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항공사에서 일한다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항공사에 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유니폼을 입고, 공항 혹은 기내에서 일하는 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일을 소화하고 있다. 입사 8년 차로 아시아나항공 공항 서비스 팀에서 일하는 코스모 비즈니스 프렌즈 전현미 대리가 말하는, 항공사에서 일한다는 것.::항공사, 항공사직원, 직장, 커리어, 멘토, 직업, 비즈니스,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 항공사,항공사직원,직장,커리어,멘토

 항공사에 입사하려면 대학시절, 학교에 인턴설명회를 듣고 해외 공항사에 지원해 인턴 경험을 한 적이 있다. 그 덕에 승무원이라는 직업으로 대표되는 항공사에 대한 편견은 없었다. 아무래도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기반으로 하는 회사이기 때문에 승무원이나 기장처럼 현장 근무자뿐 아니라 일반직 역시 영어와 제2 외국어를 구사하면 여러모로 유리하다. 보통 입사 후에는 해외 파견직으로 발령받아 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제2 외국어를 습득할수록 그 기회를 잡을 가능성이 높다. 내가 현재 하는 일은 공항 서비스직으로, 입사 후 3년간 공항의 체크인 카운터나 탑승구에서 근무하며 다양한 고객을 응대했다. 공채로 입사해도 본사에 발령받기 전까지 공항에서 현장 경험을 하는 경우가 많다. 그 경험은 공항 서비스팀에서 해외 공항을 관리하는 업무의 토대가 된다. 현지 인력이나 장비를 제공하는 업체와 계약하는 업무를 하기 때문에 거래처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려 노력하는 편이다. 이 일을 하기 위해서는 원만한 대인관계나 오픈 마인드는 필수다. 아울러 비상 상황일 때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순발력도 필요하다. 항공사에서 일한다는 것 아시아나항공 본사는 김포공항 근처에 있다. 최근에 직원들 스스로 출퇴근 시간을 정하는 ‘시차출퇴근제’가 도입됐다. 나는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한다. 간혹 야근할 때가 있기는 하지만 웬만하면 정시 출퇴근을 목표로 일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 오전에 난이도가 낮은 업무를 먼저 하고, 집중도가 필요한 일은 오후에 처리하는 편이다. 직원 개개인마다 만족하는 부분이 다르겠지만, 다른 일반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에 비해 크게 혜택을 받는 것은 아무래도 저렴한 항공권이다. 그래서 해외여행을 하는 빈도가 높다. 공항에서 일할 때는 퇴근 직후 바로 비행기를 타러 간 적도 있을 만큼 여행을 자주 다녔다. 나는 단거리 여행을 선호해 평일에 연차를 내서 가까운 일본을 자주 간다. 업무 특성상 해외 출장이 많지만 피곤해하기보다는 즐기는 편이다. 이 일이 적성에 잘 맞는다고 느끼는 이유 중 하나다. 남들보다 쉽게 해외에 나갈 수 있어 그런지 팀에서 소소하게 진행하는 MT나 워크숍도 아시아권 나라에서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연차가 쌓일수록 회사에 대한 만족도는 큰 편이라 퇴사하거나 이직하는 사람이 많지 않다. 업무에 적응만하면 자연스럽게 ‘워라밸’을 지킬 수 있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다! 스트레스를 받는 부분은 여느 회사원들과 똑같다. 결국 사람이 하는 일이고, 직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평소에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달렸으니 말이다. 주로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하다 보니 어깨가 잘 뭉치는 편인데 평소 스트레칭을 자주 하거나 한의원을 방문해 치료한다. 보통 회사 생활은 일보다는 관계 때문에 생기는 스트레스가 많다. 다행히도 현재 우리 팀은 팀워크가 워낙 좋다. 혹여라도 불화가 생기면 잘못된 점을 인정하고 그 자리에서 풀려고 한다. 불편한 감정으로 일을 하면 집중도도 떨어지기 때문이다. 공항 서비스직 중에서도 내가 하고 있는 일은 주로 계약 업무다. 해외 혹은 국내에서 사람들을 만나 협상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활동적인 면모가 필요하고,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며 공항 서비스 자체에 관심이 많으면 업무에 도움이 된다. 참, 여행을 좋아하는 이들에게 딱 맞는 직업이다. OFFICE ITEM 1 미니 패드 각종 회의, 미팅 등에 가지고 다니기 편리한 태블릿 PC도 필수템.2 히비스커스 차 커피보다 몸에 좋은 차를 즐겨 마시는데, 그중에서도 히비스커스 차는 부기를 빼는 데 효과적이다.3 가습기 건조한 사무실에서 필수품이다. 아침에 물을 채워 넣으며 하루를 시작한다.4 하이힐과 플랫 슈즈 사람들과 만나는 일이 잦다 보니 보통 하이힐을 많이 신지만, 발을 보호하기 위해 플랫 슈즈를 여분으로 가지고 다니는 편이다.5 립밤 잦은 출장으로 기내에서는 피부 관리를 특히 열심히 하는 편이다. 오일 밤, 핸드크림도 꼭 챙긴다. 항공사에 다닌다고 해서 모두가 유니폼을 입고, 공항 혹은 기내에서 일하는 건 아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더 많은 사람이 다양한 일을 소화하고 있다. 입사 8년 차로 아시아나항공 공항 서비스 팀에서 일하는 코스모 비즈니스 프렌즈 전현미 대리가 말하는, 항공사에서 일한다는 것.::항공사, 항공사직원, 직장, 커리어, 멘토, 직업, 비즈니스,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