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아이디어 생산법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모든 일의 기본은 ‘창의력’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내 나이보다 더 걱정되는 게 뇌 나이다. 날이 갈수록 뇌가 굳어 아무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공식을 이해하고 다양한 뇌 자극법을 익혀야 한다. 오늘도 아이디어가 1도 생각나지 않아 회의 내내 팀원들과 눈치 게임만 하고 있는 당신을 위한 아주 과학적인 아이디어 생산법. ::비즈니스, 창의력, 아이디어, 커리어팁,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멍 때린다

멍 때리는 동안에도 인간의 뇌는 가능성을 찾고 연결 고리를 만들어낸다. 한동안 프로젝트에 푹 빠져 있었다면 완전히 일에서 벗어나 쉬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중요하다. 영화나 연극을 보는 등 아예 상관없는 일을 할 때 오히려 창의적 과정이 자극된다.


익숙한 방식에 의문을 품는다

무턱대고 일에 착수하는 습관을 버린다. 프로젝트를 시작함에 앞서 스스로에게 질문을 해보자. 이 프로젝트는 무엇을 위한 것인가? 최종 프로젝트의 이상적인 모습은 어떠한가? 가장 쉬운 진행 방법은 무엇인가? 늘 해오던 방식을 무비판적으로 따르지 말고 다각도로 고민해보자.


생각이 안 나면 일단 걷는다

페이스북 설립자인 마크 저커버그는 미팅을 회의실에 앉아서 하지 않고 산책하면서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탠퍼드 대학의 메릴리 오페조와 다니엘 슈왈츠 교수 역시 걸을 때 창의력이 60% 상승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기도 했다. 어디를 걷는지는 상관없다. 짐에서 러닝 머신 위를 걷든 산책을 하든 무조건 걸어라.


문제는 일단 품고 있는다

기획 과정에서는 당연히 문제나 결함이 예상된다. 이때 문제에 매몰되면 아이디어를 떠올리기 어렵다. 그 결함을 단번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시간을 조금 두고 여유를 가진다. 무의식 상태에서도 뇌는 쉬지 않는다. 실제로 많은 문제가 잠자는 동안 해결되는 이유다.


왼손으로 양치를 한다

뇌에 새로운 자극이 가해질수록 기억력이 좋아지고 학습 능력도 활성화된다. 늘 쓰던 손이 아닌 다른 손으로 양치질을 하거나 글씨를 써보고, 눈을 감고 샤워를 한다거나 새로운 맛을 보는 등 지금까지와는 다른 행동을 해보자.


완전히 새로운 아이디어는 없다는 걸 인정한다

이해한다. 아이디어 회의를 하면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아주 기발한 기획을 내고 싶은 마음을. 하지만 이 마음은 번번이 무너진다. 획기적인 아이디어라 확신했는데 이미 있는 아이디어나 기획이었다고? 괜찮다. 기존의 생각을 한 발짝 더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완전히 새롭게 시작하는 것보다 더 나을 때가 많다. 어떻게 하면 조금 다르게 만들 수 있을까, 더 확실하게, 더 저렴하게, 더 명료하게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자.


혼자 데이트를 한다

창의적인 사람들은 주기적으로 새로운 자극을 찾아 나선다. 박물관이나 동물원에 가도 좋고 등산이나 산책도 좋다. 단, 반드시 혼자 가야 한다. 누군가와 함께 가면 억지로 상대에 맞추거나 타협해야 할 일도 생긴다. 오로지 자기 자신과 시간을 보내며 다른 사람은 신경 쓰지 않고 하루를 보내자.


창의성과 생산성을 함께 생각한다

‘체계’가 창작의 기본 과정이란 걸 명심할 것. 창의성은 혼돈, 자유분방함에서 비롯되는 것보다 자료 수집, 자료들 간의 맥락 파악하기, 검증하기 등의 체계가 수반돼야 한다는 것을 이해한다. 아이디어가 하늘에서 그냥 뚝 떨어지는 게 아니라는 거다.


