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과학으로 배웠습니다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온갖 연애 팁은 다 써봤지만 오늘도 <나 혼자 산다>를 찍고 있다면? 과학으로 접근해본 ‘알쓸신잡’ 연애 상식. 과학은 우리의 연애도 구원할 수 있을까?::연애, 연애팁, 남여, 사랑, 러브, 관계,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연애도 오차 없이 입력값과 결과값이 나왔으면~.




사랑의 유효기간은 정해져 있다

과학은 사랑을 ‘일시적 호르몬 분비 결과 일어나는 화학작용’이라고 못 박는다. 그리고 이 호르몬이 계속 분비되면 대뇌에 항체가 생성돼 더 이상 화학작용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명시한다. 그러니까 사랑의 유효기간은 기껏 18개월, 길어야 30개월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대신 눈에 콩깍지를 씌웠던 페닐에틸아민, 만족감을 주는 도파민과 엔도르핀 등이 더 이상 나오지 않더라도 관계가 지속되면 신뢰나 연민, 책임감과 친밀감 같은 것이 생겨난다. 사랑이 단순하지 않은 이유다.



잠깐만! 양말 신고 섹스할게요

섹스와 성에 대한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내는 팟캐스트 <귀르가즘>에서 화제가 된 사연 중 하나는, 섹스할 때 남자 친구가 양말을 벗지 않는 것이 미관상 ‘거슬려 죽겠다’는, ‘와장창 깬다’는 내용이었다. 이해한다. 홀딱 벗은 그가 양말만 신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지 않다는 것을. 하지만 우리가 양말을 신고 섹스를 해야 하는 이유가 생겼다. 양말을 신은 채 관계를 맺으면 오르가슴에 도달할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 네덜란드 흐로닝언대학교 연구팀은 남자 11명과 여자 13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성관계 중 양말을 벗지 않은 사람들은 무려 80%가 오르가슴을 느낀 반면 맨발인 사람들은 50%에 그쳤다. 왜 양말을 신으면 오르가슴에 도달할 확률이 높은 걸까? 과학자들 말에 따르면, 양말을 신으면 몸의 최적 온도가 유지돼 오롯이 ‘몸의 쾌락’에만 집중하며 심리적으로 섹스를 좀 더 즐길 수 있기 때문이란다. 그러니까 다른 건 다 벗어도 양말은 챙겨 신고 오늘 밤 침대에 뛰어들어보자.



냄새가 난다. 바람 냄새~.


여자가 바람기를 잡아내는 ‘촉’이 더 발달했을까?

보통 여자가 남자의 바람기를 더 잘 잡아낸다고 말하지만 연구 결과는 다르다. 미국 버지니아 커먼웰스대학교 폴 앤드루 박사팀이 남녀 203쌍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은 약 80%의 정확도를 보였으나 남성은 정확도가 무려 94%로 나타났다. 또한 누구와 바람피웠는지 파악하는 능력에서도 남성이 여성을 앞섰다. 여성은 41%만이 파트너가 누구와 바람피웠는지를 알아낸 반면, 남성의 75%는 바람피운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했다. 그러니까 이제 그만 당신의 ‘촉’ 운운하며 상대를 의심하지 말자는 거다.




스포츠 경기를 함께 보면 상대가 당신을 좋아하게 될지도 모른다

심리학자 케빈 더튼은 생리적으로 흥분 상태에 있는 사람이 이성에게 더 쉽게 매력을 느낀다고 말한다. 또 다른 사회심리학자 스탠리 샤흐터는 ‘정동 2요인 이론’을 내놓았는데, 이는 슬픔이나 기쁨에 상관없이 사람의 생리적인 반응은 같다는 것이다. 우리 몸은 마음에 드는 상대와 함께 있어서 흥분되는 것인지, 아니면 몸이 흥분해 상대가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것인지 정확히 구분하지 못한다. 그러니까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다면 그를 흥분 상태로 만드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침대로 직행하라는 말은 아니다. 운동 같은 신체 활동을 함께 하거나 스포츠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상대의 심장이 빠르게 뛸수록 당신에 대한 호감도 역시 빠르게 증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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