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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스의 '비현실적' 보디 팁?

비현실적인 보디라인이 돋보이는 그녀의 SNS를 들여다보면 자연스럽게 자극이 된다. 누구보다 열심히 자신의 몸을 기분 좋게 드러내는 제스는 이렇게 말하는 여유도 지녔다. “누구든 마음껏 드러내면 어때? 내 몸은 나한테 제일 예쁘면 되지!”

BYCOSMOPOLITAN2018.07.17


스윔슈트 바이에이치룸. 슈즈 소보제화. 귀고리 아르뉴.


‘제스’ 하면 ‘몸매’가 연관 검색어에 뜰 만큼 완벽한 몸매로 유명하죠. 비키니를 입고 박재범의 ‘몸매’라는 노래에 맞춰 춤추는 짧은 영상을 박재범이 직접 자신의 SNS에 퍼가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고요. 그런데 SNS에는 여자 팬이 더 많은 것 같아요.

원래 제가 춤추는 걸 좋아해 촬영장 가도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몸을 흔드는 영상이 많은데, 그걸 제일 많이 좋아하시더라고요. 한국에서는 여자들이 아무래도 남의 시선을 많이 신경 쓰는 편이잖아요. 근데 전 전혀 그런 눈치 보지 않고, 그냥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편이니까. 같은 여성분들이 그런 모습을 좀 시원해하고, 좋아해주시지 않았나 싶어요.


제스의 수영복 사진을 보면 야하다기보다는 당당하고 건강한 느낌이에요.

사실 제 SNS에도 “제스는 엉덩이가 없어”, “허벅지가 빈약해” 이런 댓글도 많이 달리거든요? 그럼 저는 “뭐 어때? 난 이런 내 몸을 사랑하는데”라고 해요. 많은 여성이 자신의 몸에 대해 당당했으면 해요. 너도 예쁘고, 나도 예쁘고, 각자 다 예쁘다고 생각하는 거죠. 누구나 예쁜 점을 가지고 있는데, 그걸 더 사랑하고 드러내려고 하지 않고 자꾸 안 좋은 점만 찾아내려고 하잖아요. ‘난 그냥 이래. 그러니까 너도 그래도 돼’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평소 어떤 운동을 즐기나요?

우선 유산소운동과 러닝을 좋아해요. 나이키 러닝 크루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요가와 필라테스를 해요. 아침에 일어나서 기본적으로 스트레칭을 해요. 스트레칭이 정말 중요하거든요. 아무리 피트니스 가서 웨이트를 한다고 해도 스트레칭하면서 근육 모양을 잡아주지 않으면 라인이 예뻐지기 어려워요. 그래서 요가나 필라테스로 밸런스를 잡고, 유산소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면서 건강하게 근육을 만들고 있어요.


생활 습관도 중요할 것 같아요.

전 TV 보면서 가만히 안 있어요. 스을 한다거나 스트레칭이라도 하죠. 집에서 멍하게 누워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요. 뒹굴 때도 다리를 올리고 있는다든지. 그런 게 습관이 돼야 살이 안 붙는 것 같아요.


식단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특별한 식단은 없고, 조심하는 건 있어요. 제가 쌀밥을 정말 좋아하는데, 늘 두 숟갈은 남기려고 해요. 탄수화물은 되도록 멀리하고, 채식이나 육류 위주로 단백질을 보충하고요. 콩이나 두유를 자주 먹으면서 식물성 단백질도 섭취하려고 노력해요. 빵이나 면 종류, 설탕 들어간 건 잘 안 먹고. 또 우리 모두 다 알면서 잘 못 하는 거 있잖아요. 밥은 반 공기만 먹으면서 디저트로 케이크 하나 통째로 먹는 거. 그런 건 절대 안 하죠.


제스도 혹시 보디 콤플렉스가 있나요?

전 부실한 하체가 콤플렉스예요. 제가 근육이 잘 붙는 몸인데도 탄력 있는 근육질 몸매를 만들려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해야 하거든요. 요즘은 탄탄한 히프나 허벅지가 대세인데 아무리 단백질을 많이 먹어도 근육은 진짜 찢어지는 고통을 견디면서 만들어야 되는 거라 어렵죠. 너무 어려워요.


