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적 숙취에서 벗어나는 법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연말 술자리, 난무하는 흑역사의 편린으로 괴로운 적이 있는지? 술 마신 다음 날 몸은 말짱한데 종일 뚜렷한 이유 없이 기분이 안좋았던 적이 있다면, 당신은 ‘심리적 숙취’에 시달리고 있는 것. 코스모가 전문가들과 함께 심리적 숙취의 원인과 극복법을 알아봤다. ::라이프, 숙취, 심리적숙취, 흑역사, 숙취극복,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라이프,숙취,심리적숙취,흑역사,숙취극복

술 마시기 전 전문가들의 조언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않는 것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캐시 교수는 술 대신 물로 배를 채우라고 권한다. “포만감이 들 때까지 물을 마시면 심리적 숙취뿐 아니라 신체적 숙취 예방에도 도움이 되거든요.” 박종석 원장은 주량 이상의 탄수화물이 부족한 상태, 즉 공복 상태일 때, 전날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하지 못해 피곤한 상태를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술 마신 후 애주가들은 ‘해장술’이 숙취를 없애준다는 괴변과 함께 무용담을 늘어놓곤 한다. 키슨 박사는 “미모사 칵테일 한 잔이 당신의 불안함을 잠시 없애줄 순 있지만, 그건 악순환으로 진입하는 지름길에 들어서는 행동입니다”라고 경고한다. 대신 인내심을 갖고 뇌의 화학작용이 ‘리셋’되기를 기다릴 것. 심리적 숙취가 나타났을 때 중요한 일이나 결정을 미루는 것도 한 방법. “술이 완전히 깨기 전까지는 대화나 만남을 미루는 것도 좋습니다.” 박종석 원장의 귀띔이다. 키슨 박사는 잡념과 부정적 감정, 걱정, 죄책감 등이 계속 떠오른다면 ‘30분 달리기’를 해보길 권한다. “물론 달리기가 음주 후유증 해소에 직접적인 효과가 있는 건 아니에요. 그렇지만 러닝이 적어도 당신을 해치진 않을 테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