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함’이 고플 때, 성북동 #이동네는처음이지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예부터 문인들이 사랑한 동네, ‘조용한 힐링’이 필요할 땐 성북동으로! | 인간관계,회사생활,직장인,고민,EQ

쉼표가 필요한 날, 성북동시끌벅적한 곳을 피하고 싶은 날, 에디터는 성북동으로 향한다. 과거 문인과 예술가들의 아지트였기 때문일까? 한적한 골목에 들어서면 평소 ‘깨방정 지수 100%’인 에디터마저 차분해진다. 크고 작은 단독주택들 사이, 성북동의 가게들도 이 동네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다시 말해, 조금은 ‘으른스러운’ 동네랄까?     영화 <아가씨>처럼 장식 모자, 두에필로 ‘모자는 역시 볼캡이지!’라고 생각했던 에디터의 생각을 단숨에 깨버린 곳. 이탈리아어로 두 개의 실이란 뜻의 ‘두에필로’는 핸드메이드 모자를 만드는 공방이자 숍이다. 펠트, 가죽, 트위드 등 모자를 제작하는데, 대부분 유럽에서 공수해온 고급 소재를 이용한다고. 모자를 쓰는 순간 우아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랄까? 대부분의 상품은 오더메이드 방식으로 제작한다.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 81문의 02-747-6157 웰 메이드 유럽 식단, 보울 델리 앤 이터리 들어서자마자 ‘이온음료 송’을 부르고 싶은 푸른 인테리어에 압도되는 곳. 이 아담한 공간이 표방하는 음식은 지중해를 둘러싼 작은 도시의 요리다. 주인장이 직접 절구에 바질을 빻아 바질 페스토를 만들고 반죽을 밀어 뇨끼를 만들어 낸다. 거기에 좋은 치즈와 오일 등을 사용해 만드는 한 그릇은 화려하지 않지만 재료 본연의 맛을 담아 풍부하고 신선하다. 런치는 2만 원 대로 수프, 오늘의 요리, 핸드 드립 커피로 구성돼 있고 디너는 1인에 5만 원으로 코스 형식으로 나온다. 가게 한 켠에서 홈메이드 절임 음식과 생면, 소스도 판다. 주소 서울 성북구 창경궁로 35길 83문의 02-742-5232     신혼부부에게 추천해, 브레이크타임킷 에디터는 ‘좋은 물건은 좋은 순간을 만들어준다’는 말을 참 좋아한다. 이 문장과 일맥상통하는 브랜드 브레이크타임킷은 ‘휴식’이라는 키워드로 삶의 질을 높여주는 아이템을 선보인다. 캔들 홀더, 커피 드리퍼와 서버가 하나로 구성된 커피포트 등 실용적이면서도 위트 넘치는 소품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그중에서도 에디터의 최애픽은? 거울과 주얼리를 올려놓을 수 있는 받침대가 결합된 미러 트레이!주소 서울시 성북구 성북로 73-4문의 070-7550-9859 느릿한 디저트 한상, 빌라드깜빠뉴 과거 모던한 분위기의 알렉스더커피를 애정 했었지만, 웨이팅이 잦아지면서 눈 돌린 곳이 빌라드깜빠뉴다. 정원 딸린 유럽의 별장 같은 느낌(정작 별장을 가져본 적은 없지만)인 공간에 들어서면 앤틱한 가구와 식물이 어우러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음료는 기본, 제철 과일을 듬뿍 올린 디저트류도 인증샷을 부르는 곳. 전체적으로 매우 조용한 분위기니, 수다 타임도 데시벨을 한톤 낮추는 매너를 발휘하자. 주소 서울 성북구 성북로 26길 41문의 08-764-77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