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덜' 미워하는 법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취준생일 때는 그토록 간절했던 입사! 그러나 막상 직장인이 되고 보니 행복하지 않은가? 내 불행의 8할은 회사 때문이라고 느끼는가? 어쩌면 영원히 ‘애증의 관계’가 될 회사를 덜 미워할 수 있는 방법, 코스모가 제안한다. ::회사, 회사생활, 직장인, 직장, 커리어팁, 커리어, 비즈니스,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회사,회사생활,직장인,직장,커리어팁

1 험담과 비난하는 말은 삼가라 퇴근 후, 친한 동료들과 술 한잔 마시며 상사나 회사에 대해 험담하는 시간이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이 될까? 당장은 후련할지 몰라도 결과적으론 ‘No!’다. <어려운 사람과 일하기>의 저자인 에이키 쿠퍼 하킴 박사는 이 방법은 전혀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무리를 지어 행동하고 말하는 행위는 전혀 프로답지 않으며 오히려 당신을 ‘불평만 하는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다. 실제로 직장 생활에 아무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음에도 회사에서 쌓인 감정을 표출하고 해소하는 시간은 분명 필요하다. 그때는 회사 동료가 아닌 업무와 무관한 친구를 만나는 것이 더 좋다. 하킴 박사는 “속에 있는 걸 표출해야 한다면 연인이나 친구에게 털어놓으세요. 그들은 당신 곁에서 귀를 기울이는 반면, 또 다른 불만을 보태지 않을 거예요”라고 말한다. 또한 그들은 직장 동료보다 훨씬 객관적인 관점에서 조언을 해줄 것이라고도 말한다. 덧붙여서 하킴 박사는 회사에 대한 얘기를 나눌 때는 10분 정도로 시간을 제한하기를 추천한다. 온전히 회사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데 정신을 빼앗겨 시간 낭비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말이다.2 좋은 점 한 가지를 찾아라 옆자리에 앉아 있는 동료에게 물어보자. “어렸을 때 꿈이 무엇이었나요?” 대다수의 사람은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오랫동안 꿈꾸던 게 아닐 가능성이 높다. 아무리 원하던 일이 아니라고 해도 지금 하는 일에는 적어도 한 가지 이상 좋은 점은 있다. 마음이 잘 맞는 동료가 있거나, 집과 거리가 가깝거나, 생각해보면 분명 좋은 점이 떠오를 것이다. 그 긍정적인 점에 집중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점을 다루기 더 쉬워진다. 하킴 박사는 “당신이 감사히 여길 만한 뭔가를 찾을 때, 당신의 회사 생활은 지금보다 훨씬 나아질 거예요”라고 말한다. 회사에 대한 플러스 요인이 생각날 때마다 노트나 스마트폰 앱에 적어두자. 회사에서 시궁창 같은 일에 빠져 있을 때 들여다볼 만한 구체적인 리스트를 가지고 있다면 지금보다 더 행복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할 수 있을 것이다. 3 셀프상을 수여하라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가 강아지를 훈련시키는 방법은 단순하다. 반려견이 견주가 원하는 행동을 했을 때 간식을 주며 보상하는 것. 사람이라고 다르지 않다. 하킴 박사는 스스로 평가할 수 있는, 작지만 구체적인 업무 태도에 관한 목표를 세워보라고 제안한다. 예를 들면 일주일 동안 불만거리를 입 밖으로 말하지 않기, 무의미한 일을 상사가 시켰을 때 짜증 내지 않기 등과 같은 내용으로 말이다.  그 후 그 목표를 달성하면 일과 중에 비싸지만 아주 맛있는 커피 한 잔을 마시거나, 퇴근 후에 네일 숍을 가거나  혹은 저녁에 거품 목욕을 하며 푹 쉬는 방법으로 스스로에게 상을 주는 것이다. 하킴 박사는 “우리가 어떤 일을 했을 때 보상이 따른다는 사실을 알면 그 미션을 완수할 가능성이 높아져요”라고 말한다. 스스로 불평을 자제하거나 퇴사라는 극단적인 생각을 멀리하면 현재 하고 있는 일에 대한 생각이 조금 긍정적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다.4 새로운 프로젝트를 맡아라 늘 손에 익은 일만 하다 보면 싫증 나고 권태로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스스로에게 도전이 될 수 있는 과제를 맡아보는 것도 좋은 해결책이 된다. 책임감을 확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다. 이를테면 지금까지 주로 상사가 시키는 일만 했다면, 이번에는 클라이언트의 프로젝트나 더 큰 임무에 참여할 수 있는지 먼저 물어보는 것이다. 이는 회사에 당신의 진취적인 태도를 보여줘 승진 시기를 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승진 기회가 더 열릴 수도!) 새로운 일을 통해 도전 의식을 키울 수도 있다. 전반적으로 직업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점 역시 좋다.5 틈새 재미를 찾아라  회사에서 명랑해질 수 있는 방법은 업무 시간 중 여유가 생길 때 즐거운 일을 하는 것이다. 시간을 많이 뺏기는 일 말고, 짬나는 시간을 기분 좋게 보내는 일을 하자. 예를 들어 점심시간에 잠시 코인 노래방에 가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고 온다거나 고강도 피트니스 수업을 듣는 것처럼 말이다. 이때 느낀 희열이 근무 시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높다. 그러니 적어도 매주 한 가지씩 즐거운 활동을 계획해보자. 그리고 그것을 실제로 지킨다면 의욕이 열정으로 바뀔 수 있다. 또한 스스로의 가치를 직업으로만 한정 짓는 우를 범하지 않게 될 것이다.6 타인에 대한 기대감은 버려라 직장 생활을 더욱 괴롭게 만드는 것은 바로 사람이다. 실제로 퇴사나 이직을 택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격무가 아닌 사람인 경우가 많다. 책 <불쾌한 사람들과 인간답게 일하는 법>을 쓴 니시다 마사키는 회사에서 불쾌감을 주는 상대가 자신에게 뭔가를 해주기를 기대한다면 스스로의 기분만 나빠진다고 말한다. 보통 타인을 불쾌하게 하는 이들은 본인 일만으로도 머리가 꽉 차서 다른 사람의 마음과 상황을 고려할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지위가 높고 나이가 많아도 예외는 없으니 불쾌감을 주는 상사나 동료에게는 많은 기대를 하지 말고,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는 편이 낫다. 서글픈 얘기지만, 기대가 적으면 실망도 적은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