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코코' | 코스모폴리탄 (COSMOPOLITAN KOREA)

그 사람이 풍기는 향은 많은 스토리를 담고 있다. 샤넬은 새로운 향수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엥땅스’에 얽힌 흥미로운 이야기를 짧은 쇼트 필름에 함축적으로 담아냈다. 감각적이고, 유쾌하고, 비밀스러운 코코의 이야기를 지면으로 만나보자. | 샤넬,샤넬코코,향수,퍼퓸,코코마드모아젤오드빠르펭엥땅스

외출 준비를 마치고 집 밖으로 나가기 전 그날 기분에 맞는 향수를 골라 뿌리는 것. 이 일상적인 행동은 단순해 보이지만, 당신에 대한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전달한다. 달콤하고 사랑스러운 향을 선택했다면, 당신이 꿈꾸는 여성상이 러블리한 스타일이거나 이날 로맨틱한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중성적인 향을 좋아한다면 의상이나 메이크업 역시 시크한 스타일을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 지중해를 연상시키는 시원한 아쿠아 계열의 향을 뿌렸다면, 여름휴가의 추억을 그리워하거나 지중해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지 모른다.이렇게 향수는 단순히 향을 넘어 그것을 선택한 사람의 라이프스타일, 꿈, 환상을 농밀하게 담고 있다. 옷이나 화장이 산문이라면, 향수는 시와 같다. 그래서 수많은 향수 브랜드는 향조를 일일이 글로 설명하는 대신, 향의 연원이 되는 장소나 그 향수에 어울리는 여성 모델의 사진, 혹은 짧은 필름을 선택해 향이 지닌 이미지를 전달한다. 샤넬이 대표적인 예다. 새 향수를 론칭할 때마다 그 향이 지닌 시처럼 아름다운 스토리를 짧은 필름에 담아온 샤넬은 새로운 향수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엥땅스’ 역시 감각적인 쇼트 필름으로 표현했다. 광고계의 거장 요한 렌크와 코코 마드모아젤의 뮤즈 키라 나이틀리가 함께한 이번 필름은 무척 아름답고 흥미롭다.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엥땅스’의 컬러처럼 샴페인 골드빛으로 가득 찬 영상미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플래시백 기법으로 함께 퍼즐을 맞춰가는 듯한 형식도 흥미롭다.파티가 휩쓸고 지나간 파리의 아파트에서 흐트러진 구두, 스카프, 백, 마이크 등을 단서로 전날 밤의 기억을 하나하나 떠올리는 키라 나이틀리의 모습에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며 은은한 미소를 띠는 사람이 에디터뿐만은 아닐 것이다. 파티에서 즐거운 추억을 나눈 매혹적인 남성의 외침을 뒤로하고 쿨하게 떠나는 키라 나이틀리의 모습에선 코코 마드모아젤이 표현하는 우아하지만 유쾌하고, 매혹적이지만 치명적인 여성의 모습이 잘 드러난다. 1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엥땅스’의 향기를 완벽하게 표현해낸 것이다. 샤넬이 선보이는 새로운 향수의 향이 궁금하다면, 시향 전 이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해보길 권한다. 시향하는 순간 이 모든 장면이 폭발하며 더 깊은 향을 느낄 수 있을 테니까.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엥땅스 50ml 16만1천원 자유분방하면서도 우아함을 잃지 않는 여성을 떠오르게 하는 샤넬 코코 마드모아젤의 새로운 향수. 상쾌한 시트러스와 열정적인 우드가 어우러졌다.  MINI INTERVIEW  요한 렌크 감독이 말하는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엥땅스. 코코 마드모아젤 오 드 빠르펭 엥땅스는 무엇을 떠올리게 하나요?이 향수는 흥미로운 성격을 지닌 코코 샤넬의 많은 부분을 표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향을 맡으면 대담하고 놀라운 존재감을 드러내는 여성이 떠오를 겁니다. 멋진 광고 영상을 완성했는데, 어떤 영감에서 출발했나요?어떤 행동과 그 결과에 대해 다루고 싶었어요. 대담한 선택이 얼마나 흥미로운 여파를 만들어내는지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코코 마드모아젤의 뮤즈, 키라 나이틀리와는 첫 번째 작업이었나요?네. 촬영을 진행하면서 그녀가 자신의 일을 굉장히 프로페셔널하게 해낸다는 것을 느꼈어요. 개인적으로는 멋진 성격을 지닌 똑똑한 여성이라고 생각해요. 사려도 깊고 유머 감각이 뛰어난 키라 나이틀리 덕분에 촬영 시간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필름 속 키라 나이틀리는 어떤 여성인가요? 경쾌하고 장난스러운 여성입니다. 재능과 열정, 유머가 어우러진 멋진 여성을 상징하죠.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샤넬은 어떤 의미인가요?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함과 대담함, 경쾌함을 담은 브랜드입니다. 거장다운 크리에이션이 있지만, 가식은 없습니다. 이런 브랜드는 샤넬 외에는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없을 겁니다.