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포텐(!) 김희정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COSMOPOLITAN KOREA)

까무잡잡한 피부, 탄력 있는 몸매, 뚜렷한 이목구비. 배우 김희정은 타고난 것에 의지하고 만족하기보다는 끊임없이 자신을 들여다보고 도전한다. 스스로를 표현하는 데 능숙한 그녀의 영역은 무한 증식하고 있다.


슈트, 샌들 쟈딕 앤 볼테르. 니트 톱 겐조. 귀고리 빔바이롤라.


드라마 <리턴> 종영 후 발리에 다녀왔죠?

휴식 겸 화보 촬영을 다녀왔어요. 발리는 처음 갔는데 편히 쉴 수 있고, 재미있게 놀 수도 있어 좋더라고요. 오랜만에 따뜻한 곳에서 마음껏 수영을 즐겼거든요. 덕분에 피부가 많이 탔어요.


작품이 끝나면 의식적으로 꼭 하는 게 있어요?

여행이오! 지금 당장 가고 싶은 곳은 LA예요. 다른 여행지와 달리 LA는 뭔가 특별해요. LA에서 얼마간 살고 싶을 정도로요.


화려하고 강한 이미지인데 실제 성격은 어떤가요?

보기와 다르게 쑥스러움이 많고 여성스러운 성격이에요. 밖에서 놀거나 술 마시는 것도 별로 안 좋아해요. 친한 사람들만 만나는 편이고요.


SNS를 보면 스스로의 장점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아요.

혼자 생각을 많이 하는 편이에요. 나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고,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죠. 장점을 아는 데서 그치지 않고 표현하는 것도 중요한 것 같아요. 사실 저는 배우는 좋은 작품이나 기회를 무조건 기다려야 하는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최근에 지인이 “너는 기다리지 않고도 혼자서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더군요. 생각해보니 저는 인스타그램이라는 창을 통해 저를 표현할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혼자서 저를 표현하는 법을 익히는 중이에요.


자신감을 갖고, 자존감을 높이는 비결이 있어요?

스스로 무엇을 좋아하는지 잘 아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물론 그걸 파악하는 시간도 필요하고요. 저는 배우라는 직업이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해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도 좋아하고,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사랑을 주는 것도 좋아해요. 그걸 안 이후로는 거기에 집중하기로 했어요. 머뭇거리지 않고요.


새로운 것에 거리낌 없이 도전하려면 늘 열려 있는 태도가 필요하잖아요. 언제부터 그랬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많은 걸 느끼는 불편한 삶과 덜 느끼고 편안한 삶 중에서 고르라고 하면 저는 더 많이 느끼는 삶을 택했거든요. 기본적으로 호기심이 많은 편이었어요. 부모님이 보수적인데도 표현하는 데 익숙한 건 시인인 어머니의 영향을 받은 것 같아요.


어렸을 때 데뷔해 진로 결정을 일찍이 했을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 친구들이 저를 부러워했어요. 연기자라는 꿈이 정해졌으니, 진로를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이유였죠. 그런데 저 역시 내가 왜 이 일을 택하고, 하고 싶어 하는지 의미를 찾을 때였어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생각하며 저를 돌아봤죠. 제가 좋아하는 음악, 운동 등이 재산이 될 수 있는 직업은 배우뿐이더라고요. 어떤 무모한 행동을 해도 연기를 할 때 밑거름이 된다는 게 무척 좋아요. 그래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것도 즐겁게, 재미있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스스로를 표현하는 데 막힘이 없는 것 같아요.

작품 속 캐릭터로 저를 보여주는 게 아니라 인간 김희정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싶어요. 그런 의미에서 인스타그램은 제가 좋아하는 패션, 저만의 감성과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좋은 창구죠.


아역 배우 시절의 모습이 빨리 희석되길 바라나요?

너무 많은 시간이 흘러 저조차도 어렸을 때 모습을 잊었어요. 전 ‘사람들이 날 여전히 어린애로 생각하면 어쩌지?’라고 걱정하지 않아요. 제가 잘한다면 사람들도 지금의 제 모습을 인정해줄 거라 생각해요.


건강하고 탄탄한 몸매의 비결은 뭔가요?

춤이나 스노보드처럼 활동적인 취미 생활을 해서 따로 운동은 하지 않았어요. 평소 많이 움직이는 데다 몸에 근육이 잘 붙는 편이라 어렸을 때는 콤플렉스였죠. 요즘에는 운동하는 분이 많아 그런지 그게 강점이 되더라고요. 본격적으로 운동을 한 지는 일 년이 채 되지 않았어요. 일주일에 2~3회씩 크로스핏, 스트레칭 등을 번갈아가며 해요. 운동할 때 가장 중점을 두는 부위는 어깨예요. 어깨가 좀 말려 있거든요. 팔과 복근도 신경 쓰며 관리하고요.


식단 조절도 하나요?

최근에 트레이너가 복근을 만들어야 한다며 다이어트를 하라고 해서 난생처음 2일 절식을 했는데, 충격적이었어요. 먹을 거 앞에 두고 먹지를 못 하다니!


희정 씨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여자의 모습은 뭐예요?

사랑하고 있을 때 가장 예쁜 것 같아요. 사랑을 받는 것도 좋지만, 주는 모습도 아름다워요.


특별히 선호하는 옷 스타일이 있어요?

여행 갈 때 일정은 안 짜더라도 뭘 입을지는 미리 정할 정도로 옷을 좋아해요. 여행지에 따라 다른데, LA에서는 트레이닝복이나 데님, 힙합 스타일을 즐겨 입고, 발리에서는 색감 강한 옷 위주로, 유럽에 가면 무채색 계열로 입어요.


SNS를 보니 셀피를 정말 잘 찍던데, 노하우가 있나요?

인스타그램에 비공개 계정을 만들어 제가 좋아하는 사진을 모아놨어요. 여름과 겨울 버전으로 카테고리를 나눠 두고 틈틈이 참고를 하죠. 화보 촬영을 할 때나 개인 작업을 할 때 유용하더라고요.


한없이 게을러질 때도 있어요?

저는 집 앞 편의점 갈 때도 꾸미고 나가요. 길에서 우연히라도 저를 본 사람에게 멋있고, 예쁜 인상으로 남았으면 좋겠어요.


자신을 몇 가지 키워드로 표현한다면요?

자유로움? 바다? 야자수? 여행! 하하.


김희정의 동력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김희정의 에너지 근원은?

1 #집콕유발자 #넷플릭스 일 년째 ‘버닝’ 중인 건 다름 아닌 넷플릭스예요. 잠들기 전까지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을 챙겨 보고 있어요!

2 #워너비몸매 #운동은필수 본격적으로 운동을 한 지 얼마 안됐지만 몸매 관리에 운동은 필수인 것 같아요.

3 #알고보면여성미뿜뿜 활동적인 걸 좋아하지만 쑥스러움도 많이 타고 여성스러운 성격이에요.

4 #포토제닉한커플 #프로모델 친구의 반려묘와 찍은 사진이에요. 마음에 드는 사진을 저장했다가 똑같이 찍어보곤 해요.


까무잡잡한 피부, 탄력 있는 몸매, 뚜렷한 이목구비. 배우 김희정은 타고난 것에 의지하고 만족하기보다는 끊임없이 자신을 들여다보고 도전한다. 스스로를 표현하는 데 능숙한 그녀의 영역은 무한 증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