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야나! 코스모 핫가이 15인 (1)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탄탄한 몸, 직업에 대한 충직함, 건강한 마음…. 매년 서울에서 가장 핫한 남자들을 뽑는 코스모 핫 가이 콘테스트. 높은 경쟁률을 뚫은 15명의 ‘2018 코스모 핫 가이’를 소개한다.::핫가이, 코스모핫가이, 2018,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핫가이,코스모핫가이,2018,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

김길환 27세, 스쿠버다이빙 강사, 178cm @hbro_gh상당히 이국적인 외모를 지녔다. 그런 이야기를 많이 듣는 편이다. 사실 여자가 많을 것 같다는 소리도 자주 듣는데, 생각보다 여자 친구 외에 다른 이성에게 관심을 주지 않는다. 보통 이성들이 어떤 점에 반했다고 하나? 여유롭게 바다를 즐기는 모습? 하하. 자유로워 보이는 영혼에 반하지 않았을까 추측한다. 스쿠버다이버가 된 이유는 뭔가? 스쿠버다이버로 바닷속을 누비는 게 나의 버킷 리스트 중 하나였다. 그러다 다양한 사람을 만나며 물에 대한 공포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데 매력을 느껴 강사로 일하게 됐다. 다이버 외에 다른 일도 한다고 들었다. 간혹 촬영할 일이 생긴다. 제시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다. 꾸준히 몸을 관리하다 보니 그런 의외의 기회도 생기더라.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올해 목표가 있나? 올해는 대외적인 활동을 많이 하려고 준비 중이다. 쑥스럽지만 세계 미남 대회에 출전하고 머슬 대회에도 참가해보려고 한다. 그런 경험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일을 넓혀 나가고 싶다.천동훈 30세, 현대해상 지원 교육팀, 181cm @insaneaura핫 가이에 선정됐을 때 주변 반응은 어땠나? SNS에 코스모 핫 가이 15인에 뽑혔다는 내용을 올렸더니 전화와 카톡으로 응원 메시지가 엄청 많이 왔다. 대인 관계가 좋은가 보다. 성격이 둥글둥글해 보이긴 한다. 우스갯소리로 하는 말인데, 나는 뱃살 말고 3가지 살을 가지고 있다. 애살, 넉살, 익살! 술자리에서 웃자고 하는 말이다. 연애할 때도 그 3가지 살이 도움이 되나? 하하. 그렇지 않을까? 연애할 때 내가 어떤 타입이라고 단정 짓긴 어렵다. 평소엔 주변 사람들로부터 상남자 같다는 말을 많이 듣는 것 같은데 연애할 땐 정반대로 귀엽다는 소리를 듣는다. 이성에게 좀 순종적인 편인 것 같다. 최근에 연애 감정을 느낀 적이 있나? 한 여자분이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봤으면 좋겠다”라며 책 한 권을 권했었다. 그때 심쿵하더라. 참고로 이상형이 ‘국어국문학과 나왔을 것 같은 여성’이다.  이상형이 구체적이다. 이유가 뭔가? 뇌섹녀, 설레지 않나? 사실 지적이기보단 지혜로운 여자에게 더 끌리는 편이지만. 한희수 26세, 패럴림픽 양궁 국가대표 트레이너, 173cm @hiiisuu_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나? 직업을 최근에 바꿨다. 예전엔 짐에서 트레이너로 일했다. 커리어를 좀 더 발전시킬 수 없을까 생각하던 차에 우연히 패럴림픽 국가대표 트레이너에 대해 알게 돼 지금의 직업을 가지게 됐다.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 체력을 키울 수 있도록 트레이닝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존에 하던 일과 다른 점이 많나? 사실 선수들에게서 많이 배우고 있다. 몸이 조금 불편하기 때문에 일반 선수들보다 배로 열심히 운동하는 사람들이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이다. 그들의 노력이 빛을 발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들이 긍정적인 몸의 변화를 느끼고 자신의 기량을 최고치로 이끌어낼 수 있도록 부단히 애쓰고 있다. 선수만큼 고생하는 게 코칭 스태프들일 것 같다. 맞다. 10월에 자카르타에서 아시안 게임이 열린다. 이 일을 시작하고 처음 선수들과 국제 대회에 나가는 거다. 내가 직접 경기에 나가는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만큼이나 떨린다.  그럼 현재 선수촌에서 합숙 중인가? 그렇다. 경기도 이촌 선수촌에서 합숙하는데 주말에만 외박이 가능하다. 안 그래도 외출이 힘든데 심지어 장거리 연애를 하고 있어 여자 친구 얼굴 보는 게 정말 어렵다. 힘든 시기일 것 같다. 장거리 연애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뭔가? 솔직히 말하면 장거리 연애는 정말 어렵다. 장거리 연애에서 가장 중요한 건 뻔한 대답이지만 서로에 대한 믿음이다. 몇 주씩 전화 통화로 목소리만 듣다 보면 오해가 생기기 쉽다. 