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보다 집콕이 필요한 순간 #2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운동, 꾸준히 하는 게 미덕이란 건 나도 안다. 내 안의 게으름러와 비장한 투쟁 끝에 쟁취한 성취감이란 마라톤 완주만큼 뿌듯한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어떤 날은 분명 맘껏 뒹굴거리는 게 실제로 더 낫다. 게으름을 위한 변명이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라면 말이다. :: 보디, 건강, 휴식, 체력, 숙취,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보디,건강,휴식,체력,숙취

 Excuse 4  생리로 컨디션이 엉망이다생리 중 운동을 하면 생리통 완화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여성들 가운데 5% 정도는 생리 기간에 ‘철 결핍성 빈혈증’을 겪는다. 그래서 어지럽거나 피곤하면서 왠지 모르게 체력이 달리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특히 생리량이 많을수록 이 증상은 심해질 수밖에 없다. 만약 당신이 생리량이 많고 빈혈 증세를 느낀다면 생리 기간 정도는 운동을 쉬는 것도 고려해보라고 카터 박사는 권유한다. 증상이 심한 경우 철분 보충제가 필요할 수도 있으니 전문가에게 문의하는 것도 좋다. Excuse 5  근육통이 엄청나게 심하다스 100개에 런지 30세트를 소화한 뿌듯함을 뒤로하고, 다음 날 화장실 변기에서조차 제대로 일어날 수 없었던 경험, 해본 적 있지 않나? 몸을 움직일 때마다 온몸의 근육들이 존재감을 드러내며 아우성치는 아비규환 말이다. 누군가는 그런 날에도 운동해야 근육을 키울 수 있다고 빡세게 조언하지만 머슬마니아를 꿈꾸는 게 아니라면 무리해서 좋을 일은 없다. 스칸탈리즈 박사는 근육통은 대개 운동을 한 뒤 24시간에서 48시간까지 절정에 달하며, 그때가 바로 근육에 가해진 손상이 저절로 치유되는 시간이라고 말한다. 근육을 키우는 게 아니라 근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근력운동을 하는 것이라면 하루 동안 쉬면서 스트레칭이나 걷기 같은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회복하는 게 낫다는 말이다.Worst Excuses, Ever!와… 운동하기 싫어 이런 변명까지 다 나온다.“겨드랑이 제모 안 해서 운동을 빠진 적 있어요. 리프트할 때도, 샤워할 때도 신경 쓰이잖아요.” -헬스장바야바(33세)“아침에 샤워하고 나온 날, 운동 후에 또 샤워하면 피부가 너무 건조해질 것 같아 안 했어요.” -논현동논두렁(37세)“스프레이 태닝하고 나서 땀 흘리면 얼룩덜룩해지잖아요. 망치고 싶지 않아 며칠 안 간다는 게 쭉 쉬었네요.” -피부톤만건강(34세)“이어폰을 놓고 온 날 운동을 건너뛴 적 있어요. 러닝 머신 뛸 때 너무 심심하잖아요!” -운동성난청(32세)“어머, 샴푸가 다 떨어졌네…?” -살생각은1도없었다(28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