내 아이디어를 그대로 믿지 않는다

엄청나게 신박한 아이디어라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니 그다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었거나 실현 가능성이 없어 당황했던 경험이 있을 거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실행하는 게 아니라 주변의 의견을 듣고 리스크를 체크하는 등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한다. 아이디어는 발전시키고 체계화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완벽주의는 버린다

완성되지 않은 아이디어를 혼자 껴안고만 있지 말고 다른 사람과 나눠라. 어쩌면 쓸모없을지도 모를 아이디어에 지나친 애착을 쏟기보다는 일찌감치 사람들과 공유해 그 실현 가능성을 판단하고 문제를 파악하는 게 더 낫다.


아날로그 방식으로 기록한다

좋은 생각이 떠올랐지만 몇 시간 뒤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렸던 기억 있지 않나?

아이디어는 화장실에서 볼일을 볼 때, 샤워할 때를 가리지 않고 떠오른다. 그게 언제든 미루지 말고 바로 기록할 것. 이때 휴대폰 메모장이 편리하긴 하겠지만 아이디어를 기록할 때는 칠판이나 노트에 마구 손으로 써보는 아날로그 방식이 더 효과적이다. 창의성을 주제로 하는 워크숍에서 점토나 박스 등 다양한 만들기 재료로 모형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넣는 이유다.


일단 아무 아이디어나 말해본다

농담이나 유머는 어떤 식으로든 뇌를 자극한다. 농담이란 기본적으로 예상치 못한 문맥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유머를 구사하는 것도 동일한 방식이다. 일단 실현 가능성을 생각하지 말고 동료들과 시시껄렁한 농담 따먹기하듯 생각나는 대로 아이디어를 말해보자. 떠오른 생각이 넘나 병맛이라고? 그 아이디어가 당신의 뇌를 콕콕 자극할 거다.


오피스 책상을 꾸며본다

많은 연구가 사무실 인테리어와 창의성의 상관관계에 대해 언급한다. 창문이 큰 사무실이 유연하고 새로운 사고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는 이미 굉장히 유명하다. 과학자 얀 둘의 연구에 따르면 직원들이 직접 사무실을 꾸미는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더 많은 창의성이 발휘된다고 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오피스 인테리어를 내가 완전히 바꿀 수는 없는 노릇. 이럴 경우 사무실 책상이라도 당신이 원하는 대로 꾸며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옮겨 다니며 일한다

한 공간에서 진득하게 한 가지 일을 계속하는 것은 창의성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공간을 새롭게 바꾸는 것은 창의성 리셋 버튼을 누르는 것과 다름없다. 아이디어가 잘 떠오르지 않는다면 의도적으로 장소를 바꿔가며 일하자. 뇌 속의 해마는 우리가 받아들인 정보와 이에 맞는 장소를 연결하는 기능을 한다. 한 장소에서 너무 많은 작업을 하는 건 해마가 정보를 놓치도록 야기한다. 다양한 일을 여러 공간과 연결하는 것은 창의성에도 도움이 된다. 작업에 따라 다른 책상을 사용하는 것만으로도 우리의 뇌는 좀 더 자유로워진다.


팩트와 팩트 사이의 관계를 들여다본다

카피라이터 제임스 웹 영은 “뇌가 상관없어 보이는 것을 연결하는 과정에서 기발한 아이디어가 생성된다”라고 말한다. 평소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영역이 서로 신호를 주고받으며 연결될 때 창의적인 발상을 하게 된다는 것. 이때 인지력, 집중력, 감정, 사회성 등 다양한 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들이 동시에 활성화된다. 상관없어 보이는 팩트들을 이리저리 뒤집어보면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다.


모든 일의 기본은 ‘창의력’이다. 그런데 요즘 들어 내 나이보다 더 걱정되는 게 뇌 나이다. 날이 갈수록 뇌가 굳어 아무 아이디어도 떠오르지 않는다면 아이디어를 만들어내는 공식을 이해하고 다양한 뇌 자극법을 익혀야 한다. 오늘도 아이디어가 1도 생각나지 않아 회의 내내 팀원들과 눈치 게임만 하고 있는 당신을 위한 아주 과학적인 아이디어 생산법. ::비즈니스, 창의력, 아이디어, 커리어팁,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