이렇게 촬영이 있는 날 특별히 관리하는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요?

오늘처럼 수영복 입고 촬영할 때는 전날부터 수분을 줄여요. 원래 수분기가 없어야 일자 복근도 보이고 라인이 예쁘거든요. 마른 사람도 아침에 물을 많이 마시면 카메라 앞에서 쪄 보여요. 전날 물 말고 보드카 몇 잔 마시고 자는 것도 괜찮아요. 수분을 빼주거든요. 촬영할 때는 그래서 아침부터 물을 거의 안 마시고, 현장에서 김밥 같은 것만 몇 개 먹어요. 그러면 배는 안 고프면서 몸은 굉장히 예쁘게 나와요.


아무래도 여름과 겨울에 몸무게 차이가 좀 있잖아요. 겨울에는 옷으로 가리니까. 제스도 계절 따라 보디라인에 변화가 있나요?

제 별명이 둘리였어요. ET 아니면 둘리! 먹으면 배가 이렇게 나와서요. 하하. 겨울에 두꺼운 옷 껴입을 때는 저도 아랫배 나와요. 그래서 전 항상 전신 거울을 보면서 체크해요. 체형의 변화를 살피는 데 그만한 게 없죠. 특히 전 자세를 유심히 봐요. 한쪽 어깨가 처져 있다거나 골반이 살짝 틀어져 있지는 않은지 보는 거죠. 다이어트도 숫자에 꽂히면 굉장히 스트레스거든요. 그러면 운동이 즐거울 수 없어요. 전 그래서 몸무게에 집착하기보다는 거울을 보면서 체형을 디자인하는 게 굉장히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체중계를 옆에 두고 아침저녁으로 재는 건 정말 비추! 그거 정신 건강에 매우 해로워요. 하하.


제스의 보디 롤모델이 있다면요?

빅토리아 베컴을 정말 좋아해요. 아이 넷을 낳고도 변함없는 보디라인을 유지하잖아요. 또 가정에선 엄마지만 밖에서는 사업가로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게 살고요. 어딜 가든 항상 완벽한 룩을 보여주는 것도 멋져요. 시크하면서도 섹시하고, 지적인 여성이죠. 전 그렇게 늙고 싶어요.


마지막으로 코스모 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요즘 SNS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보면서 박탈감을 많이 느끼잖아요. 저는 정말 그럴 필요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항상 기준은 내 행복이었으면 좋겠어요. 남의 눈 신경 쓰지 말고. 몸매를 가꾸는 것도 다른 사람들에게 인정받기 위해서가 아니거든요. 내 만족, 내 행복을 위해 열심히 운동하고 관리하는 거예요. 뭐든지 내가 기준이 돼야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야 더 예쁘고요. 사실 예전에는 저도 악플 보면 막 계정 찾아 들어가 싸우기도 하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한 친구가 “너는 이렇게 좋은 칭찬이 많은데 그건 안중에도 없고 왜 나쁜 댓글에만 신경을 써?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살아?” 하는데, 그 말이 너무 맞는 거예요. 우리 그냥 좀 멋대로 행복하게 살자고요. 하하. 


 제스의 보디 실사판 

이곳이 바로 다이어트 유발자! 제스의 인스타(@Jess.02.23) 타임라인.

1 이래 놓고 또 잘 먹는 제스 “도대체 먹기나 하는 거냐?”라고 물으면 “저 잘 먹어요”라는 말이 돌아오곤 하는, 거짓말이라 생각하고 싶은 유전자의 힘.

2  ‘이거시’ 바로 제스의 비키니 몸매 비키니 몸매의 실사판! 그녀의 여름휴가철 ‘최애’ 도시라는 발리에서 열일 중인 제스.

3 휴가 중에도 운동은 계속된다! 휴가 아침도 러닝으로 시작하는 제스.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을 벗 삼아 오늘도 달린다.

4 저 오사카 왔어요! 만개한 벚꽃이 박힌 빨간 기모노 랩스커트를 입고 흥이 오른 제스. 그 미소 얼마면 살 수 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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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성영주
  • 사진 이혜련
  • 스타일리스트 전금실
  • 헤어&메이크업 더쎄컨
  • 디자인 이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