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eer

나는 일러스트레이터다 #귀찮

2018년 1월호부터 6개월간 코스모와 동행해온 네이버 포스트 3기 스타에디터. 커리어를 쌓아가는 동시에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이 담긴 시리즈를 꾸려온 이들의 알찬 일상을 공개한다.

BYCOSMOPOLITAN2018.05.31


귀찮 (post.naver.com/dbstnclstn)

본명은 김윤수. 네이버 포스트에 <요리 그림> <퇴사 일기>, 작업실 인테리어 일기 등 다양한 시리즈를 연재, 닉네임과 상반되게 세상 부지런한 사람.


 10:30 AM  일을 하려고 하는데 귀찮아

연말에 나올 <퇴사 일기> 원고 작성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문제는 마음만 먹을 뿐 딴짓이 대부분이라는 것. 이름값 제대로 하는 순간!


 12:00 PM  카페로 출근

집에 있으면 온갖 집안일이 신경 쓰여 조용한 카페로 간다. 마음을 다잡고 원고를 읽으며 다음 원고를 준비하거나 어제 못 한 일을 처리한다. 딴짓은 계속된다는 게 함정.


 2:00 PM  낮맥 타임

프리랜서의 장점 중 하나는 시간에 관계없이 술을 마실 수 있다는 것! (이러려고 퇴사했나 보다. 하하!) 도무지 집중이 안 될 땐 낮맥을 즐긴다. 기분 좋을 정도로 몇 잔 걸치고 나면 머릿속에 우주가 열려 추상적인 아이디어가 고체화되기 시작하고, 잊고 있던 기막힌 소재가 끝없이 떠오른다.


 3:00 PM  작당 모의 미팅

오후 3시 미팅을 선호한다. 늦잠을 자더라도 여유롭게 준비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이니까. 요즘 마음 맞는 친구들과 새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는데 나름 진지하다. 올 하반기에 개시할 예정이다. 오늘은 피자집에서 미팅을 했다. 역시 맥주는 옵션!


 5:00 PM  작업실 도면 확인 & 현장 방문

7월부터 일할 문경의 작업실을 꾸미기 위해 인테리어 학원까지 다니며 기본기를 쌓았다. 매일같이 예상치 못한 문제가 쏟아져 나오는 작업실 현장에서 한 컷.


 7:00 PM  오늘의 마감

퇴사 후 내가 입에 풀칠이라도 하고 살 수 있을까 싶었는데. 열심히 발버둥치다 보니 나름 선방(?) 중. 프리랜서는 과거에 내가 한 사소한 일도 미래의 경력이 되기에 주어진 건 최선을 다해 ‘잘’해내야 한다는 생각이다.


 10:00 PM  #귀찮만화 #귀찮일기 #일상툰

인스타에 하루에 하나씩 일상툰을 올리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그날그날 생각한 것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다 보면 뭔가 헛되게 보낸 날에도 뭐라도 한 기분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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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edit

  • 에디터 박지현
  • 사진 본인 제공
  • 어시스턴트 전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