그럴 때 그냥 믿어주는 게 중요하다. 꼭 장거리 연애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를 만날 때 가장 중요한 요소인 것 같다.  그 믿음이란 건 사실 상당히 모호한 말일 수 있다. 그럴 수도 있다. 어떻게 해야 믿음이 생기는지도 헷갈리고. 내 경우에는 그 사람과 왜 처음 연애를 시작했는지를 되새기면 그녀를 좀 더 믿을 수 있게 된다. 상대방과 좋은 감정으로 시작한 관계가 연애 아닌가?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다 보면 자연스레 그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생기는 것 같다. 엄상도 28세, 중학교 체육 교사, 178cm @ssaaaangdo중학교 체육 교사로 재직 중이다. 보통 체육 교사는 학교에서 인기가 많다던데? 여학교에서 근무하는데 사실 학기 초에는 여학생들이 “선생님, 잘생겼어요. 멋있어요!”라고 말한다. 선생님 대신 ‘엄스타’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하고. 그런데 몇 달만 지나면 ‘선생님은 선생님이구나’라고 생각하는지 나에 대한 관심이 시들해진다. 오히려 남학생들과 더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같이 축구도 하고 몸도 부대끼면서 놀 수 있으니까. 지금 하는 일에 만족하나? 그렇다.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나도 많은 걸 배운다. 예를 들면 나와 다른 환경에 있는 누군가를 이해하는 일 같은 것 말이다. 아이들이 운동할 때 잘되지 않던 동작을 꾸준히 연습해 성공한 다음 내게 와서 자랑하는 걸 보면 괜히 나까지 뿌듯해진다. 평소 쉴 땐 뭘 하나? 체육 교사로서 뻔한 대답이긴 하지만 스포츠를 정말 좋아한다. 몸을 만들기 위해 짐에 가는 것은 물론이고 축구, 야구, 배드민턴, 족구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 운동 잘하는 남자에게 매력을 느끼는 여자가 많은데, 연애는 하고 있나? 하하. 운동 잘하는 게 분명 매력을 어필하는 데 좋긴 한데 운동 너무 열심히 하는 남자는 인기 없다. 오히려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하는 남자는 부담스러워하던데. 운동 이야기로 인터뷰가 끝나겠다. 최근에 이성에게 심쿵했던 순간은 없나? 사실 좀 기억을 더듬어야 하는 질문이다. 예전에 매번 꾸미고 나오던 여자 친구가 화장을 하지 않고 수수한 모습으로 날 만나러 왔던 적이 있는데 그때 심쿵했던 것 같다. 그렇게 심쿵하는 여자가 생겼을 때 대시는 어떻게 하나? 옛날엔 좋아하는 이성이 생기면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편이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좀 더 신중해지는 걸 느낀다. 지금은 무작정 들이대기보다는 조금 지켜보다 다가간다. 연애 타율은 좋은 편인가? 솔직히 말하면 그렇지 못한 것 같다. 내가 연애하는 걸 보고 주변에서 밀당을 하란 말을 많이 하더라. 그런데 성격상 그게 잘 안 된다.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걸 다 하며 마음을 표현하는 식이다. 좀 촌스러울 순 있어도. 이명규 29세, 배우 겸 GX 강사, 181cm @myeong_kyu배우로 활동하고 있다고 들었다. 대학로 무대에 데뷔한 지는 3년 정도로 얼마 되지 않았다. 연기로 관객과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 이 직업의 가장 큰 매력인 것 같다. 얼마 전 극에 몰입해 우는 관객을 보고 나도 무대 위에서 울컥하는 걸 애써 참았다. 연기를 하면서 당신에게 생긴 변화가 있다면? 기본에 충실해진 것 같다. 어떻게 해서든 빨리 따라잡으려고만 했는데 연기할수록 시간이 걸려도 기본부터 익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은 비단 연기뿐 아니라 내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것 같다. 몸을 만들게 된 계기도 연기 때문인가? 일단 건강한 몸은 생존의 영역이다. 건강해야 뭐든 할 수 있지 않나. 운동은 자기 관리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탄탄한 몸은 일종의 훈장과도 같은 것 같다. 연애할 때도 신중한 타입인가? 좋아하는 이성이 생기면 ‘내가 이 사람을 정말 좋아하는 건가?’라고 스스로에게 묻는다. 그리고 상대방이 어색하지 않게 일단 친해지려고 한다. 곧바로 “좋아한다”라고 말하는 건 내 스타일이 아니다. 많은 싱글 여성이 핫 가이 같은 멋진 남성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해한다. 핫 가이는 몸이 좋으니까 그들을 만나려면 피트니스 클럽에 가야 하지 않겠나? 요즘은 동아리 같은 모임에서 많이 만나더라. 취미 생활을 가지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