일’을 마치라는 뜻이다. 아침에 출근해 가장 먼저 하는 일이 ‘메일 확인’인가? 당장 그 습관을 멈춰라. 뉴스나 SNS 보기, 메일 확인, 답장 보내기는 집중이 안 될 때 쉬면서 할 일이다.4 시간에 영향을 받는 업무를 먼저 하라일의 내용을 살펴보면 시간과 순서에 영향을 받는 업무, 시간과 무관한 업무가 있다. 전자는 메일 답장, 서류 작성, 연락 등 일정한 순서를 따르면 능률과 성과가 오르는 일을 의미한다. 이런 업무를 먼저 해두면 일을 불필요하게 미룰 가능성이 없어진다. 또 비슷한 일끼리 몰아서 하면 시간을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후자는 아이디어 내는 일, 브레인스토밍 등 ‘시간’이나 ‘순서’와 전혀 상관없는 일이다. 이런 일은 나중에 하되, 특정 시간을 할애하기보다 화장실 가서, 커피 한 잔 사러 내려갈 때 등 주의를 환기시킬 수 있고 뇌 활성화가 높아지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하는 것도 좋다.5 지금 당장 하라“내일부터”, “다음 주부터”, “이따 오후에”와 같은 말을 습관적으로 하는 편인가? 명심하라. 지금 하지 않으면 10년 후에도 안 한다. 아키니와 도하쿠는 일 잘하는 사람들은 업무를 시작할 때 필요한 행동을 ‘지금, 당장’ 한다고 설명한다. 지금 하면 10초 안에 끝날 일이 ‘내일’이 되면 1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미루면 ‘일’이 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